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 기업 마크비전이 루이비통모에헤네시(LVMH)가 주관하는 ‘LVMH 이노베이션 어워드’ 대상을 수상했다.

2017년 시작된 ‘LVMH 이노베이션 어워드(LVMH Innovation Award)’는 루이비통, 크리스찬디올, 펜디, 셀린느, 지방시 등 75개 글로벌 브랜드를 소유한 LVMH 그룹이 독창성 및 혁신성을 갖춘 스타트업을 선정하는 프로그램이다. LVMH 그룹은 최종 후보 기업들을 유럽 최대의 국제 혁신기술 컨퍼런스 비바테크에서 ‘LVMH 이노베이션 랩’을 통해 선보인다.

올해는 75개국 950개 기업이 어워드에 참가했으며, 데이터, 옴니채널, 지속성, 미디어, 임직원 경험, 제조 등 다양한 분야에서 경합을 펼친 21개 스타트업만이 최종 경쟁 후보에 올랐다.

마크비전은 약 3조 달러(3900조원) 규모로 추정되는 글로벌 위조상품 시장 문제를 해결하는 SaaS 제품의 혁신성과 95% 이상의 정확도로 가품을 모니터링 및 제거하는 고도화된 AI모델의 기술력을 높게 평가받아 데이터 및 인공지능 분야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최종 선발된 대상 수상 기업은 총 7개사로 압축됐으며, 토시(TOSHI), 비츠키(Bitski), 가미노(Gamino), 신디스(SeenThis), 더쇼케이스(The ShowCase), 위턴(WeTurn) 등 글로벌 스타트업들이 마크비전과 함께 이름을 올렸다.

이번 대상 수상을 통해 마크비전은 ‘LVMH Accelerator’ 프로그램에 참여 자격을 획득, LVMH의 ‘메종 데 스타트업(Maison des Startups)’ 조직에 합류하게 됐다. 이를 통해, 향후 프랑스 파리에 위치한 유럽 최대 스타트업 인큐베이터 ‘스테이션F(Station F)’에서 LVMH 본사에서 파견된 경영전문가들의 집중 관리를 받고, 그룹 산하 75개 브랜드들과 협업 기회를 모색하는 것이 가능해졌다. 이미 LVMH 그룹 산하 3개 브랜드가 마크비전을 도입해서 사용 중이다.

마크비전 이도경 CBO 및 한국대표는 “업계의 혁신을 이끌고 있는 후보들 사이에서 최종적으로 수상하게 돼 영광스럽고, 특히 데이터와 인공지능 기반 기술력을 인정받을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거대한 스케일의 글로벌 위조상품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동시에, 온라인상의 모든 창의성과 혁신을 보호하는 종합 IP 관리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제품 고도화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전했다.

LVMH 베르나르 아르노 회장은 “루이비통모에헤네시 그룹이 바라보는 혁신은 제품과 서비스에 대한 선호도를 지속적으로 높일 수 있게 해주는 생명과 같다”며 “결선에 오른 모두의 기업가 정신이 결합되고, 서로에게 영감을 전달함으로써 명품과 기술 간의 만남을 더욱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마크비전은 현재 글로벌 이커머스, 소셜미디어(SNS), NFT 마켓플레이스, 독립 웹사이트 등 다양한 영역에서 위조상품 탐지 및 제거 업무를 자동화해주는 ‘마크커머스(MARQ Commerce)’와 온라인상 불법 콘텐츠를 식별하고, 차단하는 ‘마크콘텐츠(MARQ Contents)’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다. 주요 고객사는 LVMH 그룹 내 3개 브랜드를 비롯해, 랄프로렌코리아, 젠틀몬스터, 레진코믹스 등 100여개에 달하는 글로벌 브랜드 및 콘텐츠 기업들이다.https://platum.kr/archives/1882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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