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 개요 및 주요 프로그램
사업명 |
K-Lifestyle in Africa 2023 |
시기 |
2023년 5월 19~20일 |
장소 |
프레토리아 한국문화원 (Korean Cultural Centre in South Africa) |
개최규모 |
(국내) 국내 유망 소비재기업 19개 사 (해외) 바이어 및 벤더 50개 사 총 방문객 수 1300여 명 |
주요프로그램 |
ㅇ 현지 유통망 시장조사 - 일시: 5월 18일, 09:00~12:00 - 샌턴 및 프레토리아의 소재 주요 매장(뷰티, 식품, 생활 분야별) 투어 ㅇ 남아공 소비재시장 진출 비즈니스 포럼 - 일시: 5월 18일, 14:00~17:00 - 남아공 경제전망, 소비재 시장환경, 유통망 및 분야별 시장환경, 무역거래 리스크 관리 및 소비재 기업 성공사례 공유 ㅇ B2B 1:1 수출상담회 - 일시: 5월 19일, 09:00~17:00 - 기업별 부스에서 사전 주선된 일정에 따라 B2B 상담 진행 ㅇ B2C 판촉전 - 일시: 5월 19일, 14:00~18:00 & 5월 20일, 12:00~18:00 - 한국 소비재 취급 현지 기업 10개 사 현장에서 판촉 행사 ㅇ 한국 문화 행사 (한국문화원 협업) - 일시: 5월 19일, 14:00~18:00 & 5월 20일, 12:00~18:00 - [K-Food] 불닭볶음면 챌린지, 떡볶이와 소주 시식코너 - [K-Culture] K-Pop 라운지 (공연 및 뮤직비디오 상영) & 한국 문화 체험 (보자기와 매듭 전시회, 한복 입기, 사랑방 체험 등) |
아프리카 소비재 대전 현장 스케치
2016년부터 이어져 온 아프리카 소비재 대전(K-Lifestyle in Africa)이 올해는 프레토리아에 위치한 한국문화원에서 5월 19~20일에 개최되었다. 코로나 팬데믹 중에도 온라인 B2B 미팅과 쇼핑몰 B2C 전시회를 진행하며 이어져 온 행사인 만큼 코로나 관련 규제가 사라진 올해의 행사는 오프라인으로 진행되며 활기를 되찾았다.
본 전시회에는 더욱 효과적인 행사를 위해 새로운 시도를 하였다. 연말이면 바쁜 현지업체들을 위해 5월로 행사 시기를 앞당긴 것과 국내기업들을 위해 행사 전 현지 유통망 답사 기회를 제공한 것이다. 무역관 직원의 통솔 하에 뷰티(Dischem, Arc Store, Clicks), 식품(Checkers, Woolworths, 한국식료품점), 생활(Checkers, Yuppie Chef, @Home) 품목으로 나눠 매장들을 방문함으로써 국내기업들은 바이어들과의 미팅 전에 보다 정확히 현지 시장을 체감하고 이해할 수 있었다.
비지니스 포럼에서는 보건 및 피부 관리 전문가 협회, 소비재 관련 협회, 대표 온라인 쇼핑몰 벤더 등을 초청하여 남아공 뷰티시장, 소비재 시장환경 및 전자 상거래 시장환경과 성공사례 관련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했고 무역관에서는 무역사기사례와 무역보험을 통해 리스크를 낮추고 사기를 방지할 수 있는 정보를 공유했다.
국내 유망 소비재기업 19개사(뷰티 10개사, 생활용품 3개사, 식품 6개사)와 아프리카 바이어 50개사가 B2B 1:1 수출상담을 진행했고 19(금)~20(토) 공식 행사장에는 대략 1300명의 방문객(바이어 및 일반 관람객 포함)이 B2C 판촉전에서 제품을 구매하고 국내업체 제품 전시를 관람했다. 또한 한국문화원에서 준비한 K-pop 공연, 문화체험 그리고 불닭볶음면 챌린지도 인기를 끌었다.
<주요 행사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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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망 답사 |
비즈니스 포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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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장 입구 |
B2B 상담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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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2C 판촉전 |
식품 홍보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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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pop 공연 |
불닭볶음면 챌린지 |
[자료: 요하네스버그 무역관 직접 촬영]
인플루언서 및 온라인 마케팅
이전의 소비재대전부터 온라인 홍보의 효과를 많이 보았기에 행사와 한국 제품을 유명한 뷰티 및 식품 인플루언서들을 섭외하여 홍보하였으며 코트라 인스타그램 계정도 활발히 활용하였다.
<주요 디지털 마케팅 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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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티 인플루언서 / 식품 인플루언서 / KOTRA 요하네스버그무역관 계정 홍보 |
[자료: 인스타그램]
아프리카 소비재 시장 현황
최근, 남아공 화폐인 랜드의 가치는 근 10년 중 최저점을 찍고 있으며 전력난으로 인해 2007년부터 시작된 순환단전(load shedding) 마저도 올 겨울 가장 심각할 것으로 예측된다. 하지만 이런 혼란 속에서도 한국 제품과 식품에 대한 긍정적인 이미지와 관심도는 유지되고 있는 점이 주목할 만 하다. 한국은 2022년, 남아공 화장품 시장 주요 수입국 중 10위를 차지하였고 한국 화장품에 대한 소비자의 인식 또한 긍정적이다.
<남아공에서 한국 화장품에 대한 소비자 인식>
[자료: Statista]
또한, 아시아의 음식 중 중식과 일식에 비해 인지도가 낮았던 한국 음식이 최근 5년간 각종 미디어를 통해 많은 호기심을 불러 일으키며 남아공 내 현지인들의 소비가 급성장한 것도 주목할 만 하다.
<남아공에서 한국 식품의 인기(2019년)>
[자료: Statista]
남아공에서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는 온라인 쇼핑몰인 Take a Lot 에서 판매되고 있는 한국 식품도 늘었으며 특히 불닭볶음면의 인기가 높고 평점도 좋다.
<한국 식품 온라인 판매 예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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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Take a Lot]
한국에 방문한 남아공 관광객이나 원어민 강사의 수도 상당하기에 돌아온 이들이 한국 제품을 찾는 경우, 케이팝의 인기로 어린 연령층이 한국 제품에 호기심을 보이는 것 외에도 남아공인들은 전반적으로 한국 제품에 호의적이기에 보수적인 남아공 시장에서도 그 수요는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전문가 의견
한국 식품을 수입하는 바이어 D사에서는 남아공은 고급 레스토랑에서 시작된 아시안 음식 트렌드가 온라인시장으로도 이어졌으며 아시안 소스류(간장, 굴소스, 스리라차 등)가 보급률이 높으며 특히 면 종류의 인기가 좋다고 전했다. 아직 한국 식품이나 아시아 식품이 전국적으로 상용화돼 있다고 하긴 어렵지만 Simply Asia 같은 아시아 음식 프렌차이즈도 인기를 끌고 있으며 대형유통망에서의 아시아식품에 대한 관심도가 증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시사점
아프리카 시장은 미래가 기대되는 시장이며 남아공은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 시장을 공략하기에 가장 적합한 요새이다. 남아공에서의 입지를 단단히 다진다면 근방 아프리카 국가로 확장하는 것은 수월해질 것이기에 불안정한 현지 경제상황을 딛고 장기적인 인내심과 틈새시장을 노리는 안목을 가지고 중산층이나 고소득층을 공략한다면 물가상승과 높은 환율로 인해 수입을 고민하는 바이어들을 설득할 수 있을 것이다.
자료: GTA, Statista, 인스타그램, KOTRA 요하네스버그 무역관 자료 종합
원문링크 | https://dream.kotra.or.kr/kotranews/cms/news/actionKotraBoardDetail.do?MENU_ID=70&pNttSn=20315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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