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혁신 액셀러레이터이자 임팩트 투자사인 엠와이소셜컴퍼니(MYSC)가 지난 3일 서울 성동구 KT&G 상상플래닛에서 농식품 ‘B.O.M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 연계 행상ㄴ ‘비즈니스 토크테이블 및 밋업’을 개최했다.
행사 1부의 패널 토의는 마그나인베스트먼트, 팜한농, 좋은상품연구소, 코엑스에서 참여하여, “농식품 비즈니스의 성장을 위해 ○○○이 필요하다”라는 주제로 투자, 융합혁신, 상품판매, 해외진출 등 농식품 비즈니스의 주요 아젠다에 대해 토의가 진행됐다.
마그나인베스트먼트 송진호 부사장은 “기후변화와 전염병, 전쟁 등 위기로 푸드테크가 주목받고 있기에 넓은 시장을 바라보는 글로벌 마인드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팜한농 권희준 팀장은 “농식품 산업 특성 상 복합적 가치사슬을 고려해 사업의 강점을 구체화한다면 다양한 기회가 엿보인다”고 언급했다. 또한 좋은상품연구소 최낙삼 소장은 “농식품 생태계에서는 공급자가 아닌 수요자의 시각에서 실제 문제를 해결하는 맞춤형 상품이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코엑스의 백진여 차장은 “여전히 한국의 농식품 기업은 해외에서 인지도가 높지 않지만 연속성 있게 꾸준히 신뢰를 쌓는 것이 중요하다”고 언급했다.
행사 2부에서는 미니 IR 피칭으로 어메이징푸드솔루션(데이터 기반 영양관리 솔루션), 에이라이프(고기능성 대체육), 미드바르(에어팜 모듈 및 에어로포닉스 재배 솔루션), 321플랫폼(로컬제품 활성화 스토어), 울릉브루어리(지역 수제 맥주), 바나나하우스(원격농업기술), 브로컬리컴퍼니(비건 뷰티 브랜드), 디지로그(인공지능 수확/방제 로봇), 포천딸기힐링팜(스마트팜 및 청년농업인 육성), 그린(농가운영 스마트팜 솔루션)이 각 기업의 제품과 서비스에 대해서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후에는 투자사 밋업과 네트워킹이 진행됐다.
한편 이번 B.O.M 액셀러레이팅은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하고 한국농업기술진흥원이 주관하며 엠와이소셜컴퍼니가 운영한다. 지난 7개월 간 농식품 분야 스타트업 10개를 대상으로 맞춤형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사업화자금은 물론, OKR·조직문화·ESG 등 멘토링을 운영했고 데이터·마케팅·IR피칭 등 컨설팅을 제공해 경쟁력을 키웠다. 또한 대기업과의 오픈이노베이션 밋업을 개최하고 글로벌 네트워크 확장을 지원하였다. 특히 농가운영 스마트팜 솔루션 ‘그린’과 수제 맥주 스타트업 ‘울릉브루어리’에는 엠와이소셜컴퍼니가 직접투자를 집행하였다.
엠와이소셜컴퍼니 김세은 선임컨설턴트는 “이번 행사를 통해 농식품 분야 비즈니스에 대한 활발한 논의가 이루어졌고 다양한 영역에서 협업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는 자리였다”고 밝혔다.
한국농업기술진흥원 김용호 팀장은 “이번 사업은 농식품 산업에서 현장의 문제들을 차별화된 기술로 해결하는 우수기업을 발굴해 육성하는 것이 목표”라며 “앞으로도 역량 있는 스타트업들이 지속가능한 모델로 발전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원문링크 | https://platum.kr/archives/19617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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