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비나 개요
행사명 |
‘칠레 리튬과 리튬 개발을 위한 민관 협력 가능성’ 웨비나 |
일시/장소 |
2022년 8월 25일 9:00~10:30 / 온라인 |
연사 |
ㅇ 칠레 생산진흥청(CORFO) 레오나르도 발렌수엘라(Leonardo Valenzuela) 광업계약 부팀장 ㅇ 앨버말(Albemarle) 이그나시오 메헥(Ignacio Mehech) 칠레 지사장 및 대외협력 부대표 ㅇ 에스큐엠(SQM) 하비에르 실바(Javier Silva) 지속가능∙고객관계팀 과장 ㅇ 에너지엑스(EnergyX) 후안 카를로스 바레라(Juan Carlos Barrera) 남미 리튬 대표 |
주요 내용 |
칠레 리튬 산업 전망과 리튬 개발을 위한 민관 협력 가능성 |
행사 사진 |
칠레아태협회(Fundacion chilena del pacífico)는 2022년 8월 25일 ‘칠레 리튬과 리튬 개발을 위한 민관 협력 가능성(El litio en Chile y el potencial de la colaboración público-privada para su desarrollo)’ 웨비나를 개최했다. 이번 웨비나는 칠레 리튬 산업 전망과 향후 리튬 개발을 위해 민관이 어떤 협력을 할 수 있는지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되었으며, 칠레 생산진흥청(CORFO)과 대표 리튬기업인 에스큐엠(SQM)과 앨버말(Albemarle), 에너지엑스(EnergyX)의 리튬 산업 관계자가 연사로 참가했다. 주요 내용은 아래와 같다.
칠레 리튬 산업의 역사와 정부의 비전
먼저 레오나르도 발렌수엘라(Leonardo Valenzuela) 칠레 생산진흥청 광업계약 부팀장은 칠레 리튬 산업에서의 민관 협력과 유대를 강조하며 발표를 시작했다. 그는 생산진흥청은 에스큐엠과 앨버말과 리튬양허계약 체결을 통해 칠레 리튬 산업을 발전시켰다고 설명했다. 특히, 생산진흥청은 앨버말과는 1989년과 2016년, 에스큐엠과는 1995년과 2018년에 수정계약을 체결했는데, 그 결과 두 회사가 추출한 리튬의 25%는 배터리와 같이 부가가치 창출이 가능한 제품을 생산하는 칠레 회사에 판매되어야 한다는 ‘우대 가격(Precio preferente)’ 조항이 계약에 포함되어 향후 리튬 개발을 통한 칠레 내 부가가치 창출 기회를 만들었다고 언급했다.
이후 그는 칠레 리튬 산업에서 생산진흥청이 추진할 향후 과제로 R&D 이니셔티브 구축, 지역 사회 발전 촉진 및 리튬 부가가치 창출 세 가지를 언급했다. 먼저 R&D 관련 그는 생산진흥청은 앨버말과 협력하여 천만 달러의 자금으로 리튬의 순환경제를 연구하는 연구소를 만들었으며, 에스큐엠과는 5000만 달러를 공동 파이낸싱하여 그린수소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약 5000만 달러를 투자해 지역 생산 개발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며, 에스큐엠은 수산화리튬으로 나노 입자를 개발하는 칠레 기업인 나노텍(NanoTec)에 수산화리튬을 판매하면서 리튬 부가가치에 기여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칠레 리튬 기업의 주요 활동
이그나시오 메헥(Ignacio Mehech) 앨버말 칠레 지사장 및 대외협력 부대표와 하비에르 실바(Javier Silva) 에스큐엠 지속가능∙고객관계팀 과장이 회사 및 주요 활동을 소개했다. 두 기업 모두 생산진흥청과 협력 관계를 언급하며 발표를 시작했으며, 회사 연혁과 리튬 생산 현황에 대해 설명했다. 또한, 앞서 생산진흥청에서 발표한 정부의 세 비전에 맞춰 각 기업이 진행하는 R&D와 ESG 활동에 대해 주로 소개했다. 한편, 에스큐엠은 칠레 리튬 부가가치 창출과 리튬 기술 개발 촉진을 위해 해외 기업과 긴밀하게 협력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칠레 리튬 개발을 위한 민관 협력 필요성
마지막으로 후안 카를로스 바레라(Juan Carlos Barrera) 에너지엑스 남미 리튬 대표가 칠레 리튬 잠재력과 부가가치 산업 발전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칠레가 세계 1위 리튬 생산국으로 도약하고 리튬의 부가가치 창출을 도모하기 위해서는 민간의 도움이 불가피하다고 주장했다. 그 사례로 e-모빌리티에 대해 언급하면서, 그는 전기차라는 신기술을 개발하려는 민간기업의 노력으로 e-모빌리티 혁명이 일어났고 그 결과 이차전지 생산에 필요한 리튬에 대한 관심이 커졌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리튬 개발을 위해서는 정부와 민간 기업의 협력이 필요하며 발표를 마무리했다.
질의 응답
연사 발표가 끝난 후, 칠레 리튬 주요 이슈에 대한 질의 응답이 이뤄졌다. 먼저 칠레 리튬 공기업 설립에 대한 질문에 레오나르도 발렌수엘라 부팀장은 칠레 광업부는 리튬 직접 추출, 부가가치 창출, R&D 세 기능을 수행하는 리튬 공기업 설립을 추진 중이며 이러한 기능을 함께 수행할 수 있는 민간 기업의 참가를 기대하고 있다고 대답했다. 이어 이그나시오 메헥 지사장은 칠레는 민관이 협력하여 리튬을 개발해왔다며, 향후 앨버말은 칠레 리튬 공기업과 함께 리튬 개발을 희망한다고 언급했다. 마지막으로 칠레 리튬 정책에 대해 하비에르 실바 과장은 리튬이 칠레 소유라는 것에 대해서는 이견이 없지만, 민간의 리튬 개발 참가에 대한 규정이 불명확하여 관련 법 제정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시사점
이번 웨비나는 칠레 리튬 산업 역사와 향후 칠레 리튬 개발 방향에 대한 민관 전문가의 의견을 들어볼 수 있는 기회였다. 리튬 관련 산업 종사자 A씨는 “리튬 공기업으로 대표되는 현 칠레 정부의 리튬 정책 관련 정부와 민간 기업이 리튬 부가가치 창출 및 지역 사회 개발을 위해 상호 협력할 의지가 있음을 알아볼 수 있었다.”라고 언급했다. 현재 칠레에서 리튬은 양도 불가능한 전략자원으로 리튬 개발이 제한되어 있다. 그럼에도 칠레는 세계 1위 매장국으로 향후 리튬 가치사슬 구축 관련 정책 추진을 통해 리튬 시장 가치를 높일 여지가 있다고 판단한다.
작성자: KOTRA 산티아고 무역관 이동희 과장, Valentina Hidalgo Assistant
자료: 웨비나 발표 자료, KOTRA 산티아고 무역관 자체 자료 등 종합
원문링크 | https://dream.kotra.or.kr/kotranews/cms/news/actionKotraBoardDetail.do?MENU_ID=70&pNttSn=19644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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