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농업 스타트업 그린랩스의 농업 플랫폼 ‘팜모닝’ 회원농가가 40만을 넘어섰다.
‘팜모닝’은 농민이 농장경영의 합리적인 의사결정을 할 수 있도록 돕는 농업 플랫폼으로 지난해 7월 런칭이후 업계 입소문이 나면서 빠르게 회원을 확보하고 있다. 출시 1년을 맞아 30만 회원농가를 달성했고 이후 4개월만에 40만 회원농가를 돌파했다.
이에 그린랩스는 40만 회원농가의 성장 지원과 지속적인 팜모닝 회원 증대를 목표로 농민을 위한 서비스 강화에 주력할 계획이다. 그린랩스는 팜모닝앱을 통하여 농가 맞춤형 정보 제공은 물론, 농민 최접점에서 작물생육 전반에 도움을 제공하는 농약사와 함께 농가 만족도를 높이는 서비스로 회원을 늘려나간다는 방침이다.
먼저 그린랩스는 팜모닝앱에 우성소프트, 아산소프트의 ERP를 사용하는 회원 농약사를 위한 농약사 협력 섹션을 만들 예정이다. 농민과 농약사와의 연계를 강화하여 농민에게는 우수한 농약사 및 처방사를 소개하고 농약사에게는 영업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달 부터 팜모닝앱 내 별도 농약사 섹션을 통해 농민은 지역별 농약사 정보를 확인하고 작물기반으로 병해충·재배 처방을 받을 수 있게 된다.
또 그린랩스는 팜모닝앱을 기반으로 농약사와 함께 농민 대상 농산물 중개 서비스, 육묘예약 등 협력 서비스를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농약사와 함께 농가의 농산물 유통판로를 개척할 수 있도록 농산물 유통중개 서비스를 12월부터 본격 개시한다. 팜모닝 신선마켓과 농가의 농산물을 중개해주는 농약사에게는 별도의 인센티브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와함께 농민 편의확대를 위해 우성소프트의 전자영수증 서비스를 출시하여 농약사와 농민의 영수증 증빙 기능을 대폭 개선한다. 그간 농약사에서 구매한 농자재의 영수증 증빙이 필요할 경우 농민이 직접 챙겨야 번거로움이 있었다. 하지만 전자영수증 서비스를 통해 우성소프트 ERP를 이용하는 농약사는 매출장에서 농민의 스마트폰으로 바로 전자영수증을 전송할 수 있다.
우성소프트 이태권대표는 “농약사 전자영수증 서비스는 농민의 공익직불금 수령에 필요한 증빙과 본인이 구매한 농약의 사용정보를 살펴볼 수 있도록 편의를 높인 것”이라며 “농민은 재배경영활동에 도움을 받을 수 있고 농약사는 농민의 편의사항 제공과 함께 농약사 판촉 등 영업채널로 활용 할 수 있어 여러모로 유용하다”고 설명했다.
이밖에도 그린랩스는 농민 대상 농장경영에 효과적인 정보형 서비스를 계속 제공하여 서비스 이용 활성화를 이끌 예정이다. 또 농가의 작물 데이터를 바탕으로 농산물 생산자와 다양한 구매자를 잇는 중개서비스 등을 통해 농가 소득을 높이는 선순환 구조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그린랩스 신상훈 대표는 “팜모닝 회원농가의 성장이 가파르다. 농민 접점의 서비스와 혜택을 높이기 위해 온라인 중심의 ‘팜모닝앱’과 오프라인 접점의 ‘농약사’의 시너지 강화로 농민과 농약사를 더욱 긴밀히 연결할 예정이다. 농업 생태계를 이끄는 농약사와 협력해나갈 수 있는 프로그램 추진에 적극 나설 예정이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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