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두, 2022년 3분기 실적발표

바이두(百度)가 2022년 3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바이두의 3분기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2% 증가한 325억 4천만 위안(약 6조 5,419억원)이며 비일반회계기준 순이익은 전년동기대비 16% 증가한 58억 9천만 위안(약 1조 934억원) 규모였다.

핵심 사업부문 검색엔진과 광고 부문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2% 증가한 252억 3,900만 위안(약 4조 6,853억원)이다. 그 중 광고 매출은 187억 위안(약 3조 4,714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4% 감소했으나 전분기대비 10% 증가했다.

클라우드 서비스, 인공지능 등 비온라인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25% 증가한 65억 위안(약 1조 2,066억원)이다. 바이두의 자율주행 승차공유서비스 루오보콰이파오(萝卜快跑)는 3분기 동안 47만 4천 건의 서비스를 제공했으며 누적 서비스 횟수는 140만 건이다. 루오보콰이파오는 현재 12개 도시에서 시범운영 중이며 상용화 서비스 도시는 7개, 완전 무인 상용화 서비스 도시는 2개이다.

바이두와 지리자동차(Geely, 吉利)가 공동 설립한 전기차 기업 ‘지두(集度)’는 지난 10월 첫 자동차 ‘로보-01 루나에디션(ROBO-01 探月)’ 한정판을 출시하면서 2028년까지 연간 80만 대를 인도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겠다고 밝혔다.

바이두의 스마트 교통 솔루션 ACE교통엔진은 현재 63개 도시에 적용되면서 지난분기보다 12곳이 늘었으며 베이징(北京), 광저우(广州), 창사(长沙), 충칭(重庆) 등의 도시에서 적용되어 교통의 효율성을 크게 향상시켰다.

9월 바이두앱 월간 활성사용자(MAU)는 전년동기대비 5% 증가한 6억 3,400만 명이다.

루이싱커피, 2022년 3분기 실적 발표

22일, 루이싱커피(Luckin coffee, 瑞幸咖啡)는 2022년 3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루이싱의 3분기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65.7% 증가한 32억 9,800만 위안(약 6,122억원)이며 조정후 순이익은 6억 9,300만 위안(약 1,286억원),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65.7% 증가한 38억 9,500만 위안(약 7,230억원)이다.

직영점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53.9% 증가한 27억 위안(약 5,012억원)이다. 가맹점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116.1% 증가한 8억 9,910만 위안(약 1,669억원)이다. 그 중 원재료 판매 수익은 5억 7,600만 위안(약 1,069억원), 배송서비스 제공 수익은 1억 600만 위안(약 196억원), 가맹 수수료 수익은 1억 4,500만 위안(약 269억원)이다.

루이싱은 코로나19 봉쇄로 7, 8월 일 평균 108개의 매장을 닫았으며 9, 10월에는 330개로 늘었다. 이번 실적 발표일 현재 11월 일 평균 500개의 매장을 닫고 있으며 앞으로 몇 달 동안 이 숫자는 더 늘어날 수 있다. 루이싱 매장수는 3분기까지 7,846개이며 스타벅스의 중국내 매장은 6,021개이다.

루이싱은 연초부터 100개가 넘는 신메뉴를 출시했으며 3분기에는 아오모리 애플 벨벳 라떼(青森苹果丝绒拿铁)를 선보여 출시 1주일만에 220만 잔을 팔았다. 그리고 기존에 출시한 두꺼운 우유라떼(厚乳拿铁), 생코코넛라떼(生椰拿铁), 코코넛클라우드라떼(椰云拿铁)가 판매량 10위권을 유지하면서 매출에 꾸준히 기여중이다. 지난 10월 10일에 출시한 마스카포네치즈 라떼(生酪拿铁)는 출시 1주일만에 659만 잔을 판매하기도 했다.

회계 부정이후 소송과정도 공유되었다. 2022년 10월 7일 뉴욕주 법원은 루이싱커피가 2020년 1월 전환사채를 매입했지만 케이맨 제도 구조조정 방안에 포함되지 않은 투자자들과 700만 달러(약 93억원)의 합의를 예비 승인했으며 현재 법원의 최종 승인을 기다리고 있으며 2023년 1분기에 최종 승인을 위한 청문회를 개최할 것으로 예상된다. 루이싱의 나머지 3건의 증권소송은 모두 타결되었다. 이 중 1건은 정식 종결되었고 나머지 2건은 2022년 4분기와 2023년 1분기 중 합의 의무를 이행한 뒤 마무리된다. 루이싱은 회계 부정으로 인한 모든 소송이 2023년 1분기에는 종료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편, 루이싱의 라이벌 스타벅스의 2022년 3분기 중국내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19.6% 감소한 7억 7,600만 달러(약 1조 398억원)이다.

메이투안, 2022년 3분기 실적 발표

25일, 중국 생활서비스 플랫폼 메이투안(美团)은 2022년 3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메이투안의 3분기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28.2% 증가한 626억 1,800만 위안(약 11조원)이며 영업이익은 9억 8,800만 위안(약 1,834억원), 조정후 순이익은 35억 2,600만 위안(약 6,548억원)이다.

핵심 로컬 비즈니스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24.6% 증가한 463억 2,700만 위안(약 8조 6,033억원)이다. 그 중 배달서비스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30.6% 증가한 201억 700만 위안(약 3조 7,340억원)이며 수수료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21.9% 증가한 160억 7,900만 위안(약 2조 9,857억원)이다.

3분기 총거래건수는 전년동기대비 16.2% 증가한 50억 2,510만 건이며 3분기 사용자수는 전년동기대비 2.9% 증가한 6억 8,710만 명, 활성판매자수는 전년동기대비 11.3% 증가한 930만 개이다. 음식배달서비스 일 평균 주문량은 전년동기대비 14.6% 증가한 5천만 건이며 즉시배송서비스 산꼬우(闪购)의 총주문량도 약 5백만 건에 달했다.

승차공유 서비스, 동네 공동구매 등 신사업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40% 증가한 163억 위안(약 3조 267억원)이며 손실은 지난해 동기 100억 위안(약 1조 8,569억원)에서 68억 위안(약 1조 2,626억원)으로 대폭 감소했다. 동네 공동구매 서비스 메이투안요우쉬엔(美团优选)은 적자율이 35%에 육박하면서 서북지역과 베이징에서 사업 철수했으나 일 주문량은 3,600-3,700만 건을 유지했다. 그리고 익일 배송 서비스 밍르다차오스(明日达超市)로 변신하고 9월말까지 3천 개의 시, 현(县)에서 서비스를 제공중이다.

샤오미, 2022년 3분기 실적 발표

23일, 샤오미(小米)는 2022년 3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샤오미의 3분기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9.7% 감소한 705억 위안(약 13조원)이며 조정후 순이익은 전년동기대비 59.1% 감소한 21억 위안(약 3,899억원)이다.

스마트폰 부문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11.1% 감소한 425억 위안(약 7조 8,918억원)이다. 샤오미 12S 울트라와 폴더블폰 샤오미 믹스 폴더2가 좋은 평가를 받으며 판매가 3천 위안(약 55만 7,070원) 이상 스마트폰의 중국내 출하량은 전년동기대비 약 14% 증가했으며 평균판매단가는 9% 증가했다.

카운터포인트(Counterpoint)에 따르면, 3분기 샤오미의 중국내 순위는 5위로 시장점유율은 전년동기 14%에서 소폭 감소한 13%이며 출하량은 전년동기대비 18.6% 감소했다. 글로벌 시장에서 샤오미는 시장점유율 13.6%로 3위 자리를 지키고 있으며 전세계 52개 시장에서 스마트폰 출하량 3위, 63개 시장에서 5위를 차지했다. 유럽지역 시장점유율은 23.3%로 2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IoT와 라이프스타일 제품 부문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9% 감소한 190억 6천만 위안(약 3조 5,392억원)이다. 핵심부품 가격 하락으로 매출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스마트 TV와 노트북 부문의 매출이 3분기에 큰 폭으로 하락했다.

인터넷서비스 부문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3.7% 감소한 70억 7천만 위안(약 1조 3,128억원)이다. 해외 인터넷서비스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17.2% 증가한 17억 위안(약 3,156억원)이다. 기타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6.6% 감소한 18억 위안(약 3,342억원)이다.

3분기 샤오미는 자동차 제조에 8억 2,900만 위안(약 1,538억원)을 투자했다. 9월 글로벌 MIUI 월 활성사용자(MAU)는 5억 6,400만 명, 중국 MIUI 월 활성사용자는 1억 4,100만 명이다.

원문링크 https://platum.kr/archives/1977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