올인원 비주얼 커뮤니케이션 플랫폼 캔바(Canva)가 최근 캔바 개발자 커뮤니티에 대한 대규모 업데이트를 발표했다. 이는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두 번째 연례 ‘캔바 익스텐드(Canva Extend)’ 컨퍼런스에서 공개됐다.

캔바는 새로운 API(Application Programming Interface)와 함께 수익화를 지원하는 프리미엄 앱 프로그램, 그리고 개발자의 비즈니스 확장을 돕는 추가 도구들을 소개했다. 현재 122개국에서 회원을 확보한 캔바 개발자 커뮤니티는 300개 이상의 앱이 등록된 마켓플레이스로 성장했으며, 해당 앱들은 작년 이후 10억 번 사용됐다.

안와르 하니프(Anwar Haneef) 캔바 에코시스템 총괄은 “우리의 비전은 앱 개발 및 통합을 통해 가장 뛰어난 상호운용성을 갖춘 작업 플랫폼을 구축하고 이를 개발하는 개발자에게 보람 있는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전세계 개발자들과 협력하여 수백 가지 AI 및 디자인 기능을 도입해 캔바를 더욱 빠르게 확장시키겠다”고 밝혔다.

캔바는 금일 발표한 업데이트를 통해 수익화 프로그램, 번역 서비스, 용이해진 앱 찾기 기능 등을 추가로 제공한다. 프리미엄 앱 프로그램을 통해 자격을 갖춘 개발자들이 수익 창출 기회를 누리고 있으며, 신규 API를 통한 다양한 기능 확장이 가능하다.

한국에서 활동 중인 빈시앙 자오(Binxiang Zhao) 비머스(Vimmerse) 성장 총괄은 “캔바와의 협업은 비머스의 AI 기술이 빠르게 성장하고 혁신하는 데 큰 도움이 되었다”고 평가했다. 세실리아 엘브이(Cecilia LV) 메타(Meta) 전략 파트너십 리더 또한 “캔바로 메타 전용 미디어 자료 제작 과정이 간소화되었다”고 강조했다.

캔바는 지난 7월 ‘레오나르도.Ai(Leonardo.Ai)’ 인수를 완료했으며, AI 생태계를 지속적으로 확장하고 있다. 실제로 딥릴(DeepReel)은 출시 첫 달에 신규 가입자가 10배 이상 증가했고, 크리키 3D AI 애니메이션(Krikey 3D AI Animation)은 웹사이트 트래픽이 크게 증가했다.

캔바 커넥트 API(Connect API)는 조직들의 작업 과정과 제품에 통합되어 상호운용성을 강화하고 있으며, 세일즈포스(Salesforce), 아마존 광고(Amazon Ads), 메타(Meta), 구글 광고(Google Ads)를 비롯한 주요 플랫폼과의 연계를 지원한다.

이번 발표 내용은 기업용 캔바(Canva Enterprise)에 이어 팀이 더 효과적으로 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현재 포춘 500대 기업의 95%에서 사용되는 등 글로벌 시장에서 입지를 공고히 하고 있다.

원문링크 https://platum.kr/archives/2352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