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제조 서비스 플랫폼 ‘크렐로(CREALLO)’가 기존 실시간 자동견적 프로세스에 AI 성능을 강화한 ‘자동 DFM 분석 시스템(DFM : Design for Manufacturing)’을 선보였다.

크렐로는 특정 부품이나 시제품 등 제작이 필요한 고객에게 AI 서버를 통해 웹상에 업로드된 3D 모델을 자동 분석하여 공정과 재료 등에 따른 다양한 견적을 실시간으로 보여주고 생산 공장과 자동 매칭까지 제공하는 서비스다. 기존 제조 서비스에 비해 생산 비용과 시간을 50% 이상 절감할 수 있다는 장점을 내세워 효율성과 신속함이 중요한 중견 기업들에게 주목을 받고 있으며 제조를 처음 접하는 신생 기업들에게는 제조업 진입장벽을 낮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에 2021년 3분기 기준 이용 기업 수가 1,000여 곳을 돌파했다.

크렐로 인력이 모니터링하며 생산 공정 진행 시 문제 가능성이 있는 모델을 검토하여 고객에게 피드백 했던 기존 과정을 이번 업데이트된 ‘자동 DFM 분석 시스템’에서는 AI가 대신 수행한다. 크렐로 이용자는 3D 설계 모델을 업로드하기만 하면 즉각적으로 실시간 견적 정보를 확인할 수 있고, 웹상의 3D 뷰어에서 제조가 필요한 모델의 생산 가능성과 정합성, 비용 절감을 위한 피드백을 확인할 수 있다. 메일을 보내 놓고 견적을 기다리거나, 최소 수량 때문에 다른 공장을 알아보거나, 전화로 납기일을 독촉하지 않아도 언제 어디서나 원하는 주문 수량과 생산 방법을 결정하여 비대면으로 제조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크렐로는 누구나 웹상에서 쉽게 제조할 수 있는 서비스를 개발해 2020년 초부터 본격적으로 제공하면서 급격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크렐로 김희중 대표는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더 빠르고 쉬운 제조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며 “고객들의 새로운 도전과 혁신을 가속화하는데 크렐로가 계속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신규로 탑재된 DMF 분석 시스템은 현재 3D프린팅 서비스에만 한정적으로 적용된다. 크렐로는 해당 시스템을 고도화하여 CNC, 판금 가공, 사출 등의 다양한 생산 기술의 제조 견적 산출과 설계 모델 분석 과정을 점진적으로 자동화할 예정이다.https://platum.kr/archives/1725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