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향을 다양한 뷰티 제품으로 표현하는 브랜드 ‘취(CHI)’와 한국 문화 상품 커머스 ‘코힙’을 운영하는 미들스튜디오가 4억원 규모 프리 A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에는 뷰티 콘텐츠 기업 위시컴퍼니와 액셀러레이터 크립톤이 참여했다.

취(CHI)는 전통 공예 장인과 협업하여 한국 고유의 문화를 현대적인 콘텐츠로 새롭게 제안하는 라이프스타일 제품을 출시해왔다. 최근에는 브랜드 리뉴얼을 진행하여 한국 각 지역의 특정 공간에서 받은 영감을 향으로 표현해 핸드크림, 핸드워시 등의 뷰티 제품과 디퓨저, 드롭퍼 등의 공간의 향을 제공하는 뷰티 프레그런스 브랜드로 뷰티 시장에서 새롭게 입지를 다지고 있다. 대표적인 향으로는 담양의 대나무숲을 표현한 ‘대나무’향, 한국 사찰의 고즈넉함을 표현한 ‘사찰’향이 있다.

미들스튜디오는 향후 지속적으로 한국의 장인, 작가와 협업하여 한국의 전통을 느낄 수 있는 라이프스타일 제품을 출시하며 한국 문화를 알리고, 함께 운영하는 ‘코힙’ 커머스에서도 다양한 한국 문화 상품과 콘텐츠를 제공할 예정이다.

투자를 진행한 박성호 위시컴퍼니 대표는 “프레그런스 시장의 성장세와 미들스튜디오의 브랜드, 제품 개발 역량에 주목해 투자를 진행했다”며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한국적 감성과 스토리를 담은 K-프레그런스 브랜드로 나아갈 수 있도록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은비 미들스튜디오 대표는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한국의 향과 뷰티 제품을 다양한 라인업으로 확장하고, 글로벌 시장으로 진출하여 전세계인이 한국 문화를 ‘향’ 이라는 소재를 통해 감각적으로 즐길 수 있게 만들겠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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