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창조경제혁신센터(이하 울산센터)는 중장년층을 위한 취미 기반 모임 서비스 플랫폼 앱 ‘오이’ 개발사 ㈜비바라비다가 중소벤처기업부의 기술창업 투자 프로그램인 팁스에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중소벤처기업부가 진행하는 팁스(TIPS: Tech Incubator Program for Startup Korea)는 민간 투자사가 투자한 기술 기반 스타트업 중 세계시장을 선도할 기술 아이템을 보유한 스타트업을 선발, 육성하는 정부의 대표적인 ‘민간 투자 주도형 기술 창업 지원 프로그램’이다. 팁스에 선정된 스타트업은 2년간 최대 7억 원의 연구개발 자금과 사업연계 지원, 해외 마케팅 등의 추가 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다.
㈜비바라비다는 22년 3월에 설립되었으며, 중장년층을 위한 취미 기반 모임 서비스 플랫폼 앱 ‘오이’를 운영하고 있다. ‘오이’ 플랫폼은 취미 모임에 참여하거나 모임을 직접 운영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한다. 이 앱을 통해 사용자들은 거주하는 지역과 관심사에 맞추어 새로운 취미를 탐색하거나 수십 가지가 넘는 다양한 취미 모임에 참여할 수 있다.
특히 이번 팁스 과제로 선정된 ‘유저 행동 데이터 기반 맞춤형 콘텐츠 추천 AI 솔루션’은 사용자의 앱 내 행동 데이터를 분석하고, 개별 사용자의 취향과 행동 패턴을 파악하여 개별 사용자에게 가장 적합한 취미 및 모임을 추천받는 고도화된 기능을 제공하는 솔루션이다. 이 기능의 도입을 통해 사용자 경험을 크게 향상시킬 뿐만 아니라 유저들에게 가장 적합한 모임을 찾는데 많은 시간을 소비하지 않아도 된다.
㈜비바라비다 마석완 대표는 “이번 팁스 선정은 중장년층의 취미 활동을 활성화하고 삶의 질을 높이는 데 기여할 수 있는 서비스라는 점을 인정받은 것”이라며 “확보한 자금을 바탕으로 앞으로 서비스 고도화와 마케팅에 집중해 중장년층의 대표적인 취미 플랫폼으로 자리 잡겠다”고 말했다.
초기 투자와 팁스 선정을 주도한 울산센터는 “우리나라 인구수 31%를 차지하며 온라인 플랫폼의 ‘큰 손’으로 떠오르는 5060세대의 가장 큰 관심사인 취미 및 여가 활 니즈를 ㈜비바라비다가 충족 시켜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오이는 지난 2022년 3월에 출시된 이후,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현재 회원 수는 2만 명이 넘으며, 매월 3,000명 이상의 회원이 신규 가입하고 있다. 오이는 이번 팁스 선정을 통해 중장년층 취미 선택의 다양성과 개인화를 증진하여 취미 활동을 활성화하고 삶의 질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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