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스타트업포럼(이하 코스포)이 26일 오후 경남 창원 BNK경남은행 본점에서 ‘경남 스타트업 커뮤니티 : Connecting the Dots’(경남 스타트업 커뮤니티 : 커넥팅 더 닷츠)’를 개최하고 지역 창업가들의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했다.
경남 커뮤니티 모임이 진행된 것은 지난 3월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경남 커뮤니티는 부·울·경을 중심으로 한 코스포 동남권협의회 중 경남 기반 스타트업 창업가와 생태계 파트너 등이 모여 지역 창업의 경험을 나누고, 상호 연대 및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격월로 모임을 진행한다. 이날 행사는 BNK경남은행이 후원했다.
행사에는 경남 스타트업 창업가로 경남 커뮤니티 리더를 맡고 있는 공태영 기술자숲 대표를 비롯해 구수룡 삼백육십오 대표, 박주성 디또 대표, 주성주 아이비에스티 대표가 참여했으며, 경남 출신 창업가로는 이정훈 뉴스럴 대표, 이진열 한국시니어연구소 대표, 조상래 플래텀 대표, 조재화 카카오모빌리티 이사(플러스티브이 창업자), 생태계 파트너로 BNK경남은행이 참석했다.
첫 순서는 ‘경남 창업가가 연결되는 시간’으로 경남 출신의 선배 창업가들이 나서 창업 계기와 성장 경험을 공유했다. 2016년 플러스티브이를 창업해 2021년 카카오모빌리티에 매각한 조재화 이사는 당시 순간들을 회고하며 성공적인 M&A 노하우를 나눴다. 또 이정훈 뉴스럴 대표는 액셀러레이터에서 근무한 경험을 바탕으로 뉴스 브리핑 솔루션 뉴스럴을 창업하기까지의 과정을, 이진열 한국시니어연구소 대표는 글로벌 팬덤 플랫폼 마이돌에서 한국시니어연구소까지 연쇄 창업한 여정을 전했다.
이어서 진행된 ‘창업가토크룸 in 경남’에서는 지역 창업가들이 서로의 고민에 대해 묻고 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조상래 플래텀 대표가 모더레이터를 맡은 가운데, 지역 창업가의 한계와 극복 방법, 투자사 네트워크 확장 전략, 미디어 관계 구축 스킬 등 각종 경영 노하우는 물론 경험에서 우러난 멘탈관리법까지 다양한 팁이 오고갔다.
공태영 경남 커뮤니티 리더(기술자숲 대표)는 “경남 기반의 창업가들과 경남 스타트업의 발전을 위해 애써주시는 분들이 모여 서로 고민을 나누고 조언을 전하다 보니 앞으로 함께 할 든든한 응원군이자 동료를 얻은 기분”이라며 “더 많은 경남 창업가와 생태계 플레이어들이 참여하는 대표 커뮤니티로 성장해 상호 협업 기회를 창출하고 비즈니스 시너지를 확대하며 ‘페이 잇 포워드(Pay-it-Forward)’에 앞장서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코스포는 부·울·경 스타트업과 혁신기업 약 300개사가 참여하는 동남권협의회를 운영하며 지역 커뮤니티가 지역 창업가의 성장에 기여하는 문화를 조성해 나가고 있다. 동남권협의회 외에도 대구·경북 등 다양한 지역 스타트업 커뮤니티를 발굴하고 확대하기 위해 창업가 네트워킹 모임을 기획하고 생태계 관계자들과 교류하며 역동적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다.
원문링크 | https://platum.kr/archives/207593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