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길림성 '도시봉쇄' 정책으로 인한 경제성장률 1.9% 감소

 

2022년 코로나19 재확산 및 도시봉쇄 정책의 영향으로 길림성 GDP는 약 1.3 위안을 기록해 전년 대비 1.9% 감소했다. 중국 31개 성시 중 상하이시와 길림성 두 곳의 경제성장률이 감소한 것으로 집계 되었다.

 

<길림성 2018-2022년 경제성장률 추이>

(단위: 억 위안, %)

그림입니다. 원본 그림의 이름: CLP0000161c3f03.bmp 원본 그림의 크기: 가로 481pixel, 세로 302pixel

[자료: 길림성 통계국(吉林省统计局)]


2022년 중국 31개 성시의 GDP 중 길림성은 26위로 광둥성(12.9조 위안), 장쑤성(12.3조 위안), 산둥성(8.7조 위안), 저장성(7.8조 위안), 허난성(6.1조 위안), 쓰촨성(5.7조 위안) 등의 GDP가 상위권을 기록하였다.

 

<2022년 중국 상위 8개 성 GDP 규모 및 경제성장률 규모>

(단위: 억 위안, %)

그림입니다. 원본 그림의 이름: CLP000025c40001.bmp 원본 그림의 크기: 가로 481pixel, 세로 288pixel

[자료: 각 성 통계국]

 

2022년 길림성 수출입 교역 동향

 

2022년 길림성의 수출입 교역 규모는 234.3달러로 전년 대비 0.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출은 75억 달러로 전년 대비 35.1% 증가했으나, 수입은 159억 달러로 전년 대비 11.1% 감소하였다.

 

<길림성의 수출입 교역 동향 (2018-2022>

(단위: 백만 달러, %)

구분

2018

2019

2020

2021

2022

금액

증감

금액

증감

금액

증감

금액

증감

금액

증감

수출

5,572

5.1

4,674

-16.1

4,309

-7.8

5,586

29.6

7,544

35.1

수입

15,862

10.0

14,163

-10.7

14,383

1.6

17,874

24.3

15,887

-11.1

무역총액

21,434

8.7

18,837

-12.1

18,692

-0.8

23,460

25.5

23,431

-0.1

무역수지

-10,290

_

-9,489

_

-10,074

_

-12,289

_

-8,343

_

[자료: 한국무역협회(중국무역통계)]


길림성 수출, 러시아, 독일, 벨기에, 한국, 미국 순

 

2022년 길림성의 주요 수출 대상국은 러시아(9.7억 달러), 독일(7.7억 달러), 벨기에(6.3억 달러), 한국(5.0억 달러), 미국(3.9억 달러) 등 이다. 2022년 상반기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도시봉쇄'에도 불구하고 수출 상위 국가들에 대한 수출이 전반적으로 증가세를 보였으며, 벨기에(417.0% 증가), 러시아(112.0% 증가), 독일(42.2% 증가) 등 국가로의 출이 두드러졌다. 한국은 2019년과 2020년에 길림성의 최대 수출대상국이었으나, 2021년에는 독일이 이어 2, 2022년에는 4위를 기록하였다.

 

<길림성 수출 동향 (2018-2022)>

(단위: 백만 달러, %)

순위

국가명

2018

2019

2020

2021

2022

금액

증감

금액

증감

금액

증감

금액

증감

금액

증감

수출총계

5,572

5.1

4,674

-16.1

4,309

-7.8

5,586

29.6

7,544

35.1

1

러시아

186

-10.3

242

30.5

249

3.0

457

83.3

969

112.0

2

독일

410

11.3

344

-15.9

373

8.3

539

44.5

767

42.2

3

벨기에

95

8.8

109

14.1

99

-9.1

122

23.7

633

417.0

4

한국

495

-13.7

508

2.6

438

-13.7

527

20.3

495

-6.1

5

미국

505

20

382

-24.5

319

-16.4

435

36.3

387

-11.1

[자료: 한국무역협회(중국무역통계)]

 

길림성 수출품목, 질소화합물, 화물자동차, 승용차, 목재, 식품, 자동차 부품 등 위주

 

길림성의 국별 주요 수출 품목을 살펴보면 러시아에는 화물자동차류, 전화기, 명기구 등을 많이 수출하고, 독일에는 질소화합물, 적층목재, 자동차부품류, 벨기에로 질소화합물, 적층목재류, 한국으로 어류 가공품 및 광천수, 미국으로는 양말류, 견과류가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길림성의 주요 수출 품목 현황 (HS 4단위)>

(단위: 백만 달러, %)

순위

품목코드

품목명

2018

2019

2020

2021

2022

금액

증감

금액

증감

금액

증감

금액

증감

금액

증감

수출총계

5,572

5.1

4,674

-16.1

4,309

-7.8

5,586

29.6

7,544

35.1

1

2933

질소 화합물

14

-12.3

49

249.8

59

21.5

197

232.8

1,060

437.3

2

8704

화물자동차

50

13.3

93

86.1

67

-27.8

171

154.3

463

171.1

3

8703

승용차

91

28.4

69

-23.9

65

-6.4

201

208.6

371

85.0

4

4412

적층목재류

355

6.4

285

-19.9

292

2.5

357

22.4

349

-2.2

5

2922

산소관능아미노화합물

106

13.4

108

1.6

155

43.5

211

36.4

333

57.9

6

5403

필라멘트사

135

34.3

138

2.5

110

-20.0

178

61.4

222

24.7

7

8708

자동차 부품

164

16.3

152

-7.2

153

0.8

201

31.5

207

2.9

8

8701

트랙터

23

-26.3

82

262.4

70

-14.5

122

75.0

202

65.1

9

0802

견과류

157

-21.2

168

7.1

176

5.2

203

15.2

185

-9.0

10

8607

철도용이나 궤도용 기관차나 차량의 부분품

102

38.2

112

9.7

126

13.1

104

-17.6

125

20.1

[자료: 한국무역협회(중국무역통계)]

 

자동차산업은 길림성의 대표산업으로 중국 최초의 자동차 생산기업인 디이치처(China FAW Group)의 본사가 길림성 창춘에 위치하고 있다. 그룹과 폭스바겐, 도요타 등 글로벌 기업과의 JV 브랜드를 포함해 5개의 승용차 브랜드와 상용차 기업(이치-지에팡)들이 소재하여 자동차 산업 클러스터가 형성되어 있으며, 이에 길림성 수출에서 자동차 부품이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한편, 길림성의 화물자동차(8704)의 수출 증가는 2022년 기준 대비 171.1% 성장하였는데, 주요 수출국은 러시아, 탄자니아, 남아공, 리핀, 베트남 등이다.

 

길림성의 승용차(8703)의 수출은 전년 대비 85.0% 성장하였으며, 주요 수출국으로는 노르웨이, 러시아, 벨기에를 포함해 사우디아리비아, UAE, 카타르, 요르단, 이스라엘 등 중동 국가들이 주를 이루었다.



길림성 수입 주요국은 독일, 러시아, 멕시코, 일본, 포르투갈 등 순으로 자동차 산업과 연관성 높아

 

2022년 기준 길림성의 주요 수입 대상국은 독일(38.8억 달러), 러시아(16.1억 달러), 멕시코(10.8억 달러), 일본(8.7억 달러), 포르투갈(8.5억 달러) 순이며, 한국으로부터의 수입은 4.2억 달러로 수입규모 순위로는 12위를 기록하고 있다. 2022년 기준, 상반기 도시봉쇄 등의 영향으로 성의 수입총액은 전년 동기 대비 11.1% 감소하였으나, 러시아로부터의 입액은 2년 연속 성장세를 유지하였고, 멕시코로부터의 수입액은 5 연속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길림성의 국가별 수입 현황 (2018~2022)>

(단위: 백만 달러, %)

순위

국가명

2018

2019

2020

2021

2022

금액

증감

금액

증감

금액

증감

금액

증감

금액

증감

수입총계

15,862

10.0

14,163

-10.7

14,383

1.6

17,874

24.3

15,887

-11.1

1

독일

5,588

4.6

4,241

-24.1

4,043

-4.7

5,271

30.4

3,881

-26.4

2

러시아

646

95.8

594

-8.2

593

0.0

1,159

95.4

1,610

38.9

3

멕시코

376

534.3

534

42.2

838

56.8

1,065

27.1

1,078

1.2

4

일본

1,331

-0.8

1,183

-11.1

1,559

31.8

1,266

-18.8

872

-31.1

5

포르투갈

254

91.7

522

105.7

747

43.1

961

28.6

845

-12.0

12

한국

409

2.9

527

29.0

405

-23.2

484

19.6

418

-13.7

[자료: 한국무역협회(중국무역통계)]

 

러시아를 제외한 길림성의 수입순위 상위 5개국은 모두 자동차 산업과 밀접한 관련성을 가지고 있다. 길림성에서 생산되는 폭스바겐, 아우디, 도요타 등의 완성차들에는 독일, 멕시코, 일본, 포르투갈 등지로부터 글로벌 소싱 형태로 조달된 부품 및 모듈이 사용되고 있다.

 

<길림성의 주요 수입 품목 현황 (HS 4단위)>

(단위: 백만 달러, %)

순위

품목코드

품목명

2018

2019

2020

2021

2022

금액

증감

금액

증감

금액

증감

금액

증감

금액

증감

수입총계

15,862

10.0

14,163

-10.7

14,383

1.6

17,874

24.3

15,887

-11.1

1

8708

자동차부품

3,902

0.3

3,035

-22.2

3,521

16.0

4,175

18.6

2,810

-32.7

2

8703

승용차

2,653

32.0

2,542

-4.2

2,140

-15.8

3,391

58.4

2,370

-30.1

3

2701

석탄

249

73.4

158

-36.3

233

46.9

472

102.8

787

66.7

4

8529

전자부품류

424

23.5

491

15.7

650

32.4

730

12.3

602

-17.5

5

2603

구리광과 그 정광

352

2.2

383

8.8

404

5.5

374

-7.3

600

60.4

6

8512

조명 및 신호장치

475

28.4

592

24.6

676

14.1

838

24

580

-30.8

7

8517

전화기

22

1,403.2

110

396.8

240

117.9

340

41.5

504

48.3

8

1201

대두

529

-2.2

153

-71.1

388

153.5

445

14.7

501

12.7

9

8542

전자집적회로

217

-3.7

157

-27.6

179

13.9

267

49.4

490

83.4

10

8537

전기제어용이나 배전용 보드ㆍ패널ㆍ콘솔ㆍ책상ㆍ캐비닛과 그 밖의 기반

366

19.8

437

19.4

455

4.2

435

-4.4

437

0.5

[자료: 한국무역협회(중국무역통계)]

 

길림성의 주요 수입 품목에서 보면, 자동차 부품류(8708, 8512, 8529, 8542, 8537류 등) 및 승용차(8703)가 전체의 46%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데, 길림성 경제에서 자동차 산업이 차지하는 비중을 잘 보여준다.

 

승용차의 수입은 독일과 슬로바키아가 전체의 98%를 차지하고 있는데, 이들 국가에서 생산된 폭스바겐 및 아우디 브랜드가 큰 비중 차지하고 있. 길림성 창춘은 유라시아횡단철도망(TCR-TSR)연결되어 2018년 창춘 해관이 수입차량 통관 기능을 획득한 이제 철도망으로 운송된 승용차를 창춘에서 직접 통관하고 있다.

 

 

2022년 코로나 영향 등으로 한국-길림성간 교역 규모 9.7% 감소

 

2022년 한국과 길림성간 교역액은 전년 대비 9.7% 감소한 9.1억 달러를 기록하였다. 한국의 대 길림성 수출은 4.2억 달러로 전년 대비 13.7% 감소, 수입은 6.1% 감소한 5.0억 달러를 기록하였다. 한국에서 길림성으로의 수출은 202119.6% 증가하였으나 2022년 코로나 확산으로 인한 도시봉쇄 등의 영향으로 다시 감소세로 다시 전환되었다.

 

<한국의 길림성 교역 동향 (2018-2022)>

(단위: 백만 달러, %)

구분

2018

2019

2020

2021

2022

금액

증감

금액

증감

금액

증감

금액

증감

금액

증감

수출

409

2.9

527

29

405

-23.2

484

19.6

418

-13.7

수입

495

-13.7

508

2.6

438

-13.7

527

20.3

495

-6.1

무역총액

904

-6.9

1,035

14.5

843

-18.6

1,011

19.9

913

-9.7

무역수지

-86

_

19

_

-33

_

-43

_

-77

_

[자료: 한국무역협회(중국무역통계)]

 

한국, 축전지, 전자, 자동차 부품 등 산업용 원부자재 수출 중심

 

한국에서 길림성으로의 주요 수출 품목은 축전지, 전자 및 자동차 부품, 의료용품 등이고, 특히, 면역혈청과 그 밖의 혈액 분획물과 면역물품(3002)의 수입이 크게 증가하여 1,400만 달러를 기록하였다.

 

<한국의 길림성 수출품목 현황 (HS 4단위)>

(단위: 백만 달러, %)

순위

품목코드

품목명

2018

2019

2020

2021

2022

금액

증감

금액

증감

금액

증감

금액

증감

금액

증감

수출총계

409

2.9

527

29.0

405

-23.2

484

19.6

418

-13.7

1

8507

축전지

22

2,017.3

82

274.2

105

27.8

105

-0.3

120

14.7

2

8473

기계에 전용되거나 주로 사용되는 부분품과 부속품

0

0.0

0

0.0

0

0.0

0

0.0

45

0.0

3

8542

전자 집적회로

9

-15.1

8

-4.9

9

9.7

13

37.6

24

87.6

4

8536

전기회로용 기기

14

19.1

18

32.5

18

-2.7

25

41.1

21

-16.4

5

8414

펌프류, 압축기,

14

19.3

19

34.6

17

-11.5

18

11.5

19

1.9

6

2708

피치와 피치코크스

17

331.7

29

69.7

10

-65.4

24

141.5

18

-23.9

7

3002

사람의 피, 치료용ㆍ예방용ㆍ진단용으로 조제한 동물의 피, 면역혈청ㆍ그 밖의 혈액 분획물과 면역물품

0

0.0

0

0.0

0

0.0

0

0.0

14

5,368,877.8

8

3901

에틸렌의 중합체

37

35.3

11

-69

10

-13.3

12

23.7

13

7.6

9

3903

스티렌의 중합체

0

0.0

3

-62.8

4

11.8

5

38.8

11

99.4

10

8420

캘린더기

0

0.0

0

-55.3

0

680.1

0

513.4

9

1,924.0

[자료: 한국무역협회(중국무역통계)]

 

주요 수입 품목으로는 식품 및 가공식품류, 기계 부품류 다수

 

한국이 길림성으로부터 수입하는 주요 품목은 가공 냉동어류 및 어류 가공품, 광천수 등과 같은 식품 및 가공식품류가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러시아와 국경을 맞대고 있는 연변조선족자치주에서는 러시아산 어류를 수입하여 가공한 후 한국으로 수출하는 기업들이 다수 있다. 또한, 한국 기업이 백두산 유역의 지하수로 생산한 광천수도 꾸준한국으로 수입되고 있다. 이외에도 케이블류, 내연기관, 전자부품 등 산업용 원부자재도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한국의 길림성 수입품목 현황 (HS 4단위)>

(단위: 백만 달러, %)

순위

품목코드

품목명

2018

2019

2020

2021

2022

금액

증감

금액

증감

금액

증감

금액

증감

금액

증감

수입총계

495

-13.7

508

2.6

438

-13.7

527

20.3

495

-6.1

1

0305

가공어류

59

2.9

62

4.5

55

-10.0

57

3.5

62

7.7

2

2201

광천수

48

18.9

52

7.4

45

-13.1

36

-19.9

53

46.2

3

1207

그 밖의 채유(採油)에 적합한 종자와 과실

20

-5.0

25

23.9

27

9.5

28

1.7

20

-28.5

4

8408

내연기관

0

0.0

17

0.0

11

-36.5

12

11.8

18

45.5

5

9026

액체나 기체의 유량, 액면, 압력이나 그 밖의 변량의 측정용이나 검사용 기기

1

68.7

1

-36.4

1

125.3

13

925.2

18

37.5

6

0303

냉동어류

28

6.4

23

-18.9

24

4.8

24

1.3

17

-29.2

7

8481

파이프, 보일러 동체, 탱크, 통이나 이와 유사한 물품에 사용하는 탭, 코크, 밸브와 이와 유사한 장치

0

-2.1

0

-59.2

0

28.0

10

7,454.7

17

73.2

8

8537

전기제어용이나 배전용 보드, 패널, 콘솔, 책상, 캐비닛과 그 밖의 기반

6

-20.2

3

-49.9

5

56.9

8

74.4

14

66.2

9

8544

케이블류

26

-5.9

16

-39.3

17

5.5

18

4.0

14

-19.8

10

0304

어류의 필레

6

20.5

6

12.5

6

-8.0

14

147.6

12

-19.2

[자료: 한국무역협회(중국무역통계)]

 

2023년 중국 길림성 경제성장 6% 내외를 목표로 제시

 

길림성은 지난 1월에 발표한 정부 업무보고에서 GDP 성장 목표를 6% 내외, 고정산 투자 증가율 7%, 소비재 판매 총액 7% 증가, 실업률 6% 이하 유지, 식량 생산량 800억 근(4,000만 톤) 이상 등을 주요 목표로 설정하였다.

 

<길림성의 2020-2023년도 경제성장 목표>

구분

목표

2020

2021

2022

2023

경제성장률

5%-6%

6%-7%

6%

6%

고정자산투자

7%

8%

7%

7%

신규 일자리 창출

21만 명

23만 명

23만 개

_

실업률

_

6% 이하

6% 이하

6% 좌우

지방정부 재정수입 증가율

_

2%

2%

_

소비재판매총액

5%

_

6.5%

7%

소비자 물가 상승률

3.5%

3%

3%

 

식량 생산량

3,500만 톤 이상

3,800만 톤 ~ 4,000만 톤

4,000만 톤

4,000만 톤 이상

[자료: 2023년 길림성 정부업무보고 (창춘무역관 정리)]

 

동 정부 보고에 따르면, 2023년 길림성 정부의 8대 과제는 소비촉진 및 투자 확대, 산업별 현대화 체계 구축, 환경 및 생태 산업 육성 등 8대 중점 과제를 내세웠는데,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아래와 같다.

 

<2023년 길림성 정부 중점 추진 8대 과제>

소비촉진 및 투자확대

산업체계 고도화

농촌 개발

혁신구동발전의 가속화

생태강성(强省)건설 추진

대외개방 확대

중대 경제 금융 리스크 예방

민생 보장 및 개선

[자료: 2023년 길림성 정부 업무보고 (창춘무역관 정리)]

 

소비 촉진

 

2022년 길림성 소비재 소매판매액은 전년대비 9.7% 감소했으나, 온라인 소비판매액은 807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2.46% 증가했다. 소비 회복 및 촉진을 위해 2023년 길림성 정부는 자동차박람, 부동산전시회 등 정부 주도형 대형 행사를 개최하거나, 이구환신(낡은 가전 제품 등을 새 제품으로 교체시 보조금을 지급하거나 할인 해주는 정책) 등을 실행하며, 소비 쿠폰도 발행하여 소비 촉진을 독려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문화관광, 뉴미디어 생방송 기지, 크로스보더 산업단지 등을 발전시키고자 한다.

 

산업체계 고도화

 

자동차산업은 길림성의 대표산업으로 완성차, 자동차부품, 애프터마켓 시장을 발전시켜 글로벌 자동차 산업 클러스터를 구축하고자 한다. 2023년 길림성은 대표산업 육성을 위해 기존 완성차, 자동차 부품 등 분야의 발전을 지속 지원하고, 글로벌 기업 유치 등을 활용해 전기차 관련 신산업을 육성하여 주력산업의 구조 전환을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 길림성 제조 디이치처는 완성차 260만 대 생산 목표를 설정하고, 아우디이치 PPE 전기차생산 프로젝트에 총 350억 위안을 투자해 2024년부터 연간 최대 30만대의 전기차 생산 계획이다.

 

길림성은 국가 중의약(中药) 현대화 과학기술 산업기지로 생물제약과 중약제제의 연구개발, 원료 생산 및 판매 등 분야에서 선도적인 지위를 차지하고 있다. 2023년 길림성은 첨단 의료기기 혁신센터건설과 '동북아 미용 밸리(东北亚美谷)’ 구축을 통한 의료미용 산업의 발전 계획을 발표하였고, 또한 '중의약, 음식, 양로요양, 관광, 문화가 융합된 의료미용 산업 클러스터 구축을 추진할 예정이다.

 

석유화학산업은 길림성의 3대 대표산업으로길림성 석유화학산업 발전 145개년 계획에서 2025년까지 길림성 석유화학산업 생산 1,700억 위안을 달성과 연매출 500억 위안 이상의 화학공업단지 2개소를 건설하겠다는 목표를 설정하였다. 이를 달성하기 위해, 올해 길림성은 길림석유화학 120만 톤의 에텔렌 전환 프로젝트를 통해 신소재 산업 클러스터를 구축할 예정이며, 이외에도 길림화학섬유(吉林化纤) 20만 톤의 탄소섬유 산업체인 프로젝트 가동 예정이라고 밝혔다.

 

에너지 및 환경 위생 관련하여 길림성은 2023년에도 녹색 길림로젝트를 중점적으로 추진해 수소충전소 등 기초시설을 설치하고, 시내버스, 환경위생 등 수소차를 보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농촌 개발

 

길림성은 북방 농업 중심지로 식량 안보와 농촌 소득 제고 등을 목표로 안정된 생산농지 확보, 가공공정 현대화 개선, 길우(길림성 소고기) 우수 브랜드 육성 등을 지원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농촌 환경 개선을 위해 생활 오수 및 생활 쓰레기 처리를 강화할 예정이다.

 

대외개방 확대

 

길림성은 대외교역 규모를 확대하기 위해, 자동차 및 부품 산업 외에도 농산물, 장비 제조, 의약 및 첨단 기술 제품 등의 수출 확대를 촉진하고자 한다. 또 크로스보더 전자상거래, 종합 대외무역 서비스 등 새로운 방식을 적극 발전시키며 해외 창고 건설을 지지한다고 했다.

 

또한 병행수입차의 수입을 확대하고, 중고차 수출의 확대를 촉진하며 기업들이 단체로 해외로 나가 해외시장을 개척하는 것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RCEP 협정을 활용해 종합 보호구, 크로스보더 전자상거래 시범구에서 선행 테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 동북아 권역 내 전략적 협력을 전면적으로 확대하고, 베이징, 톈진, 허베이 등 중국 국내와 유럽, 미국, 한국, 일본, 동남아 등 국가를 방문하여 경제무역 교류 촉진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동북아박람회, 빙설경제대회 등 대형 박람회 활동도 정부 주도로 개최할 예정이다.

 

 

시사점

 

길림성은 2022년 상반기 주요도시 봉쇄 등 영향으로 연초에 정부에서 발표한 경제성장 목표를 달성하지 못하였으나, 2023년에는 중앙정부의 경제성장 목표를 크게 상회하는 도전적인 경제성장 목표를 제시하였다.

 

길림성은 대표적인 자동차 산업 중심지라는 특성을 살려 경제성장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 이치아우디 신에너지차 공장은 2024년에 생산하기 시작할 예정이며, 연간 최대 30만 대의 전기차를 생산할 계획을 밝혔다. 자동차산업은 지속적으로 길림성의 경제성장과 교역에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할 것으로 전망되며, 이에 따라 신에너지차 등 자동차 부품과 관련한 산업 수요도 꾸준히 증가될 것으로 예상된다.

 

길림성에서는 자동차 산업 외에도 의료바이오, 농산품 가공 등 산업 분야에 대해 적극적인 육성 정책을 추진할 예정이라 관련 산업분야 국내 기업들은 이를 기회요인으로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

 

한편, 20204월 국무원의 비준을 받은 한중국제협력시범구중간 최고위급의 산업 협력 프로젝트다. 코로나19 등의 영향으로 아직까지 한국기업의 입주는 많지 않으나, 현지 정부에서는 이를 활성화하기 위한 다방면의 계획을 수립하고, 의료미용 등 한중간 협력 프로젝트 발굴, 투자유치 활동 등을 활발히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자료: 길림성 통계국, 한국무역협회, KOTRA 창춘무역관 자료 종합.


원문 출처 : 코트라

원문링크 https://dream.kotra.or.kr/kotranews/cms/news/actionKotraBoardDetail.do?MENU_ID=70&pNttSn=2011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