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나눔재단이 중고등학교 교사 대상 기업가정신 함양 프로그램 ‘아산 티처프러너(Asan Teacher-Preneur)’ 5기 참여자 모집에 나선다. 

아산 티처프러너는 아산나눔재단이 중고등학교 교사를 대상으로 진행하는 기업가정신 전문가 양성 프로그램으로, ’티처프러너(Teacher-Preneur)’는 교사를 뜻하는 ‘티처(Teacher)’와 ‘무엇을 추구하는 사람(-Preneur)’의 합성어이다. 아산의 기업가정신을 추구하는 교사를 양성하겠다는 의미를 담았다. 2019년부터 현직 교사 120명이 선발돼 프로그램을 수료했다. 특히, 지난해 교육부와 ‘초중고 학생의 창업 체험 및 기업가정신 함양 교육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함으로써 기업가정신 교육 활성화에 더욱 집중할 계획이다.

프로그램은 6월 입학식을 시작으로 올해 12월까지 약 7개월간 진행되며, 정기 교육과 함께 3회의 워크숍으로 구성된다. 먼저, 기업가정신의 기본 개념과 핵심 요소 등 이론적 배경 지식을 함양할 수 있는 ‘기업가정신 이론과 마인드셋’, 창업 이론을 이해하고 사업계획서를 직접 작성, 발표하는 ‘창업 이론과 실제’, 기업가정신 교육의 최신 이론과 교육 방법론을 습득하고 학교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전문 기업가정신 교육 커리큘럼을 설계하는 ‘기업가정신 커리큘럼 디자인’을 실시한다.

이외에도 방학 기간을 이용해 하계, 중간, 동계 워크숍을 진행해 팀 프로젝트의 몰입감과 집중도를 높일 계획이다. 프로그램 수료생에게는 글로벌 스터디 기회를 부여해 해외의 혁신 교육 기관을 탐방하고, 선진 기업가정신 사례를 벤치마킹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아산 티처프러너 수료생 전원은 추후 동문 프로그램을 통해 기업가정신 교육 활동 및 동문 커뮤니티 활동에 대한 지원을 받을 수 있다. 교육에 필요한 비용 전액은 아산나눔재단이 지원한다.

장석환 아산나눔재단 이사장은 “올해 아산 티처프러너는 기존의 3개 모듈에서 5개 모듈로 늘려 체계적 교육과정으로 교사들이 기업가정신을 전문적으로 함양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아산나눔재단은 지난 4년간 운영한 프로그램 노하우를 살려 최신 에듀테크를 접목하고 교사들이 학교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훌륭한 기업가정신 커리큘럼을 디자인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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