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블리코퍼레이션이 운영하는 스타일 커머스 플랫폼, 에이블리가 올해 소비자 구매 데이터를 기반으로 2021년 모바일 쇼핑 트렌드를 공개하고 급상승 검색 키워드 분석을 통해 2022년 패션 트렌드 전망을 내놓았다.

앱 분석서비스 와이즈앱이 지난 21일 발표한 ‘한국인이 가장 많이 사용한 쇼핑앱’ 조사 결과 에이블리는 쿠팡, 11번가, G마켓에 이어 4위에 랭크되며 스타일 영역에서 가장 사용자가 많은 앱으로 선정됐다. 쇼핑앱은 젊은층으로 갈수록 패션, 인테리어 등 특정 카테고리를 전문으로 취급하는 ‘버티컬 커머스(전문몰)’이 강세를 보였다. 에이블리 월간 활성 사용자 수는 540만 명으로 업계 최대다.

에이블리에 따르면 애플리케이션(앱) 이용자는 단순 구매 및 결제 수단으로 앱을 이용하기 보다 장시간 잔류하며 상품을 탐색하고 좋아하는 마켓과 상품을 즐겨찾기 하고 구매 후기를 남기는 등 활발하게 앱을 사용한다고 전했다. 올해 구매 후기는 1000만 개 이상을 기록하고 누적 리뷰 수 2500만 개를 달성했다. 상품에 대한 선호를 뜻하는 ‘상품 찜’ 수는 누적 6억 개를 돌파했다.

빅인사이트가 발표한 이커머스 트렌드 리포트에 따르면, 소비자들이 가장 쇼핑몰에 많이 방문하는 요일과 시간은 ‘월요일 점심시간 전후’라고 전했다. 에이블리 데이터 분석 결과도 매주 월요일 가장 많은 주문 수를 기록했다.

의류 구매 데이터 분석 결과 올해는 민트 컬러가 두각을 나타냈다. 전년 대비 민트 색깔 의류 판매량은 55% 증가했다. 식품에서 시작한 민트 초코 열풍이 패션 업계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카테고리별 구매 데이터 분석 결과 상위 카테고리 Top10에 바지 카테고리가 세 개나 등극했다. 치마 및 원피스 보다 롱 팬츠, 데님, 슬랙스 등 팬츠 스타일링이 인기를 끌었다.

코로나 장기화에 따라 마스크도 패션 아이템으로 자리했다. 보라색, 핑크색, 민트색 등 컬러 마스크, 캐릭터와 패턴이 들어간 마스크에 대한 검색량이 증가했다. 올 하반기 1990년대 말부터 2000년대 초반 서양의 하이틴 패션을 뜻하는 ‘Y2K 패션’ 관련 키워드 검색량도 급상승했다. 특히 Z세대 사이에서 Y2K 패션이 개성있고 독특한 감성으로 여겨지고 있다.

집콕 아이템 인기도 2022년 지속될 전망이다. 집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짐에 따라 홈웨어와 잠옷에 대한 니즈가 증가하고 보석십자수와 같은 집에서 즐기는 취미 생활도 검색량 및 주문수가 증가했다. 집꾸미기 열풍에 힘입어 인테리어 소품이 올 하반기 매월 꾸준히 판매량이 증가하는 추세로 보아 내년까지 ‘집꾸미기’와 집에서 즐기는 여가생활 관련 ‘집콕 아이템’ 인기가 지속될 전망이다.https://platum.kr/archives/178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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