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해양 공급망 가시화 플랫폼 제공사 ‘씨벤티지’가 16억 원 규모의 시리즈 A 라운드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는 IBK캐피탈, BDC Labs가 신규로 참여했고, 기존 투자사인 위벤처스 및 린드먼아시아인베스트먼트도 동참했다.

씨벤티지는 선박에서 자동으로 발신되는 위치식별장치(AIS) 신호를 활용해 전 세계 대양에 떠 있는 약 30만 척의 배를 실시간으로 추적하고, 목적지 도착 예상 정보까지 제공하는 스타트업이다.

기존에는 선박의 위치와 터미널 스케줄 정보를 단순히 표출해주는 회사는 종종 있어 왔지만, 목적지 도착 시간 정보를 예측하고, 전세계 4,000개 이상의 항구 및 9,000개 이상의 터미널 혼잡상황에 대한 실시간 정보와 혼잡상황 예측 정보를 제공을 하는 곳은 없었다.

씨벤티지는 국내 외 60개 이상의 유료 기업 고객을 확보했으며, 특히 글로벌 40개국으로부터 총 1,000개 회사를 대상으로 임상을 진행 중이다. 현재 컨테이너 반출입 시간 예측 서비스를 준비 중에 있으며, 대 화주용 서비스 또한 2023년 론칭을 예정하고 있다.

씨벤티지 송형진 대표는 “이번 투자 유치를 계기로 글로벌 공급망 가시화 플랫폼으로의 확장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데이터 분석기반의 예측서비스 정확도를 높이고자 노력하겠다고.”라고 말했다.

한편, 씨벤티지는 2018년 5월 설립 이후 린드먼아시아인베스트먼트로부터 엔젤 투자를 유치한 이후 중기부 팁스(TIPS)에 선정되었으며, 2020년 블루포인트파트너스로부터 씨드투자를 유치하였으며, 현재까지 누적 투자금은 약 20억 원에 이른다.

2021년 4분기 Cargo Insight 상품 출시 이후, 삼성SDS, POSCO, CJ 대한통운, LX Pantos 등 국내 주요 물류기업사들과 모두 계약 체결을 완료하였으며, 최근 KOTRA와 진행한 이노베이션 메이커스 대회에서 1위를 수상한 바 있다.

원문링크 https://platum.kr/archives/1997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