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인재양성 스타트업 코드스테이츠의 2021년 매출액이 전년대비 475% 이상 성장했다.
지난해 코드스테이츠 연간 매출은 95억원으로 불과 1년 전인 2020년 20억원에 비해 75억원 신장됐다. 해당 매출액은 자사 선교육-후지불 프로그램 통해 발생되는 소득공유계약금액을 제외한 순매출이다.
체결된 소득공유계약금액 규모도 145억원으로 확대됐다. 직전연도 56억원 대비 258% 성장한 수치다.
2015년 설립된 코드스테이츠는 국내 최초로 IT 기업 취업 연계 부트캠프를 선보이며 가파른 성장세를 기록해 왔다. 특히, 지난해에는 ‘블록체인’, ‘데브옵스’ 코스를 새롭게 선보이는 등 신규 프로그램 개발을 통해 교육 및 사업 영역을 확장했다.
제공되는 교육의 폭이 넓어진 만큼 수강생은 물론 협력사도 크게 늘면서, 코드스테이츠는 국내 IT 인재 공급의 선순환을 이끌었다. 부트캠프 프로그램 수강인원은 2020년 대비 2.6배 이상 증가했으며, 코드스테이츠와 채용 파트너십을 체결한 파트너사도 300여개사로 2021년에만 100여곳 이상 늘었다.
사세 확장도 빠른 속도로 전개되고 있다. 2020년 50여명이던 임직원수는 지난해 171명으로 3배 이상 확대됐다.
성장세를 바탕으로 올해 본격적인 교육사업 다각화에도 나선다. 특히, B2B(기업간거래) 사업 분야를 대폭 확대할 방침이다. 코드스테이츠는 전 산업 분야에서 디지털트랜스포메이션(DX)이 빠르게 전개되는 상황 가운데, 맞춤형 인재 수요에 발맞춰 기업별로 상이한 니즈에 적합한 IT 인재 공급 프로그램을 키워나가겠다는 방침이다. 이를 통해, 인력 수요의 불균형을 해결하면서 관련 시장을 선점하는 것은 물론, 새로운 밸류 체인을 구축한다는 포부다. 더불어, 탈중앙화된 플랫폼을 통해 학습참여 및 기여도에 따라 체계적인 인센티브가 제공되는 새로운 형태의 교육사업도 준비하고 있다.
코드스테이츠는 현재,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 인공지능, 그로스 마케팅, 프로덕트 매니지먼트, 블록체인, 데브옵스 등 IT 인재를 양성하는 다양한 부트캠프를 운영하는 것은 물론, 네이버, 카카오엔터프라이즈, 그라운드X 등 기업과 채용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커리어 매칭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수강생이 일정 연봉 이상으로 취업에 성공 시 소득의 일부를 교육비로 후 지불하는 제도인 ‘위-윈’ 프로그램도 2016년 국내에 처음 선보였다.
김인기 코드스테이츠 대표는 “그동안 다양한 커리큘럼 개발은 물론, 소득공유 생태계 확장으로 국내 IT 교육 분야를 혁신하기 위해 노력해왔다”며, “구직자들에게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하고, 기업에는 양질의 인재들을 공급하는 프로그램을 계속해서 활성화하고, 더불어 신규 비즈니스 모델 개발을 통해 종합 커리어 플랫폼으로 도약해 나갈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전했다.
한편, 코드스테이츠는 채용 파트너십 이외에도 MOU 등의 다양한 방법을 통한 협력 사례를 늘려가고 있다. 얼마 전에는, 서비스 로봇 스타트업 라운지랩과 ‘로봇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소프트웨어, 운용, 인공지능 등과 관련된 로봇 분야 전문인력 양성, IT 교육 커리큘럼 기획 및 운영, 교육 콘텐츠 개발 등 다양한 영역에서 협업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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