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앱에서만 대화할 수 있었던 ‘당근채팅’을 PC에서도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지역 생활 커뮤니티 당근마켓이 ‘당근채팅 웹 버전 베타(Beta)’ 서비스를 오픈했다. 당근채팅 웹 버전은 당근마켓 앱에서 대화하던 채팅목록과 채팅방 그대로 PC 화면에서 이어갈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용 방법은 간단하다. 컴퓨터 인터넷 브라우저에서 당근마켓 공식 홈페이지에 접속해, 우측 상단에 위치한 ‘당근채팅’ 버튼을 클릭하면 QR코드 인증 화면이 나온다. 생성된 QR코드를 유효 시간 내에 휴대폰 카메라로 촬영하거나, 당근마켓 ‘내 근처’ 탭 상단에 있는 스캔 기능으로 QR 코드를 인식하면 개별 웹 페이지 연결 주소가 뜬다. 해당 링크를 클릭해 ‘인증 확인’ 버튼을 누르면 자동으로 로그인 되면서 당근채팅 웹버전이 실행된다.
당근마켓 웹 버전에서는 중고 거래 일대일 채팅은 물론, 동네생활 ‘같이해요’에서 연결된 그룹채팅,’ 동네 가게 ‘비즈프로필’ 채팅 모두 가능하다. 모바일 앱에서 시작된 채팅만 웹 버전에서 이어갈 수 있고, 웹 버전에서 새로운 채팅방을 개설할 수는 없다. 특히 베타 버전은 커뮤니케이션 핵심 기능에 집중한만큼, 기본 채팅 기능 외에 ‘거래약속’, ‘선물하기’, ‘통화’ 등 상세 기능들은 모바일 앱에서 이용할 수 있다.
당근채팅 웹 버전 개발에 참여한 변규현 개발자는 “당근마켓이 이제는 동네 생활에서 빠질 수 없는 하나의 일상이자 문화 코드로 완연히 자리잡고 있다”며 “이번에 선보인 당근채팅 웹 버전을 통해 이웃간 소통이 더욱 활발해지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베타 서비스 운영 기간 동안 이용자 분들의 의견을 수렴해 기능을 보강하고 완성도를 높여 추후 정식 버전으로 업데이트해 나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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