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영업자 및 특수고용근로자를 위한 업무 정산 SaaS 스타트업 ‘페이워크’가 프리 시리즈 A 라운드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에는 더인벤션랩, IPS벤처스, PMF인베스트먼트와 해외 VC인 프라이머사제 파트너스가 신규 참여했으며 규모는 비공개다.
페이워크는 특수형태근로종사자, 프리랜서, 긱워커(초단기 근로자) 등의 편리한 계약 관리를 위한 통합 서비스다. 견적서, 거래명세서, 청구서, 현금영수증 등 개인 사업자들이 빈번히 주고받는 문서의 작성과 발행, 관리에 드는 시간과 수고를 덜기 위해 개발됐다.
기존 견적서 작성 및 발행 방식은 주로 엑셀 등의 문서 편집 프로그램과 이메일을 통해 진행됐다. 페이워크는 이동이 잦은 타겟 고객의 업무 형태에 가장 적합한 모바일 앱 서비스를 제공한다. 필수 정보만 입력하면 1분 안에 할인과 부가세 계산까지 적용이 모두 완료된 맞춤 견적서를 완성할 수 있으며, PDF나 이미지, 링크의 형태로 카카오톡 등의 메신저와 이메일로 바로 공유할 수 있다.
정확한 정산과 분쟁 방지 등을 위한 ‘변경 사항 히스토리’ 기능도 제공한다. 수량 및 금액 등의 수정 기록, 상대방의 열람 시간, 서명 완료 여부 등이 시간 순서대로 히스토리에 남아 언제든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고객 정보 및 미수금 관리도 용이하며, 카드 단말기 없이도 고객에게 카드 결제를 안내할 수 있도록 페이워크를 통한 신용카드 및 네이버페이 결제도 지원한다.
이기하 프라이머 사제 파트너스 대표는 “새로운 금전 거래 문화를 만들어 나가겠다는 손 대표의 비전을 보고 투자를 결정하게 되었다. 페이워크는 정산 지연, 불필요한 커뮤니케이션, 미결제 등 자영업계의 금전거래 pain point를 해결해 줄 서비스이며, 새로운 업무 근로 생태계를 만드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손지인 페이워크 대표는 “청구하고 정산 받는 전 과정을 페이워크의 스마트한 업무 환경에서 간편히 진행하고, 고객은 일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목표”라며, “사업자 수가 지난해 900만 명을 돌파할 정도로 자영업자 및 특수형태근로종사자가 늘어나고 있는 만큼, 이용자가 인지하지 못하고 있는 불편함까지 해결할 수 있도록 서비스 고도화에 전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페이워크는 지난 9월 데모 버전 서비스 출시 후 현재 1만 명 이상의 이용자를 확보하고 있으며 이들의 누적거래금액은 350억 원에 달한다. 또한 스파크랩 18기, BNK핀테크랩 4기,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스마트 서비스 지원사업 공급기업 및 도입기업, 농협 NH디지털챌린지+ 5기, 신용보증기금 Start-Up Nest 9기 등에 선정된 바 있다.
원문링크 | https://platum.kr/archives/19907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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