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스타트업 라이언로켓이 인공지능(AI) 기반 애니메이션 실사화 서비스 ‘딥라이브액션’을 일본에서 처음 선보인다고 25일 밝혔다.

딥라이브액션은 애니메이션 속 캐릭터들을 실제 사람의 얼굴로 변환해 사진, 영상 콘텐츠를 만들 수 있도록 지원하며 기존 실사화 콘텐츠의 한계였던 캐릭터성을 그대로 살리는 기술을 고도화해 실존 인물처럼 자연스럽게 등장인물들의 특징을 잘 담아낼 수 있다. 애니메이션에서 막 튀어나온 듯한 높은 싱크로율을 자랑하며 기존 웹툰 기반 드라마 및 영화의 실사판 주인공과 캐릭터 간의 낮은 유사도로 실망하는 팬들의 눈높이에 부응하는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다. 완성된 콘텐츠는 SNS부터 유튜브, 광고, 드라마까지 다방면으로 활용이 가능하다.

딥라이브액션은 총 두 가지 AI 딥러닝 생성기술로 구성됐다. 먼저 이미지 데이터 학습을 통해 파악한 캐릭터의 특징을 바탕으로 실사판 얼굴을 구현해 캐릭터만의 특성을 살린 얼굴을 만든다. 그리고 만들어진 실사화 얼굴을 페이스 스왑 기술을 통해 대역 얼굴과 합성하여 콘텐츠를 완성하는 식이다.

이번 기술은 콘텐츠 강국인 만큼 두터운 애니메이션 매니아 층을 보유한 일본 시장에서 경쟁력이 있을 것이라 판단, 일본 최대 아시아 무역 박람회 ‘AI EXPO TOKYO 2022’에서 첫 공개된다. 이곳에서 딥라이브액션의 AI 생성기술 적용 스펙트럼을 확대하고, 본격적인 글로벌 도약을 위한 파트너 모색을 할 예정이다. 또한 행사에서 실사화 콘텐츠 생성기술을 해외 관계자들에게 직접 시연하며 애니메이션, 게임, 버추얼 등 다양한 일본 내 IP 홀더들을 대상으로 관련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협업 모델을 제시해 나갈 예정이다.

라이언로켓 정승환 대표는 “콘텐츠 시장이 성장함에 따라 IP 비즈니스가 핵심 키워드로 주목받고 있다. 업계에서 IP를 다양한 콘텐츠 포맷으로 확장하며 소비자의 콘텐츠 경험을 극대화하려는 노력이 돋보이는 가운데 이번 딥라이브액션은 애니메이션 캐릭터를 실사화 할 수 있는 서비스로써 이용자들이 한 번도 경험하지 못한 몰입감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AI로 일상을 더욱 즐겁게 만든다는 기업 비전을 지속적으로 실현할 수 있도록 다방면의 서비스 고도화를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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