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와 비전벤처파트너스가 제주 혁신 스타트업을 육성하고 투자생태계를 활성화하기 위해 손을 잡았다. 양 기관은 올해 내에 벤처투자조합 결성을 위한 총회를 가질 예정이다.

양 기관의 주요 협력 분야는 혁신 스타트업의 발굴, 유한책임조합원(LP) 모집 및 관리, 투자처 공동 성장지원, 투자 대상기업실사 및 투자심사보고서 작성, 투자 대상기업 경영현황 모니터링 등이다.

제주센터는 지난 2018년부터 제주도 출연금으로 우수 보육기업과 유망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시드머니를 투자하고 있다. 현재까지 27개사에 13억 1000만 원을 투자해 후속투자로 826억 원을 유치했다. 지난해에는 제주지역 엔젤투자 활성화를 위해 개인투자조합을 결성해 9.1억 원의 펀드를 조성했다.

비전벤처파트너스는 스타트업 글로벌 확장에 강점이 있는 민간 투자회사로 알려져 있다. 모회사인 비전크리에이터와 더불어 지난 2019년 하반기부터 현재까지 국내‧외 혁신 스타트업에 투자해왔다.

비전벤처파트너스는 체외용 인슐린 주입 시스템 개발 기업 이오플로우에 투자한 후 중국 내 합작법인 설립과 전략적 유상증자를 주도해 성공적인 해외진출을 지원했다. 또한 중국뿐만 아니라 미국, 동남아, 유럽 등의 네트워크를 활용해 시너지를 만들어내고 있다.

제주센터 이병선 센터장은 “비전벤처파트너스와의 이번 협약을 통해 혁신 스타트업의 발굴-보육-투자-스케일업 전 과정을 함께할 수 있는 좋은 파트너를 만나 기쁘다”라며 “이번 벤처투자조합 결성을 통해 제주와 시너지를 내 성장할 수 있는 스타트업들의 성장에 밑거름이 되고자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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