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이싱커피, 2022년 4분기와 전체 실적 발표

루이싱커피(Luckin coffee, 瑞幸咖啡)가 공개한 2022년 4분기와 전체 실적에 따르면, 루이싱의 4분기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51.9% 증가한 36억 9,500만 위안(약 6,926억원)이며 2022년 전체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66.9% 증가한 132억 9,300만 위안(약 2조 4,919억원) 규모이다. 일반회계기준 영업이익은 11억 5,620만 위안(약 2,167억원)이며 영업이익률은 8.7%이다. 2021에는 영업 손실이 5억 3,910만 위안(약 1,010억원)으로 적자를 냈으나 2022년에 처음으로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4분기 직영점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41.9% 증가한 26억 730만 위안(약 4,887억원)이며 연간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52% 증가한 94억 1,450만 위안(약 1조 7,649억원)이다. 4분기 가맹점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87.9% 증가한 8억 4,340만 위안(약 1,581억원)이며 연간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135% 증가한 30억 6,930만 위안(약 5,754억원)이다.

루이싱의 2022년 신규 매장수는 전년동기대비 36.4% 증가한 2,190개로 현재 전국에 8,214개의 매장을 운영 중이다. 이 중 5,652개가 직영점, 2,562개가 가맹점이다. 월 평균 구매자수는 전년동기대비 66.2% 증가한 2,160만 명이다.

루이싱은 연초부터 100개가 넘는 신메뉴를 출시했으며 지난해 10월 10일에 출시한 마스카포네치즈 라떼(生酪拿铁)는 출시 1주일만에 659만 잔을 판매하기도 했다. 그리고 기존에 출시한 두꺼운 우유라떼(厚乳拿铁), 생코코넛라떼(生椰拿铁), 코코넛클라우드라떼(椰云拿铁)가 판매량 10위권을 유지하면서 매출에 꾸준히 기여중이다.

루이싱 CEO 궈진이(郭谨一)는 콘퍼런스콜에서 “2022년 4분기에는 코로나19의 반복과 엄격한 통제로 영향을 받았으나 실적 증가폭을 꾸준히 유지했으며 처음으로 매출 100억 위안(약 1조 8,747억원)을 돌파하고 흑자를 달성하면서 중국 최대 커피 프랜차이즈 브랜드가 되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루이싱의 지난해 누적 소비자수는 1억 3,500만 명에 달했으며 2022년 말에는 루이싱의 두번째 자체 베이커리 기지 건설이 쿤산(昆山)에서 착공되었으며 2024년에 생산에 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궈진이는 “루이싱의 직영점과 가맹점은 상호 보완적”이라며 “직영점은 1,2선 도시를 커버하고 가맹점은 3선 이하 지역을 커버하면서 2023년에는 매장수 만 개 목표를 달성할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한편, 루이싱의 경쟁자 스타벅스의 2022년 중국내 매출은 26억 8,550만 달러(약 3조 4,801억원)이며 중국내 240개 도시에 6,090개의 매장을 운영 중이다.

2023년 2월 신에너지차 인도량…비야디 1위 유지

최근 중국 신에너지차 기업들이 2월 차량 인도량을 발표했다. 2022년 130만대를 인도했던 중국 최대 전기차 제조기업 비야디(比亚迪, BYD)가 변함없이 1위를 유지했으며 창안선란(长安深蓝), 아이토(AITO, 问界), 보야(Voyah, 岚图)은 전월대비 감소했다.

비야디는 전년동기대비 119.36% 증가한 19만 3,655대를 인도했으며 올해 누적 인도량은 전년동기대비 90.13% 증가한 34만 4,996대 수준이다. 14년간 시행된 신에너지차 국가보조금이 공식적으로 끝나면서 자동차기업들은 원가가 1만 위안(약 만원)가량 증가했다. 비야디, 이치-폭스바겐(一汽大众), 웨이마(VM-Motor, 威马) 등은 가격을 인상한 데 반해 테슬라 차이나는 역대 최저가로 가격인하를 진행했다. 역대급 가격인하 3일 만에 신차주문은 3만 대에 달하기도 했다. 테슬라 이후 아이토, 샤오펑, 링파오, 니오, 창청, 지커 등도 가격인하에 동참했으며 최근 비야디도 일부 모델 할인 판매에 나섰다.

광치아이온(GAC Aion, 广汽埃安)은 전년동기대비 254% 증가한 3만 86대를 인도했다. 지난 1월 11일 광치아이온은 신에너지차 보조금 종료로 인해 3월 초 3천-6천 위안(약 56만-112만원) 인상할 예정이라고 공시했다.

리오토(Li Auto, 理想汽车)는 전년동기대비 97.5% 증가한 1만 6,620대를 인도했으며 올해 누적 인도량은 28만 9,095대이다. 리오토는 3월초에 L7 인도를 시작할 것이며 L8 모델은 에어버전을 추가하여 30만-40만 위안(약 5,623만-7,498만원) 대 모델에서 경쟁 우위를 확보를 도모하고 있다.

니오(Nio, 蔚来汽车)는 전년동기대비 98.3% 증가한 1만 2,157대를 인도했다. 2월 21일 니오는 2023년 배터리 교체 스테이션 건설 목표를 발표했다. 당초 400개에서 1천개로 상향 조정했으며 이 중 약 400기는 고속도로에, 약 600기는 도심에 건설할 계획이다. 그리고 지난 3월 1일 발표한 니오의 2022년 4분기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62.2% 증가한 160억 6,350만 위안(약 3조 120억원)이며 연간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36.3% 증가한 492억 6,860만 위안(약 9조 2,363억원)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2022년 4분기 순손실은 전년동기대비 169.9% 증가한 57억 8,610만 위안(약 1조 849억원)이며 연간 순손실은 144억 3,710만 위안(약 2조 7,071억원)이다.

네타(NETA, 哪吒汽车)는 전년동기대비 41.5% 증가한 1만 73대를 인도했다. 최근 약 100대의 네타U와 네타V를 요르단으로 수출했다. 현재 네타는 태국법인, 유럽사업부를 설립해 3개 해외모델을 출시했으며 동남아와 중동 시장에 진출했다.

샤오펑(Xpeng, 小鹏汽车)은 전년동기대비 3.37% 감소한 6천 10대를 인도했다. 샤오펑은 2월에 덴마크와 네덜란드에 두번째 매장을 오픈했으며 노르웨이 로렌스코그에 유럽 첫 서비스센터를 개장해 가동 중이다.

지리(Geely, 吉利)의 지커(Zeekr, 极氪)는 전년동기대비 87% 증가한 5,455대를 인도했으며 창안선란(长安深蓝)은 전분기대비 33.14% 감소한 4,103대를 인도했다.

아이토(AITO, 问界)는 전년동기대비 230.35% 증가한 3,505대를 인도했다. 지난 2월 25일 아이토와 화웨이는 장기적인 협력하여 2026년에는 신에너지차 생산, 판매량이 100만 대 달성을 목표로 하는 공동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올해 첫 플래그십 모델을 출시할 예정이다.

이외 링파오(Leapmotor, 零跑)는 전년동기대비 6.9% 감소한 3,198대, 스카이워스(Skyworth, 创维)는 전년동기대비 40.97% 증가한 1,476대, 보야(Voyah, 岚图)는 전년동기대비 49.59% 증가한 1,107대를 인도했다.

비리비리, 2022년 4분기와 전체 실적 발표

2일, 중국 엔터테인먼트 플랫폼 비리비리(哔哩哔哩)가 2022년 4분기와 전체 실적을 발표했다. 비리비리의 4분기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6% 증가한 61억 4천만 위안(약 1조 1,510억원)이며 2022년 전체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13% 증가한 219억 위안(약 4조 1,055억원) 규모였다. 2022년 순손실은 75억 위안(약 1조 4,060억원)을 기록했다.

4분기 비리비리 일 평균 활성사용자수(DAU)는 전년동기대비 29% 증가한 9,280만 명이며 일 평균 이용시간은 전년동기대비 51% 증가한 96분이다. 일 평균 동영상 재생횟수는 전년동기대비 77% 증가한 39억 건이며 이 중 스토리 모드(Story-Mode) 세로 영상 재생횟수 전년동기대비 175% 증가했다.

2022년 부가서비스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26% 증가한 87억 2천만 위안(약 1조 6,347억원)이며 그 중 라이브 방송 사업이 빠르게 성장하여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30% 이상 증가했다. 4분기 월평균 활성 크리에이터는 전년동기대비 70% 증가했으며 라이브 방송의 월평균 유료 가입자수는 전년동기대비 40% 이상 증가했다.

모바일 게임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12% 증가한 50억 위안(약 9,373억원)이다. ‘자체 개발 프리미엄 게임, 글로벌 퍼블리싱’이라는 게임 사업 전략 하에 올해 상반기에 자체 개발 게임 THRUD(斯露德)와 Higan: Eruthyll(依露希尔:星晓) 외에 국내외 게임 6종을 출시할 예정이다.

광고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전년동기대비 12% 증가한 51억 위안(약 9,560억원)이다. 스토리 모드 세로 영상에 추가하는 새로운 광고 형태가 광고 수익 증가의 새로운 원동력이 되었다.

전자상거래와 기타서비스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9% 증가한 31억 위안(약 5,811억원)이다.

비리비리의 2022년 운영비용은 전년동기대비 18% 증가한 180억 위안(약 3조 3,744억원)에 달한다. 이는 수익 배분 및 콘텐츠 제작 비용 증가에 따른 것이다. 그 중 크리에이터에게 주는 수익 배분은 전년동기대비 18% 증가한 91억 위안(약 1조 7,060억원)이다. 높은 콘텐츠 제작 비용과 수익 배분 및 연구개발 비용 지출로 적자 규모가 확대되었다. 다행히도 4분기에는 마케팅 비용을 줄여 순손실이 15억 위안(약 2,812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9% 감소했다. 비리비리측은 2023년 연간 매출이 2022년대비 10-19% 증가한 240억-260억 위안(약 4조 4,992억-4조 8,744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으며 손실을 꾸준히 줄여 2024년에는 손익분기점에 도달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원문링크 https://platum.kr/archives/2032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