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일과 9일, 양일간 경남문화예술진흥원 경남콘텐츠기업지원센터(이하 센터)에서 ‘경남 콘텐츠 스타트업 페스타’가 열렸다.

이번 행사는 경남콘텐츠기업지원센터 입주기업을 포함하여 도내외 콘텐츠기업 34개사가 참여했으며,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와의 업무협약등을 포함하여 도내외 10여개의 창업 유관기관, 도내대학 콘텐츠학과 학생, 콘텐츠 기업 종사자 및 일반시민 등 총 5,500여명이 온-오프라인으로 참석했다.

첫 날은 경남 콘텐츠 산업과 관련한 뜻깊은 프로그램이 진행되었다. 개막식을 시작으로 브로큰브레인 피오나작가의 VR 라이브 브로잉 쇼 “Be the Unicon”은 경남콘텐츠기업지원센터 입주기업들의 그간 성과와 미래에 대한 내용들을 담아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하는 스토리로 관객들의 탄성을 자아냈다. 이후 경남 콘텐츠 창업 활성화 및 동반성장을 위한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와의 업무 협약식이 진행되었다.

크몽 박현호 대표와 넷스트림 상현태 대표가 강연하고 있다. 

이어 콘텐츠분야 유명 연사의 특강이 진행되었다. 비즈니스 마켓 플랫폼 ‘크몽’의 박현호 대표의 ‘콘텐츠 개발자의 생생한 스토리’와 메타버스 플랫폼 ‘넷스트림’의 상현태 대표의 ‘지역에서 글로벌로! 콘텐츠기업의 창업, 성장 스토리’는 스타트업 성장에 관한 새로운 인사이트를 제공하였다. 이어진 토크콘서트 “경콘톡”에는 앞선 연사와 콘텐츠 기업 대표들이 패널 참석하여 로 하여 지역 콘텐츠 스타트업이 가진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 제공되었다.

행사기간 동안 경남콘텐츠기업지원센터의 지원을 통해 새롭게 출시되는 게임, 메타버스, 실감콘텐츠, 영상, 웹툰, 캐릭터, 플랫폼 콘텐츠들을 디지털 전시로 만나 볼 수 있었다. 또한 네이버 쇼핑 라이브커머스도 화제였다. VR콘텐츠 제작사 ‘주식회사 브리스트’와‘ 주식회사 알리아스’의 메타휴먼 뷰티 크리에이터 ‘보나’, ‘주식회사 코코드론’의 종이드론, 지역 소재를 기반으로 한 캐릭터 굿즈 ‘혼자여도 괜찮지만’, 총 4개사의 다채로운 콘텐츠들이 소개 현장에서 소개되어 온라인 참가자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튿날은 지역 콘텐츠 기업을 위한 심도있는 프로그램이 오전부터 마련되었다. ‘지역 콘텐츠 기업의 육성을 위한 전략’을 주제로 한 컨퍼런스는 ㈜시리즈벤처스 곽성욱 대표를 좌장으로 로간벤처스 오상민 부대표, 컴퍼니케이파트너스(주) 장욱진 이사, 스마트스터티벤처스 박형택 상무이사, 피플앤스토리 김남철 대표가 참여하였다. 이들은 콘텐츠 분야의 투자경험을 바탕으로 현 시점의 투자 생태계와 지역 콘텐츠 스타트업 투자 전략등에 대한 노하우들이 담긴 토론을 진행하였다.

오후에는 우수 콘텐츠기업의 시장 확대와 투지유치를 위한 ‘경남 콘텐츠 스타트업 IR 데모데이’가 개최되어 도내 우수 콘탠츠 기업의 IR발표가 이어졌다. 전문 투자자 5명의 총점을 합산한 결과를 바탕으로 SOC(대표: 원해은)의 ‘스마트폰 사진 인화 서비스 셀픽서비스’가 선정되어 우수상금 300만원이 지급됐다. 현장에서는 관객들의 모의투자 이벤트를 통해 ‘플렉시블’의 크래킷서비스가 선정되기도 했다. 이후 국내외 박람회 참가등을 지원했던 ‘콘텐츠 마케팅 지원 프로그램’의 성과공유가 진행되었다. 마케팅 시행과정과 결과, 개선방향에 대해 토크콘서트 형식으로진행되었다. 또한 총 16개의 기업이 투자사 및 마케팅 전문가와 비즈니스 기회 확대 방안에 대한 집중도 있는 비즈매칭을 진행하였다.

이외에도 사전프로그램으로 콘텐츠 스타트업과 예비인력을 매칭하기 위한 ‘채용연계 프로그램’과 투자 라운드를 준비하기 위한 기업들의 ‘세미 데모데이’를 11월 29일부터 12월 1일까지 진행하여 지역 콘텐츠 기업의 인력수급과 역량 강화를 위한 프로그램도 진행하였다.

경남문화예술진흥원 김영덕 원장은 ‘콘텐츠 사업은 청년일자리 창출 및 산업간 융합 부문 등에서 머지않아 미래 경남을 선도하는 전략 산업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경남 콘텐츠 기업의 창의성과 다양성, 잠재력에 주목해 주시고, 지속적인 비즈니스 기회를 확대해 갈 수 있는 지원들을 펼쳐가겠다.’라고 밝혔다.

원문링크 https://platum.kr/archives/1988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