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2 현장에서 관람객들의 이목을 집중시킨 다이닝 플랫폼이 있다. CES 2022의 메인 전시관 ‘LVCC(라스베이거스 컨벤션 센터)’ 앞에 위치한 비욘드허니컴의 부스는 AI셰프로 재현한 K-푸드 ‘짜파구리’를 맛보기 위한 방문객 및 미디어 취재진으로 성황을 이뤘다.

​비욘드허니컴은 푸드 센서와 쿠킹 로봇 기반의 AI 셰프 솔루션을 개발한 푸드테크 스타트업이다. 공동창업진은 삼성리서치 출신 연구진들로, 창업과 동시에 네이버 D2SF의 투자를 유치하며 기술적 독창성과 성장성을 입증한 바 있다.

​CES2022에서 비욘드허니컴은 농심과 협력해, 기술과 문화콘텐츠를 결합한 새로운 다이닝 메뉴를 글로벌 무대에 선보였다. 영화 ‘기생충’에 등장해 전세계적인 화제를 모았던 짜파구리에 한식레스토랑 ‘미쉬매쉬’ 김민지 셰프의 로스트 치킨을 곁들인 것이다. 비욘드허니컴의 AI셰프 솔루션은 해당 메뉴의 조리 과정을 분자 단위로 학습한 후, 자동화된 쿠킹로봇을 통해 균일한 맛과 식감으로 대량 재현하는데 성공했다.

​방문객들은 한류 콘텐츠에서 시각적으로만 접했던 음식을 직접 경험할 수 있다는 점에서 크게 호응했다. 특히 미국 현지에서 한국의 맛을 그대로 경험할 수 있다는 것에 흥미를 보였고, 매 시식 타임에는 직접 음식을 맛보기 위한 대기줄이 길게 늘어져 화제를 모았다.

비욘드허니컴의 정현기 대표는 “셰프가 맛을 창작하는 아티스트라면, 우리의 AI 셰프 다이닝 플랫폼은 이들이 창작한 맛을 디지털화하는 솔루션”이라며, “앞으로 개성있는 다양한 셰프들과 협력해, 이들이 창작한 요리를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소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비욘드허니컴은 올해 한국과 미국에서 자체 다이닝 플래그십 스토어를 구축하고, 다양한 셰프 및 푸드 기업과 협력해 다양한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https://platum.kr/archives/178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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