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 스파크랩이 오는 11월 3일(목)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10주년 기념 데모데이인 ‘스파크랩 데모데이 엑스(SparkLabs Demoday X)’를 개최한다.

스파크랩의 데모데이는 스파크랩의 초기 스타트업 성장 지원 프로그램인 액셀러레이터 프로그램에 약 4개월간 참여한 각 기수의 스타트업이 투자자와 기업 관계자 등의 관객 앞에서 성과와 비전을 공개하는 행사다. 스타트업에게는 투자 유치와 파트너쉽 등의 기회를, 투자자에게는 유망 스타트업의 초기 발굴 기회를, 업계 관계자에게는 최신 기술 트렌드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스파크랩은 지난 2013년 3월 1기 데모데이를 통해 실리콘밸리 스타일의 스타트업 데모데이를 국내 최초로 선보이며 지난 18기까지 누적 등록자 수 2만 6천여 명을 기록해온 바 있다. 올해 설립 10주년을 맞이하는 스파크랩은 코로나19의 여파 때문에 치러오던 온라인 데모데이를 마치고, 3년여 만에 다시 대규모 오프라인 행사를 개최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데모데이에는 현재 19기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는 9개의 초기 스타트업과 기존에 공개되지 않은 스파크랩 기존 포트폴리오들이 참여해 다양한 투자 단계의 스타트업을 선보일 예정이다. 그린테크, 헬스케어, SaaS, 푸드테크, 데이터 등 사업 분야 역시 다양하다.

데모데이 연사로는 디즈니플러스의 최고 히트작인 ‘만달로리안’, ‘북 오브 보바 펫’, 마블 ‘에이전트 오브 쉴드’ 시리즈 등에 출연한 배우 밍나 웬이 참여한다. 또한 미국프로풋볼(NFL) 최고의 러닝백으로 꼽히며 ‘비스트 모드’라는 별명을 가진 선수 마숀 린치와의 대담이 진행된다. 또한 업계 투자 전문가들이 참여하여 ‘초기 스타트업을 위한 2023년 투자 유치 가이드’를 주제로 내년 투자 트렌드에 대한 조언을 나눌 예정이다.

김유진 스파크랩 공동대표는 “지난 10년 동안 대한민국은 유니콘 기업을 23개나 배출한 동북아시아 대표 스타트업 허브로 성장했고, 지인과 가족을 모아 단 150명의 관객 앞에서 열렸던 스파크랩의 데모데이도 어느덧 3천여 명의 창업 생태계 관계자들이 모이는 행사로 성장했다”라며, “이번 10주년 데모데이는 19기 회사들의 더 큰 도약을 위한 자리일 뿐만 아니라, 혁신가들이 마음껏 비전을 현실로 만들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한 모든 분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행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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