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킥보드도 교통카드만 태그하면 바로 탑승이 가능해진다. MaaS 플랫폼 전문 기업 휙고는 교통카드 태그가 가능한 NFC 탑재 공유 모빌리티용 IoT 플랫폼 및 단말기 국산화 개발을 완료하고 9월 10일부터 상암DMC역 지역에서 상용화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일 밝혔다.
휙고에서 이번에 국산화 개발에 성공한 제품은 사용자가 공유 킥보드에 장착된 IoT 단말기에 교통카드를 태그하면 환승 처리가 될 수 있는 NFC칩이 내장되어 있다. 장착된 IoT단말기를 통해, 전동킥보드에 헬멧을 부착 했을 경우 사용자가 스마트폰으로 헬멧 잠금장치를 제어할 수 있으며 국내 교통환경에 맞게 특정 지역별로 속도를 원격으로 제어할 수 있다.
또한, IoT단말기에서 실시간 발생하는 데이터를 한 번에 통합 관리 할 수 있는 통합 관제 솔루션을 개발완료하여 공유킥보드의 실시간 위치 정보와 배터리 잔량 모니터링, 수요 피크 예측 및 알람, 사용자의 주요 이동 동선 통계, 무단 주차 및 방치 모니터링 등 기능을 제공한다.
기존의 대부분 공유킥보드 업체는 중국산 IoT 단말기를 사용해 왔다. 중국산 IoT 단말기를 통해 제어할 수 있는 기능이 국내의 법체계와 환경과 달라서 어린이 보호구역과 같은 특정 지역별로 속도를 제어 한다든가, 킥보드에 헬멧 잠금장치를 부착하여 헬멧을 제어하는 기능 제공이 어려웠다.
휙고 이강휘 대표는 “이번에 국내 최초로 개발완료한 NFC가 탑재한 공유 모빌리티 IoT플랫폼으로 내년부터 지하철 환승 서비스를 본격 시작할 예정이며, 공유 모빌리티의 실시간 운행 데이터를 수집하여 실시간 위치 정보, 궤적, 속도, 기기 제어 신호 등을 통합관리 할 수 있는 관제 솔루션까지 갖추었다. 이를 통해 이동 수요와 공급 균형을 맞추는데 활용할 수 있으며, 사용자의 안전한 이동 경로를 파악하고 도로 구간별로 측정, 이상 패턴을 보이는 구간을 특정하여 이용자들에게 보다 안전한 경로를 제시할 수 있다.”며 “이번에 출시한 제품을 다른 공유 모빌리티 서비스 기업들에게 저렴하게 제공하여 공유 모빌리티 시장을 함께 키우고 성장시킬 수 있는 진정한 플랫폼 서비스를 시작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한편, 휙고는 강릉 스마트시티챌린지 사업의 주관사로써 강릉시와 손잡고 지방 중소 관광도시에 맞는 스마트시티 구축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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