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스플랫폼 패스트파이브가 올해 상반기 매출액 548억 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기간 매출액(347억 원) 대비 58% 증가한 수치다.
최근 패스트파이브는 기존 사무실 공간을 단순 재임대하는 공유오피스 사업모델에서 벗어나, 공급자와 수요자를 다양한 상품과 서비스로 연결하는 ‘오피스 플랫폼 기업’으로 거듭나고 있다.
실제 패스트파이브가 주력하고 있는 모버스와 파이브스팟, 파이브클라우드 등의 오피스 플랫폼 사업은 이번 성장세를 이끈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1인 프리랜서부터 대기업 분산 근무자까지 오피스 시장 내 새로운 수요가 늘면서, 이러한 신규 사업 모델이 매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임직원수 100인 이상의 대형 기업들을 대상으로 새로운 사무공간을 얻을 때 필요한 매물 탐색부터 인테리어 디자인, 오피스 관리까지 패스트파이브가 전담해주는 서비스인 모버스는 작년 동기 대비 10배 이상 성장하였으며, 1인 프리랜서를 대상으로 한 멤버십 서비스를 제공하는 파이브스팟은 서울 전역 27개 지점에서 이용자수 600명을 돌파했다. 그 외에도 멤버들에게 추가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파이브애드나 파이브클라우드 같은 플랫폼 비즈니스 또한 전년 동기 대비 10배 이상 성장하였다.
공유오피스 또한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현재 오픈된 지점수는 40개로, 연내 48개 지점까지 확장될 예정이다. 특히 지점 확대와 엔데믹에도 무관하게 전 지점 평균 공실률은 6월 말 기준 2%로 낮게 유지되고 있다. 패스트파이브의 공유오피스는 지난 4월 영등포점을 시작으로 구로, 용산, 한남 등 공유오피스 최초 진출 지역을 늘려왔다. 최근에는 사당점, 신논현점, 성수2호점을 오픈했으며, 올해 하반기에는 마곡점, 홍대3호점, 혜화점, 성수2호점, 방배점 등 5곳을 추가 오픈하여 빠르게 지점을 확장할 예정이다.
한편, 패스트파이브는 향후에도 ‘오피스 플랫폼’으로의 사업 확장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특히 공유오피스의 기존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고, 변화하는 고객들의 수요에 빠르게 대응하여 거점오피스, 파이브스팟, 모버스 등의 새로운 공간 비즈니스를 확장하며, 이를 바탕으로 멤버들을 대상으로 파이브애드, 파이브클라우드 등의 추가적인 서비스 제공을 통해 플랫폼 기업으로의 정체성을 확고히해나갈 예정이다.
패스트파이브 김대일 대표는 “패스트파이브는 더 이상 공유오피스 스타트업이 아니다”라며, “공간을 매개로 공급자와 수요자들을 연결하고 이를 통해 확보한 멤버십 베이스에 다양한 서비스를 추가로 제공하는 오피스 플랫폼 기업으로 진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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