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산오피스 브랜드 ‘집무실’과 비즈니스 소셜 네트워크 ‘로켓펀치’의 운영사 ‘알리콘’이 오피스브랜드 최초 예비사회적기업으로 선정된 데 이어, 오늘 2021년도 사회적가치(SV) 성과자료를 발표했다. 사회적가치를 측정해 공개한 기업은 알리콘이 업계 최초다.

알리콘이 운영하는 ‘집무실(집 근처 사무실)’은 본사 출퇴근과 원격근무가 혼합된 ‘하이브리드 워크’에 최적화된 분산오피스로, 수도권 주요 주거지역에 6개 지점을 운영 중이다.

2021 서울 생활이동 데이터에 따르면, 현재 서울 거주 직장인은 출근시간만 평균 53분으로 OECD 국가 중 출근시간이 가장 긴 집단에 속한다. 이와 관련해 알리콘 측에서 공개한 2021년 사회적가치 주요 성과를 보면, 집무실 사용자들의 평균 출퇴근 시간은 이용 전 74.7분에서 이용 후 21.6분으로 감소했고, 출퇴근 거리는 32km에서 6km가량으로 1/5가량 줄었다. 지난 1년간 집무실이 절약한 통근시간 총합은 약 3만 8천시간, 통근거리는 약 113만km로, 지구 28바퀴 거리다. 감소시킨 탄소배출량 총합은 70 톤에 달하는데, 무려 7,032명이 1년간 일회용 플라스틱 컵을 사용하지 않는 효과다.

이에 대해 올해 사회적가치연구원(CSES) 및 행복나래(SK가 설립한 사회적 기업)와 함께 가치를 측정한 결과, ‘출퇴근 거리 감소에 따른 탄소배출 감소’ 및 ‘회사 내 발생 환경비용 절감’ 항목에서 약 2.5억 원의 사회적 가치를 창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출퇴근 시간 감소를 통한 ‘삶의 질 개선’ 및 ‘자녀 돌봄의 질 개선’ 항목 측정을 위해 사용자들이 확보한 여가시간 및 육아시간을 조사했고, 각 3만 2천 시간, 1만 8천 시간으로 집계됐다. 이를 비용으로 환산하면 5억원으로, 알리콘은 총합 7억 원 이상의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것으로 평가받았다.

알리콘 김성민 공동대표는 “향후 집무실을 도입해 유연근무를 시행하는 다수의 기업들과 함께 더욱 큰 사회적, 환경적 가치를 창출해낼 것”이라며, “스타트업들도 ESG경영에 동참하고, 사회적 가치 측정과 보고를 적극 실천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알리콘은 출퇴근 거리 단축을 통한 탄소배출 저감과 함께, 주거지 인근의 업무환경 구축을 통한 도심과밀화 해소 기능을 인정받아 지난 11월 공유오피스 업계 최초로 예비사회적기업에 지정된 바 있다.https://platum.kr/archives/18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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