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로수 라이프스타일(이하 가로수)과 상상락이 한중간 패션&키즈 B2B 플랫폼 사업을 위해 손을 잡았다.

양사는 플랫폼 기업 ‘가로수·상상락’을 공동설립한다. 한국사업은 이승진 가로수 대표가 맡고, 중국 사업은 김희종 대표가 맡는 공동대표 체재다.

가로수 이승진 대표는 2014년 상하이에서 패션기업 가로수를 설립하여 중국 내 80여 개의 오프라인 매장을 열어 한국 제품을 중국에 소개해왔다. 특히 중국 내 B2B, B2C 오프라인 직영 및 온라인 매장을 기반으로 한국 패션&뷰티 산업의 중국 진출을 선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상상락 김희종 대표는 2009년 상하이에서 유아교육 회사 상상락을 창업하여 중국 내 65개 오프라인 센터 운영한 경험을 가지고 있다. 상상락은 2020년 중국 내 유아용품 유통 1위인 상장회사 아잉스(爱婴室)에서 투자를 유치했으며 아잉스와 함께 한국 유아용품 및 식품을 중국 시장에 론칭할 계획이다.

가로수와 상상락은 패션 및 키즈 시장의 경험과 인맥을 한곳으로 집중하여 시너지를 일으킬 계획이다.

상상락 김희종 대표는 “중국 ‘여성 경제(她经济)’의 핵심인 패션과 키즈 시장에 K 라이프스타일을 새롭게 제시할 계획”이라며 “중국 여성 소비자들은 온라인 쇼핑 의존도가 높고, 숏 클립 동영상 소비를 가장 많이하는 소비자 군이다. 가로수·상상락은 한국 소비재 상품을 K-콘텐츠화로 전환해 고객중심 유기적 채널과 연계한다. 특히 패션 및 키즈 제품을 가로수·상상락 플랫폼을 통해 중국 B2B 이커머스에 직접 진출 시킬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단순한 온라인 중개 플랫폼이 아닌 중국 현지 비즈니스 운영에 참여해서 마케팅과 중국 현지 파트너 발굴, 법률서비스, 물류 서비스까지 제공하는 풀 프로세스 솔루션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가로수 이승진 대표는 “가로수·상상락은 중국 내 차별화된 최적의 소싱 루트를 통해 국내 소비자의 선호도가 높은 라이프스타일 제품을 공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중국 온라인 소비자 규모는 약 6억 명으로 전 세계 온라인 소비자의 42%를 차지하고 있으며, 모바일 결제율 역시 86%로 세계 1위이다. 코로나 이후 집 밖으로 나오지 않고 온라인으로 소비하는 현상을 뜻하는 란런경제(懒人经济 : 게으른 사람들을 의미)라는 신조어가 탄생하기도 하였다. 중국의 향후 MZ 세대의 소득 증가에 따라 온라인 소비는 지속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중국에서 소비시장 공략하기 위해서는 고객을 세분화하고 도시군 특성별 맞춤 진출 전략 수립이 필요하다.https://platum.kr/archives/187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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