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처 콘텐츠 AI 기업 클레온이 촬영 없이 영상을 제작할 수 있는 영상 공유 SNS 앱 ‘카멜로’를 공식 론칭했다.
카멜로는 시시각각 영상의 주인공을 바꿀 수 있는 앱이다. 누구나 영상 속 인물의 얼굴과 목소리를 실시간에 가깝게 만들거나 바꾸어 자신의 영상을 만들고 공유할 수 있다. 기존 영상에 새로운 소스가 더해져 수십, 수백 가지의 영상으로 재창작 할 수 있다. 유저들은 방 안에서 간접적으로 세계여행을 할 수 있고, BTS와 함께 무대에서 춤을 추거나 현실에는 없는 가상 인물로 나만의 부캐를 만드는 등 자신만의 영상 콘텐츠를 만들어낼 수 있다.
카멜로에서는 얼굴과 목소리를 바꾸는 것뿐만 아니라 다양한 AI 기술이 활용되어 유저들은 다양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두 명 이상의 얼굴 사진에 대해 가중치를 조절하고 자유롭게 조합하여 새로운 얼굴을 만드는 뉴페이스 기능, 얼굴 이미지 위에 원하는 메이크업을 부위별로 합성할 수 있는 메이크업 기능, 영상 속 인물이 말하는 음색을 변환할 수 있는 펀 사운드 기능도 갖추고 있다. 이를 통해 새롭게 생성된 영상 변환 소스들을 갖고 영상을 ‘체인지’ 하여 나만의 영상을 만들 수 있다.
이전에도 ‘리페이스’라는 얼굴 변환 앱이 흥행했다. 일론 머스크도 자신의 트위터에 자신의 얼굴을 합성한 결과물을 올리는 등 화제를 모았다. 카멜로는 얼굴뿐 아니라 음성도 변환하고 생성할 수 있고 단순한 툴을 넘어 만든 영상을 공유하고 소통할 수 있는 SNS라는 점에서 차별성을 지닌다.
카멜로는 오는 2022년부터 콘텐츠 강국인 미국과 일본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글로벌 론칭을 진행할 계획이다. 출발은 자체 개발한 음성통역(STS) 기술이다. 개인화 음성합성(P-TTS)를 넘어서 韓·中·日·英 4개국의 언어로도 변환할 수 있다. 학습된 데이터를 통해 원어민 발음을 구현하는 이 기술은 오직 30초가량의 음성만을 필요로 한다. 기존의 P-TTS 기술이 300~500문장 가량의 문장 학습을 필요로 한데 반(反 )해 ‘시간’과 ‘데이터’를 크게 절감했다.
카멜로는 21년 4분기를 시작으로 22년 1분기에 140개 국가에서 앱 시장성을 검증할 예정이며 22년 4분기 안에 총 60개 국가의 진출하여 앱 현지화를 진행할 예정이다.
클레온 진승혁 대표는 ”현재 미국과 일본에 지사를 세우는 과정에 있다.“라며 ”딥러닝 영상 SNS 플랫폼 카멜로를 23년까지 120개국 이상에서 즐기는 세계적인 글로벌 서비스로 성장시키는 것이 목표“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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