숫자로 보는 2022 핀다 연말결산

데이터 기반 대출 비교 플랫폼 서비스를 제공하는 핀테크 기업 핀다가 올해 1월부터 11월까지 자사 데이터를 기반으로 ‘2022년 핀다 연말결산 인포그래픽’을 공개했다.

핀다는 올해 업계 최다인 62개 제휴 금융사에 2억 8,500만 번 상품 조회를 요청하여, 기존 대출 과정에서 고객이 필요로 했던 1,750만 시간을 절약했다. 이는 고객이 제휴 금융사 지점에 방문하여 서류 준비와 심사, 대출 집행까지 기다려야 할 시간을 핀다가 비대면 대출 비교 서비스로 1분 안에 해결했을 때 아낀 시간이다. 이 과정에서 절약한 서류만 연간 137만 장에 달해 불필요한 자원 낭비를 막으며 ESG 경영을 실천했다.

핀다 사용자 데이터 분석에 따르면, 지난 한 해 동안 핀다를 통해 대환대출을 받은 사용자의 70%가 1인당 평균 금리를 4.61%p 낮췄다. 또한 대환대출 사용자 열명 중 여덟 명은 1인당 평균 한도를 952만원 늘렸다. 기존에 대출을 갖고 있던 사용자들이 낮은 이자와 높은 한도로 갈아탈 수 있게 핀다가 도와준 셈이다.

핀다에서 올해 마이데이터 연결을 통해 대출을 관리한 고객도 20만 명을 넘어섰다. 핀다는 마이데이터를 활용해 ‘나의 대출관리’ 서비스를 고도화했다. 핀다는 마이데이터 연동을 통해 나의 흩어진 대출 내역을 한 곳에서 확인할 수 있고, 대출 상환 계좌 연결을 지원해 여윳돈이 생겼을 때 현명하게 대출을 갚아나갈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올해 핀다 앱 누적 다운로드 건수도 300만 건을 돌파했고, 월간활성화지표(MAU)는 75만 건을 넘겼다. 2019년 7월 핀다 앱을 출시한 지 3년 만에 거둔 성과다.

이혜민 핀다 공동대표는 “올해도 업계 최다인 62개 금융기관과 함께 고객이 더 좋은 조건으로 대출을 갈아타고 시간을 절약할 수 있도록 핀다가 도울 수 있었다”라며, “변함없이 핀다를 사랑해주신 고객을 위해 내년에도 마이데이터를 바탕으로 더욱 정교하고 고객 친화적인 서비스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지그재그, 2022년 연말 결산 콘텐츠 공개

카카오스타일(Kakao Style)이 1년 동안 ‘지그재그’ 앱 내에서 발생한 빅데이터를 모아 재구성한 연말 결산 콘텐츠를 공개했다.

카카오스타일은 입점사 및 온라인 스토어를 위한 인사이트를 제공하는 사이트인 ‘카카오스타일 파트너라운지’의 트렌드리포트 섹션에 ‘with지그재그 2023 트렌드리포트’를 발행했다. 스토어는 리포트를 통해 한 해 지그재그의 성과와 내년 트렌드를 확인하고, 스토어 성장에 필요한 정보와 힌트를 얻을 수 있다. 이용자들은 지그재그 앱 내 콘텐츠 전용 공간인 ‘발견’에서 쇼핑과 관련한 다양한 데이터를 볼 수 있다.

이번에 공개한 연말 결산 콘텐츠는 1년 동안의 앱 이용 트렌드를 재미있는 숫자에 빗댄 것이 특징이다.

2022년 12월 말 기준 지그재그 입점 스토어는 1만 3000개 이상이다. 스토어를 오프라인 공간으로 구현 시 매장 1개당 15평을 기준으로 백화점 한 층당 평균 영업 면적을 고려했을 때 약 165층 규모의 백화점이 완성된다. 165층 규모의 백화점을 꽉 채운 스토어들이 지그재그에서 매일 상품을 판매하고 있는 셈이다.

지그재그 이용자들은 밤 11시에 가장 활발한 쇼핑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간대별 찜, 장바구니, 주문 수 분포를 확인한 결과 세 가지 항목 모두 밤 11시가 가장 높았다. 점심식사 직후로 예상되는 오후 1시에도 구매량이 반짝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다.

단일 상품 기준 1년 간 가장 많은 판매고를 기록한 ‘고고싱 핀턱 슬랙스’를 한 줄로 이으면 128km로, 서울역에서 강원도 평창까지 닿을 수 있는 거리와 동일하다. 이외에도 1년 간 직진배송을 주문한 이용자를 모으면 올림픽 주 경기장 21개 이상이 필요하다는 점 등 데이터를 시각화해 재밌게 읽을 수 있게 표현했다.

트렌드리포트에선 올 한 해 지그재그 검색 데이터를 분석해 2023년 트렌드 키워드 ‘컴백(C·O·M·E·B·A·C·K)’을 제시했다. 1990년대 말부터 2000년대 초까지 유행하던 스타일을 지칭하는 ‘Y2K(Year 2000)’ 패션이 인기를 끄는 등 과거의 트렌드가 돌아오고, 해외여행이 다시 시작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지그재그는 강렬한 포인트 색상(Colorful Fashion Items), 다시 떠나는 해외여행(Overseas Travel), 모노크롬(Monochrome), 틀을 깨는 트임 스타일(Evolution of Cut-Out), △세기말 스타일의 귀환(Back to Y2K), 사진으로 추억 남기기(Analog photography), 마음까지 포근한 소재(Cozy Styling), 소녀감성 되찾기(Keep a Girlish Mood) 등의 트렌드를 예측했다.

카카오스타일 관계자는 “1년 동안 쌓인 데이터를 누구나 쉽게 읽을 수 있는 자료로 가공해 이용자와 스토어 각각에 알맞은 형태로 공개했다”며 “특히 입점 스토어에는 지그재그의 변화와 지원 프로그램, 솔루션, 상품 소싱에 참고할 수 있는 인기 키워드 등의 주요 데이터가 담긴 트렌드리포트가 내년의 방향을 그릴 수 있는 귀중한 자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2022년 오늘의집 라이프스타일 검색 연말결산

라이프스타일 슈퍼앱 오늘의집은 연말을 맞아 최근 1년을 결산하는 ‘2022 오늘의집 검색 트렌드’를 발표했다. 2022년 1월부터 12월초까지 오늘의집 통합검색 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다. 오늘의집은 올해 검색량이 급증한 라이프스타일 대표 키워드 20개를 선정했고, 올해의 인기 라이프스타일을 보여주는 월별 인기 검색 키워드를 발표했다. 올해의 인테리어 트렌드는 ‘뉴트로’와 ‘클래식&앤틱 스타일’의 재부상을 꼽았다.

오늘의집이 인테리어 뿐 아니라 라이프스타일 전반으로 영역을 확대하며 올 한 해 오늘의집 고객들은 다양한 라이프스타일 키워드를 오늘의집에서 검색했다.

1월에는 ‘강아지한복’이 인기 검색어에 올랐는데 이는 전체가구의 30%에 가까운 600만가구가 반려동물을 키우는 국내 트렌드를 반영한 결과로 해석된다. 2월엔 서울 북촌과 익선동에 레트로 LP카페가 주목받으며 오늘의집 검색에서도 ‘LP’가 인기 검색어를 차지했다. 본격적인 위드코로나 시작에 따라 야외활동과 관련된 라이프스타일 키워드도 인기검색어에 이름을 올렸다. 4월엔 ‘피크닉 바구니’가 주목받았고, 7월엔 양산과 우산을 겸한 ‘양우산’, 9월에는 ‘캠핑’관련 검색어가 인기를 끌었다.

오늘의집은 작년 대비 올해 검색량이 급증한 라이프스타일 키워드 20개도 선정했다. 위스키 열풍을 타고 인기를 끈 ‘하이볼잔’, 고물가에 알뜰소비 성향을 반영한 ‘리퍼마켓’, 번잡함을 잊고 심신 안정을 위한 ‘모래멍’, 플랜테리어 열풍과 함께 미니 정원, 미니 홈카페 등 새로운 라이프스타일 공간으로 주목받은 ‘베란다 꾸미기’ 같은 키워드다.

2022년 라이프스타일 검색키워드 결산과 함께 오늘의집은 인테리어 스타일과 관련된 사용자 검색량 변화도 분석해 발표했다. 오늘의집은 최근 8년간 인테리어 트렌드를 주도한 7가지 주요 인테리어 유형을 꼽고, 해당 유형을 대표하는 형용사, 부사, 제품 등 키워드를 상세 분류해 성별, 연령별 사용자의 검색 추이를 분석했다.

그 결과 최근 2년간 대세 스타일로 자리잡았던 ‘미드센추리모던’에 대한 관심도가 하락하고(1월 검색량 점유율 40.3% → 11월말 31.6%), 선호 취향이 다양해지고 있다는 점을 확인할 수 있었다. 미드센추리모던은 20세기 중반 유행한 가구, 인테리어 스타일로 금속, 유리, 플라스틱 등 다양한 산업용 소재를 활용한 실용적이고 간결한 디자인이 특징이다.

대신 뉴트로 스타일이 떴다. 복고풍, 옛날 인테리어, 빈티지, 키치함 등을 특징으로 하는 뉴트로 스타일은 1월 검색량의 17.8%를 차지했지만, 11월엔 25.3%로 전체 2위에 올랐다.

클래식&앤틱 인테리어도 전체 검색의 16.3%를 차지해 미드센추리모던의 독주를 막았다. 고가구나 샹들리에, 바로크, 빅토리아풍 등 엔틱하고 클래식한 스타일에 대한 관심이 증가한 결과다. 이어 화이트 앤 우드, 라탄, 린넨 등 아늑한 스타일을 추구하는 내추럴 스타일이 13.3%를 차지했다. ‘미니멀 라이프 열풍’ 등으로 2010년대 중반 인기를 끌었던 미니멀 스타일이나 북유럽 스타일은 검색량이 점차 줄어드는 모습이었다.

오늘의집 장헌석 서치 리드는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살펴본 오늘의집 사용자들은 국내 트렌드 변화를 빠르게 발견하고 따라잡는 경향이 있다”며 “이번 검색 키워드 트렌드 조사가 2023년 인테리어 동향에 관심이 있는 모든 분들에게 인사이트를 드리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당근마켓 비즈프로필 2022년 연말결산

당근마켓이 지역 상점들이 운영하는 로컬 마케팅 채널인 비즈프로필 이용 횟수가 올해 누적 7억 건을 돌파, 지난해(2억 건) 대비 3배 이상의 성장했다고 밝혔다.

당근마켓에 따르면 22년 비즈프로필 누적 이용 횟수는 7억 건, 누적 이용자 수는 2100만 명에 달한다. 이 중 750만명은 평균적으로 한 달에 한 번 이상 35만개의 가게 소식을 살펴보며 필요한 지역 정보를 꾸준히 접하고 있다.

당근마켓을 통해 지역 마케팅을 시작하는 동네 가게 역시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 지난 해 12월 34만개였던 비즈프로필 가입 가게 수는 현재 62만개로 80%가량 껑충 뛰었다.

비즈프로필에서 ‘단골 맺기’를 통해 가게 소식을 받아보는 ‘단골’ 이용자수도 전년 100만명 대비 올해 300만명으로 3배나 늘었다. 이들이 올리는 가게 후기 역시 올해 누적 70만건에 달해 당근마켓이 믿을 수 있는 가게 후기가 가득한 하이퍼로컬 슈퍼앱으로 성장하는 데 견인차 역할을 하는 중이다.

비즈프로필이 괄목할 만한 성과를 보일 수 있었던 비결은 하이퍼로컬을 타깃으로 한 광고와 마케팅 활동을 지원하는 통합 비즈니스 센터 ‘당근비즈니스’ 역할이 주효했다. 지난 8월 오픈한 당근비즈니스는 PC 환경에서 더 넓은 화면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웹사이트로 구현, 비즈프로필 관리부터 광고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해 편의성을 높였다.

또 비즈프로필에 직접 상품을 등록해 판매하고, 지역 주민들이 구매할 수 있는 ‘상품 판매 기능’을 전국으로 확대한 점도 성장 요인으로 꼽힌다. 당근비즈니스 유튜브 채널을 통한 온라인 교육과 ‘찾아가는 당근사장님학교’ 오프라인 교육 등 자영업자 눈높이에 맞춘 프로그램을 꾸준히 선보이며 이용자 접점을 확대한 것도 상승세에 기여했다.

문경원 당근마켓 지역사업실 실장은 “동네 가게의 알짜 정보들이 모인 비즈프로필이 출시 1년 11개월만에 가장 효과적인 로컬 비즈니스 채널로 비약적인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좋은 가게들과 지역 주민을 잇는 가교 역할을 해나가며 동네 상권의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가겠다” 고 전했다.

한편 당근마켓은 오는 31일까지 자영업자들을 대상으로 ‘당근비즈니스와 함께 성장한 2022년’을 주제로 특별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벤트 페이지는 당근마켓 앱에서 ‘당근사장님학교’ 비즈프로필 검색 후 단골을 맺으면 ‘소식’에 올라온 게시글로 확인할 수 있다. 이벤트 페이지에서 ‘공유하기’ 버튼을 눌러 다른 사장님에게 소식을 공유하면 자동 응모되며, 이 중 100명을 추첨해 당근마켓 광고 캐시 1만원권을 선물한다. 당첨자는 오는 1월 6일 개별 발표된다.

독서 SNS 플라이북, 2022년 연말결산 리포트 공개

독서 SNS 플라이북이 2022년 한 해동안 이용자들이 이용한 독서 데이터를 분석한 2022년 연말 결산 리포트를 공개했다.

연말 결산 리포트에 따르면 플라이북 이용자들은 4주에 1권씩 책을 읽었으며 1년 평균 14.4권의 책을 읽었다. 독서를 가장 많이 한 계절은 겨울이었으며, 코로나로 인한 거리 두기와 새해 다짐으로 가을보다 독서량이 10% 높았다고 분석했다.

읽고 있던 책은 주말이 끝나는 주로 일요일 밤에 완독했으며, 한 주가 끝나기 전에 읽은 책의 기록을 남긴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많이 책을 읽은 지역(시,군,구 기준)은 경기도 수원시로 집계 되었으며, 책을 가장 많이 읽은 독서가는 1년 동안 500권을 읽은 책방 사장님이었다.

이용자들이 책을 읽고 남긴 리뷰 별점은 총 30만개로 평균 별점은 3.85점이었다. 플라이북의 도서 대여 서비스를 통해 한 달에 평균 10권을 빌린 한 이용자는 연간 118권을 읽었으며, 책 정기구독 서비스를 통해 69개월 동안 156권의 도서를 꾸준히 읽고 있는 이용자도 있었다.

플라이북 관계자는 “코로나로 인한 거리두기가 기간 동안 독서율은 전년 대비 약 1.8배 증가했다고 말하며, 이 기간 동안 책을 읽기 시작한 사람들은 꾸준히 독서량이 유지되는 현상을 발견했다”며 책에 대한 작은 습관이 꾸준한 독서로 이어지는 것 같다고 말했다.

플라이북 김준현 대표는 “2022년은 도서 정기배송 및 대여 멤버십 서비스를 통해 한 달에 한 권의 책을 읽는 독서가들이 탄생한 해”라며 이런 이용자들이 2023년에도 꾸준히 책을 읽을 수 있도록 더 편리한 서비스 제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플라이북은 독서 SNS 플라이북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으며 현재 약 20만명의 이용자가 독서 기록을 통해 소통하고 있다.

원문링크 https://platum.kr/archives/1995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