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커, 미국 증시 상장 추진

중국 1위 자동차기업 지리(Geely, 吉利) 산하 전기차브랜드 ‘지커(Zeekr, 极氪)’가 미국 증권거래소에 기업공개(IPO) 신청서를 제출했다. 비공개로 진행된 상장 진행 과정은 로이터 통신의 보도로 알려졌으며 지리도 이를 인정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지커는 2023년 2분기 뉴욕에 상장할 계획이며 10억 달러(약 1조 3,030억원) 이상의 자금을 조달할 계획이다. 지커는 뉴욕증시 상장으로 기업가치 100억 달러(약 13조원) 이상 평가되길 기대하고 있다.

지커는 2021년 3월에 설립되었으며 인텔 캐피탈, CATL, 비리비리, 보위캐피탈(博裕投资) 등에서 5억 달러(약 6,515억원) 규모의 프리 시리즈 A 라운드 투자를 유치했다.

2021년 지커의 매출은 28억 6,800만 위안(약 5,354억원)이며 순손실은 10억 1천만 위안(약 1,885억원)이다. 지커의 첫 양산 모델은 지리자동차의 자체 개발 전기차 구조 하오한(浩瀚) SEA를 기초로 만든 지커001이다. 지커001의 평균 가격은 33만 6천 위안(약 6,272억원) 이상으로 4개월 연속 30만 위안(약 5,600만원) 이상 중국 프리미엄 전기차 모델 판매량 1위를 차지했다. 올해 11월에는 인수량이 만 대를 돌파했으며 11월 말까지 66,611대를 인수하여 올해 목표 7만대는 넘어설 전망이다.

지커는 지난 11월 1일 두번째 모델인 지커009를 공개했으며 2023년 1월에 정식 인도될 예정이다. 지커 009는 지커의 첫 오리지널 프리미엄 전기 MPV로 CATL의 기린배터리(麒麟电池)를 탑재한 글로벌 첫 양산 모델로서 주행거리가 1,000km 이상이다.

씨트립, 2022년 3분기 실적 발표

15일, 중국 온라인 여행 기업 씨트립(Ctrip, 携程, 글로벌 서비스명: 트립닷컴)이 2022년 3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씨트립의 3분기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29% 증가한 69억 위안(약 1조 2,881억원)이다. 순이익은 2억 4,500만 위안(약 457억원)으로 전년동기는 순손실 8억 6,800만 위안(약 1,620억원)이고 전분기는 순이익 4,300만 위안(약 80억원)으로 실적이 큰 폭으로 개선되었다.

3분기 호텔 예약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32% 증가한 29억 위안(약 5,414억원), 항공, 철도 등 교통수단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44% 증가한 26억 위안(약 4,853억원), 여행상품 매출은 3억 8,700만 위안(약 722억원), 비즈니스 트립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9% 증가한 3억 7천만 위안(약 690억원)이다.

3분기 국내 호텔 예약량은 코로나 전 2019년 동기대비 약 60% 증가했으며 국내 호텔 예약 수입은 전년동기대비 25% 증가했다. 해외 항공권 예약은 전년동기대비 100% 이상 증가했다. 트립닷컴의 해외 호텔 예약량은 2019년 동기대비 45% 증가했으며 해외 입장권 판매 거래액은 전년동기대비 150% 증가해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원문링크 https://platum.kr/archives/1990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