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신경질환 진단 AI 기업 휴런, ‘해외실증사업 우수기업’ 선정

뇌신경질환 자동진단 AI 소프트웨어 기업 휴런이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해외실증(PoC) 지원사업을 통해 성과를 내 PoC 우수기업에 선정됐다.

휴런은 본격적인 글로벌 진출을 앞두고 지난해 8월부터 6개월 간 타이완과 태국, 싱가포르 등에서 해외실증 사업을 진행했다.

그 결과 타이완의 의료기기 및 소프트웨어 유통업체인 칠리 엔터프라이즈(Chilli Enterprise)를 통해 휴런 제품 판매를 이끌어 냈고, 태국의 출라본(Chulabhorn) 병원 및 싱가포르 종합병원과는 휴런 시제품 사용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또 동남아 최대 전문의사 네트워크인 싱가포르의 닥퀴티(Docquity)에 뇌신경질환 진단 강의 영상을 올리고 휴런의 동남아 진출 방안을 협의했다. 타이완에서는 현재 휴런 제품 판매를 위한 허가 절차가 진행되고 있으며, 태국과 싱가포르에서는 알츠하이머병과 파킨슨병 진단에 휴런 제품을 적극 활용하기로 했다고 휴런은 밝혔다.

신동훈 휴런 대표는 “기존 의료영상에서 확인할 수 없었던 영역까지 가시화하고 정량화해주는 휴런의 자동진단 AI 소프트웨어에 다수의 병원과 기업들이 많은 관심을 보였다”며 해외에서도 휴런의 제품에 큰 관심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확인한만큼 이번 성과를 기반으로 글로벌 진출을 본격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2년 해외실증 PoC 지원 프로그램’은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창업진흥원이 주관하는 사업으로, 글로벌 진출을 희망하는 국내 기업이 해외 시장에서 현지 기업의 인프라를 활용해 사업 기회를 만들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프로그램 운영사인 빅뱅앤젤스의 지현철 대표는 “짧은 기간 휴런이 아시아의 대형 병원 및 글로벌 기업들과 많은 만남을 가졌다”며 “다수의 유의미한 논의가 진행되고 있어 가시적인 결과물이 나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휴런은 신동훈 가천대 길병원 신경과 교수가 지난 2017년 설립한 뇌신경질환 전문 의료 소프트웨어 기업으로, AI 기술을 기반으로 하여 MRI, CT, PET 등 의료영상을 분석해 알츠하이머병과 뇌졸중과 같은 뇌신경질환 예측과 진단을 도와주는 솔루션을 개발해 왔다. 기술력과 사업성을 인정받아 아주아이비투자와 JB인베스트먼트(구 메가인베스트먼트) 등으로부터 지금까지 330억원 이상의 투자유치를 한 바 있다.

쇼핑몰 문제점 진단해 전략 추천하는 ‘라플라스’, 네이버 커머스솔루션마켓 공식 입점

커머스 데이터 분석 자동화 솔루션을 제공하는 ‘라플라스테크놀로지스’가 네이버 커머스솔루션마켓에 입점했다. 네이버 스마트스토어를 운영하는 SME들은 네이버 커머스솔루션마켓에서 손쉽게 ‘라플라스 애널리틱스’를 활용해, 스토어의 문제점을 진단하고 성장 전략을 설계할 수 있다.

라플라스테크놀로지스는 커머스 데이터 분석에 있어 뛰어난 역량와 풍부한 경험을 보유한 스타트업으로, 1,400여 개 온라인 스토어의 매출 성장을 견인하며 빠르게 성장 중이다. 특히, 21년 12월 네이버 D2SF로부터 투자 유치 후 네이버 커머스솔루션마켓과 긴밀하게 협업해왔다.

네이버 커머스솔루션마켓에 입점한 ‘라플라스 애널리틱스’는 커머스 사업자를 위한 빅데이터 분석 툴이다. 여러 채널에 분산돼 있는 판매・광고 데이터를 통합관리 및 분석할 수 있으며, 이를 토대로 문제점을 찾아 적합한 액션 플랜 등 성장전략을 제안한다.

라플라스 애널리틱스를 활용한 문제 진단 및 전략 설계의 대표적인 사례로는 첫 구매 고객과 재구매 고객 분석을 통한 맞춤형 CRM 전략 수립, 재구매율을 높일 수 있는 첫 구매 상품 분석을 통한 프로모션 전략 수립, 주문 취소 및 환불 데이터 통합 분석을 통한 순매출 계산 등이 있다.

특히, SME가 쉽게 접근하기 어려운 커머스 데이터 고급 분석을 쉽게 제공하는 것이 라플라스 애널리틱스의 강점이다. 라플라스 애널리틱스는 시간 흐름에 따라 데이터 변화량을 추적하는 ‘코호트 분석’, 개별 고객이 얼마의 수익을 발생시키고 이탈하는지를 따지는 ‘고객생애가치(LTV) 분석’ 등 데이터 고급 분석 결과를 알기 쉽게 제공해, SME들에게 한층 더 깊은 인사이트를 제공한다.

네이버 커머스솔루션 정민 책임리더는 “라플라스테크놀로지스는 커머스 데이터 분석에 있어 뛰어난 역량을 보유한 파트너”라며, “이번 커머스솔루션마켓 입점을 계기로 스마트스토어 SME들도 데이터 기반으로 한층 더 고도화된 맞춤형 전략을 설계할 수 있으리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라플라스테크놀로지스 박병민 대표는 “이번 협업을 통해, 라플라스는 더 정확한 데이터로 성공 확률 높은 전략을 추천할 수 있게 되었다”라며, “앞으로도 커머스 데이터 수집 및 통합 분석 기술을 고도화해, SME들의 매출 성장을 이끌 것”이라고 말했다.

엠지알브이, 휴양지 원격근무 워크앤스테이 1호점 ‘맹그로브 고성’ 오픈

부동산 임팩트 디벨로퍼 엠지알브이(MGRV)가 휴양지 원격근무에 특화된 ‘맹그로브 고성’을 24일 오픈한다. 코리빙(공유 주거) 경험을 바탕으로 워크앤스테이(Work&Stay) 사업으로 확장하는 첫걸음이다.

워크앤스테이는 워크(Work,일)과 스테이(Stay,머물다)의 합성어로, 일하는 방식의 새로운 표준을 담아낸 엠지알브이의 확장된 사업 모델이다. 기존 워케이션은 휴식에 초점을 둔 공간에서 업무를 하는 것을 의미했다면, 워크앤스테이는 업무에 최적화된 공간에서 일하며 머무는 것을 뜻한다. 엠지알브이는 원격근무가 가능한 IT 인프라 확산으로 일하는 방식의 변화가 지속될 것으로 보고 워크앤스테이 사업 확장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오픈 예정인 맹그로브 고성은 엠지알브이의 공유주거 브랜드 맹그로브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원격근무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설계됐다. 지상 4층 규모로 15객실, 최대 34명까지 동시 수용 가능하다. 업무 공간인 1층에는 화상회의부스, 6인용 회의실, 오션뷰 1인용 데스크, 명상공간 등이 마련되어 있으며, 2층부터 4층까지는 1, 2, 4인실 타입의 개인 공간으로 구성되어 있다.

엠지알브이 조강태 대표는 “유연한 삶의 방식을 제안하는 코리빙 브랜드 맹그로브의 가치를 토대로, 일과 삶의 조화로운 균형을 위한 워크앤스테이로 사업 확장을 결정했다”며 “맹그로브 고성을 시작으로 제주 등 국내 다양한 휴양지로 지점을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수업 콘텐츠 플랫폼 쏠북, 신학기 맞아 대치동 프리미엄 자료 선보인다

라이선싱 기반의 수업 콘텐츠 플랫폼 쏠북을 운영하는 북아이피스가 대치동 영어 일타강사들의 교재저작권을 해결한 정식 수업자료를 모아 ‘대치동 프리미엄관’을 오픈했다.

수업 콘텐츠 플랫폼 쏠북은 학원 수업에 필요한 다양한 교재의 저작권을 플랫폼을 통해 간편하게 라이선싱할 수 있는 서비스이다. 또한 저작권 이용 권리를 저렴한 비용으로 구매할 수 있고 디지털 방식으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국내 최초로 교재저작권을 해결함으로써 전국으로 판로를 넓히고자 하는 내신 전문 학원과 강사 및 내신 자료 저작자의 수업자료 마케팅을 지원하고 있다.

이번에 오픈한 대치동 프리미엄관에는 비욘드더대치 서성원, 젠나 영어, 매그너스, 한스터치 연구소, 대치써밋 레이첼, 에이스영어, 대치마스터학원 등의 전문 내신자료가 준비되어 있다. 가장 경쟁이 치열한 대치동 학원가에서 인정받은 일타강사의 검증된 수업콘텐츠라는 면에서 신학기 수업 준비를 시작하는 학원과 강사의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쏠북을 운영하는 북아이피스 윤미선 대표는 “교재 연구와 수업 준비에 열심인 선생님들은 수업 자료의 저작권 라이선싱에 더 적극적인 경향이 있다”라며 “공들여 만든 수업 콘텐츠를 합법적으로 더 많이 활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쏠북을 알려나가고 있다”라고 말했다.

한편, 북아이피스는 2022년 6월 YBM, NE능률, 지학사 등의 교재저작권 라이선싱 중개 서비스로 시작, 현재는 교과서와 참고서 같은 출판교재에서 전국 학원과 강사가 직접 만든 수업 자료에 이르는 다양한 교육 콘텐츠를 합법적으로 이용하고 거래할 수 있는 수업콘텐츠 플랫폼 쏠북을 운영하고 있다. 북아이피스는 2022년 4월 KB인베스트먼트, 비하이인베스트먼트, 소풍벤처스로부터 프리A 라운드 13억원 투자를 유치했다.

키즈플랫폼 애기야가자, 제주지사 설립… “제주특화 서비스 선보일 것”

키즈액티비티플랫폼 애기야가자가 제주 여행에 특화된 서비스 강화를 위해 제주지사를 설립했다.

제주지사는 엔데믹 시대에 접어들며 마스크 착용 자율화 등으로 가족단위를 중심으로 증가하는 제주 여행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거점 역할을 할 전망이다.

또한 애기야가자는 제주지사를 중심으로 아이를 둔 가족들을 위한 특화 상품 개발을 본격화 하고 제주여행을 원스톱으로 즐길 수 있는 제주 특화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으로 플랫폼도 고도화 할 예정이다.

한편 ‘애기야가자’는 아이와 방문할 수 있는 2만 5천여 곳의 정보를 위치기반, 카테고리 기반으로 쉽게 확인 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한편 이용 고객들의 생생한 후기와 실시간 댓글리뷰 기능 등으로 사용자 편의성과 함께 높은 신뢰성 있는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오세정 애기야가자 대표는 “최근 프리시리즈A 투자에 이어 브릿지 투자 유치에도 성공하며 성장성을 인정받고 있다”며 “서울, 제주 지사 확장에 이어 앞으로 인도네시아 현지화 서비스를 본격화로 글로벌 키즈 플랫폼으로 도약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원문링크 https://platum.kr/archives/2039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