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R 플랫폼을 제공하는 스타트업 ‘플렉스(flex)’는 7일 플렉스 이용 고객사가 2만 곳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작년 2월 베타 서비스를 선보인 플렉스는 출시 1년 6개월 만에 가입 고객사 2만 1000곳을 확보했다. 2020년 8월 2천 개 미만에서 론칭 1년 만에 10배 이상에 달하는 성장세다.
플렉스는 근태관리, 급여정산, 전자계약, 전자결재(워크플로우) 등 기업 인사관리 전반에 필요한 필수 기능을 제공하는 HR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Service as a Service)다. 카카오, 미래에셋, 한화 등 대기업부터 몰로코, 엔픽셀 등 유니콘 기업까지 국내 유수의 기업을 고객사로 두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HR SaaS 시장 규모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미국의 워크데이, 구스토, 제네피츠, 리플링, 독일의 페르소니오 등 글로벌 시장에서는 이미 다수의 HR SaaS 유니콘 기업이 탄생하고 있다. 플렉스는 국내에서 그 흐름을 이어받아 한국 대표 HR SaaS로 성장하겠다는 포부다.
플렉스 장해남 대표는 “개인정보를 다루는 HR 플랫폼인만큼 ISO(정보보호 및 개인정보 관리체계 국제 표준인증) 2종을 획득하는 등 정보보안도 업계 최고 수준으로 업그레이드했다”라며 “앞으로도 고객사가 믿고 사용할 수 있는 HR 플랫폼을 만들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플렉스는 스프링캠프, 한화, IMM인베스트먼트, 데브시스터즈벤처스, 끌림벤처스로부터 누적 투자 금액 120억 원을 유치하며 국내에서 가장 빠른 속도로 기업 가치 1000억 원을 인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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