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개요>

 

 

행사명

 

그림입니다. 원본 그림의 이름: CLP00001dbc3a8a.bmp 원본 그림의 크기: 가로 410pixel, 세로 188pixelSIAL(Salon International de L’alimentation)

기간

2022.10.15.-19.

장소

Paris Nord Villepinte

참가규모

전세계 126개국 7,000 개 업체

주관

Comexposium

홈페이지

https://www.sialparis.fr/


 

<전시장 구성도>

그림입니다. 원본 그림의 이름: CLP000004380002.bmp 원본 그림의 크기: 가로 685pixel, 세로 686pixel

자주색음료향신료육류유제품 등의 품목별 전시관

오렌지색국가별 전시관

[자료: SIAL 홈페이지]

 

2022 파리 국제식품박람회 규모

 

SIAL은 격년으로 열리는 유럽최대규모의 식품 박람회로, 올해는 2020년 코로나19로 취소된 뒤 4년 만에 개최됐다는 의미가 있다. 지난 1015일부터 19일까지 총 5일 동안 파리 북쪽지역 Villepinte 행사장에서 열렸으며, 전 세계 126개국의 7,000 여개의 업체가 참가하고 30만 여명의 업계종사자가 방문했다. 행사장 크기만 25로 대형 마트 100개를 모아놓은 규모다. 이번 행사는 바이오 및 웰빙, 음료, 향신료, 재료, 과일 및 채소, 해산물, 유제품, 냉동식품, 스낵, 육류의 총 10개의 섹터로 나뉘어 구성됐고, 1800 여 개의 품목이 전시됐다.


주최측의 발표에 따르면, ’18SIAL에서 총 248천만 유로 규모의 계약이 체결됐고, 박람회의 경제적 효과는 27600만 유로에 달한다.

2022년 행사에 참가한 국가관의 규모로 보면, 이탈리아가 가장 큰 규모로 참가했고, 그 다음으로 터키, 스페인, 프랑스, 그리스, 브라질, 벨기에, 미국, 폴란드, 아르헨티나 순이다. 한국에서는 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한국관을 운영해 총 98개의 한국 기업이 참가했다.

 

국가별 전시관 모습>

그림입니다. 원본 그림의 이름: CLP000004380007.bmp 원본 그림의 크기: 가로 8256pixel, 세로 5504pixel 

[자료: SIAL]

 

2022년 주요 트렌드: 건강, ESG, 디지털

 

전시회를 통해 본 올해 식품산업의 트렌드는 크게 자연주의와 친환경, 디지털화로 정리할 수 있다. 코로나19 이후 전 세계는 점점 건강관련 상품에 주의를 기울이고 있으며, 이런 소비자들의 관심사는 최대한 자연친화적 재료를 사용하고 가공과정이 적은 상품을 찾는 트렌드로 이어지고 있다. 또한 기업의 윤리와 책임감을 의미하는 ESG도 점점 중요하게 강조되는 추세다


요즘의 소비자들은 상품이 윤리적, 환경적으로 어떤 과정을 통해 만들어졌는지 알기 위해, 구체적인 내용을 요구하고 있다.이에 소비자와의 밀접한 커뮤니케이션을 위해 기업들은 디지털화 등 다양한 방식으로 노력을 기울이는 추세다. 포장 겉면에 QR코드 등을 표기해 상품정보 및 기업정보를 검색할 수 있도록 하는 방식은 이제 흔한 사례가 됐고, 재고 관리, 상품 전시 등 식품의 유통 부분에서도 디지털화의 다양한 방식이 적용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행사의 한 섹션인 SIAL Future Lab 에서는, 디지털화된 미래의 대형마트와 식탁의 모습을 전시했는데, 상품을 바구니에 넣어 다닐 필요 없이 각 1개씩 진열된 상품의 코드를 소비자가 스마트폰으로 찍어 쇼핑하는 모습과 식품의 영양정보가 식탁에 자동으로 나타나는 미래형 식탁의 모습이 전시됐다.

 

<디지털화 된 미래형 유통채널 및 식탁의 모습>

그림입니다. 원본 그림의 이름: 디지털화 된 미래형 유통채널 및 식탁의 모습 .jpg 원본 그림의 크기: 가로 650pixel, 세로 447pixel

[자료: 파리무역관 보유자료]

 

 

또한, 이번 전시에서 가장 두드러지는 트렌드로 비건 식품의 부상을 꼽을 수 있다. SIAL의 총괄대표 트랑테조(Trenteesaux)씨는 일간지 르몽드와의 인터뷰에서, “그동안 글루텐 프리트렌드가 있었고, 이후에 유기농의 유행이 이어졌다면, 올해에는 2,000여 개의 혁신상품 부스의 1/4이 모두 비건 대체육, 대체 유제품, 대체 어류 제품들이다.라고 밝혔다. 특히 비건 제품은 이번 전시의 푸드테크섹션에 참가한 스타트업에서 대세를 이루었으며, 그 중 비건 육류를 개발하는 기업 La Vie의 경우, 2,500만 유로의 투자를 유치하기도 했다.


시장조사업체 Kantar Insight가 프랑스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결과에 따르면, 45%의 응답자는 육류 소비를 줄이고 싶다고 답했고, 90%는 식품에 대한 보다 투명한 정보를 원한다고 응답했다.


<채식재료 사용 대체육 기업들>

그림입니다. 원본 그림의 이름: vegan ensemble.jpg 원본 그림의 크기: 가로 604pixel, 세로 368pixel

[자료: 파리무역관 보유자료]

 

한국 식품의 인기와 시사점

 

한국 식품에 대한 프랑스 소비자의 인기도 이번 전시에서 피부로 체감되는 큰 트렌드 중 하나다. Netflix 등의 미디어와 콘텐츠를 통해 한국 식문화가 자주 소개됨에 따라 프랑스 소비자들의 한국 음식과 식품에 대한 관심과 수요도 확대되고 있다건강관리 및 면역력 증대를 위한 식품에 관심이 높아지는 만큼 콤부차, 김치 등 발효식품 및 기능성 음료에 대한 관심도 증가하고 있고, 특히 발효식품은 풍부한 유산균을 함유하여 면역력 향상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다.


전시장을 찾은 프랑스 식품 유통기업 T사의 대표 N 씨는 파리무역관과의 인터뷰에서 현재 프랑스 젊은이들 사이에서 한국 식품의 인기가 급증하고 있어서 프랑스 대형 식품유통사들의 한국 식품 수요가 높다고 설명하며, “유럽은 식품 수입규정이 까다로운 편이고, 아시아 식품 수입 경험이 많지 않은 만큼 반드시 중간 유통사를 거쳐 수입하고 있다.” 고 밝혔다.

 

<한국음식에 대한 소개 공간>

그림입니다. 원본 그림의 이름: sial 한국관.JPG 원본 그림의 크기: 가로 444pixel, 세로 591pixel

[자료: 파리무역관 보유자료]

 

프랑스의 한국 식품 유통기업 K사 측도 파리무역관과의 인터뷰에서, "프랑스를 비롯한 유럽 수출 시 식자재 성분 규제가 까다로워지는 추세로 프랑스로 수출 시 원료 조달처와 제품 생산지를 다변화하는 등의 여러 가지 방안을 강구할 필요가 있다"고 밝힌바 있다유제품 성분이나 육류 등 동물성 원자재의 경우, 프랑스로 수출이 불가능하므로 유럽산 유제품이나 육류를 활용하는 방법을 모색하거나 식물성 원자재로 대체하여 맛을 내는 방법을 적극적으로 개발할 필요가 있다. 이는 앞서 살펴본 비건 제품에 대한 프랑스 내 트렌드와도 연결된다.

 

현재 프랑스 내 K-푸드의 수요와 인기가 급증하고 있는 만큼, 앞에서 살펴본 바와 같이 친환경, 투명성 등이 강조되는 유럽 소비자의 니즈를 정확히 파악하고, 까다로운 수입규제에 대응할 수 있도록 기준에 맞추어 제조한다면, 한국식품의 프랑스 시장 진출은 매우 희망적인 것으로 판단된다.

 

자료: SIAL 홈페이지, 일간지 Le Monde, Kotra 파리무역관 보유자료 종합

원문 출처 : 코트라

원문링크 https://dream.kotra.or.kr/kotranews/cms/news/actionKotraBoardDetail.do?MENU_ID=70&pNttSn=1976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