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오피스 기업 스파크플러스의 월간 비즈니스 라운지 멤버십 ‘스플라운지’가 오픈한지 6개월 만에 누적 이용객 1만 4천여 명(3월 31일 기준)을 넘어섰다.
지난해 10월 첫 선을 보인 스플라운지는 여러 지점의 비즈니스 라운지만을 이용 가능하며, 월 단위로 결제 및 해지가 자유로운 구독형 상품이다.
현재 강남·역삼·성수·시청 등 서울 주요 권역에 위치한 15개 지점의 라운지를 이용할 수 있다. 특히 국내 최초로 마련한 지하철 역사 내 공유오피스 공간도 포함돼 주목을 받은 바 있다.
스플라운지 이용객 데이터를 조사해본 결과, 가장 많은 이용객이 다녀간 지점은 마들역점이다. 서울 노원구에 위치한 지하철 7호선 마들역 내에 위치한 지점으로, 전체 이용객의 22.2%가 이용했다. 이는 팬데믹 이후 유연한 근무형태가 주목을 받으면서 직주근접성이 높은 마들역점에 이용객이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이외에도 공덕역점(19.6%), 광화문점(15.4%) 순으로 많이 방문했다. 공덕역점은 지하철 5,6호선과 공항철도, 경의중앙선이 지나는 주요 환승역으로 접근성이 용이한 점이 주효했다. 직장인들의 방문이 잦은 광화문점의 경우에는 올해 1월에 오픈한 라운지로 오픈 3개월만에 인기 라운지로 등극했다.
연령대 별로 살펴보면 30~40대의 이용률이 높았다. 30대 이용객이 전체의 40%를 차지했으며, 이어 40대(26.67%), 20대(14.55%), 50대(13.33%), 60대(4.85%) 순으로 전 연령층이 스플라운지를 찾은 것으로 나타났다. 직업은 직장인, 프리랜서 등 다양하게 드러났다.
스파크플러스 이용주 고객그룹 그룹장은 “스플라운지 고객이 갈수록 늘고 있다. 직주근접의 뛰어난 접근성과 근무하는 데 최적화된 시설을 두루 갖췄다는 점이 큰 메리트”라며 “스파크플러스는 4월 오픈할 분당점을 비롯한 스플라운지 지점을 꾸준히 늘려나가 스파크플러스 지점만으로도 ‘워크 애니웨어’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스파크플러스는 지난 2021년 연매출 436억 원으로, 전년 대비 약 70% 가량 성장했다. 스플라운지, 거점오피스 등 신규 서비스 론칭과 다수의 지점 확대 등 비즈니스 확장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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