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진료 및 처방약 배달 플랫폼 ‘메듭’이 강남지역에서 서비스를 시작했다.

메듭은 하이퍼로컬 온라인 진료 및 처방약 배달 서비스로 환자의 위치 기반으로 동네 병원과 온라인 화상 진료를 보고, 주변 약국에서 처방받은 약을 메듭 라이더를 통해 배달 받을 수 있도록 연결하는 O4O 플랫폼이다.

메듭은 병원 갈 시간이 없는 직장인, 단순 반복 진료가 번거로운 환자, 민감한 진료를 꺼리는 환자, 거동이 불편하거나 주변에 병원이 없는 고령 환자 혹은 장애인 등의 의료 취약 계층이 보다 편하고 빠르게 의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

국내 원격의료 제도는 근 20여 년간 공공 시범 사업 영역에 국한되어왔다. 하지만 2020년 3월, 코로나19 감염병 위기 경보가 ‘심각’ 단계로 격상되면서 보건복지부는 비대면 진료를 한시적 허용하기로 했다. 메디르는 규제 완화로 인해 의료계, 일반 국민, 혹은 관련 기업 중 누군가가 피해보는 일이 없는 동시에 환자와 의료진 모두의 안전성과 만족도를 높여 서로가 상생할 수 있는 서비스 정책과 기능 구현에 집중했다.

메듭은 온라인 진료는 결코 대면 진료를 대체할 수 없다는 의견에 공감하여 처음부터 지역중심으로 1차 의료기관(동네병원) 진료를 목표로 하이퍼로컬 서비스 정책을 세웠다. 환자는 환자가 설정한 위치 기준으로 2 km 이내의 메듭 제휴 병원만 앱 내에 선택이 가능하다. 약국 또한 모두 메듭과 제휴된 동네 약국을 환자가 직접 선택하여 처방약 배달을 받을 수 있다.

하이퍼로컬 정책으로 환자는 대면-비대면 연계 진료를 통해 완결성 있는 진료를 받을 수 있으며, 약국 선택 시 처방약 재고를 직접 확인해야하는 수고로움도 함께 해결이 가능하다. 의료인은 메듭의 하이퍼로컬 정책을 통해 온라인 진료에서 발생할 수 있는 오진 가능성을 대면 연계를 통해 낮출 수 있는 한편, 병원의 단골 환자 관리 또는 환자의 주치의로서 역할이 가능하다. 또한 일반적인 동네 병원의 영업 반경(500미터 내외)을 확장하여 신규 환자 유입 및 수익 증대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메듭의 모든 온라인 진료 과정은 암호화되어 통신하며 개인정보 또한 암호화되어 안전하게 보관된다. 이외에도 처방약 배달 시 메디르 소속의 메듭 라이더가 환자 본인확인 절차를 거쳐 배달한다.

메듭 운영사 메디르의 손덕수 대표는 “환자와 의료인 모두가 안심하고 만족할 수 있도록 서비스 정책과 기능을 구현을 위한 고민을 많이 했다.”라며, “이를 통해, 현재 기존 온라인 진료 플랫폼 업체들의 의료인 협회들과의 갈등을 해소하여, 심리스하고 완전한 온라인 진료 및 처방약 배달 서비스를 제공하고 지역사회에 건강한 변화를 만들고자 한다.”라고 강조했다.https://platum.kr/archives/178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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