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최대 규모 IT 및 스타트업 행사인 ‘GITEX Africa 2023’의 부대행사로 열린 슈퍼노바 챌린지(Supernova Challenge) 스타트업 피칭 대회에서 국내 의료AI 스타트업 프로메디우스가 헬스테크 분야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5월 30일부터 6월 2일까지 3일간 모로코 마라케시에서 열린 ‘GITEX Africa 2023’은 모로코 디지털전환 및 행정개혁부가 주관하고 모로코 디지털 개발청이 주최한, 아프리카 최대 규모 IT 및 스타트업 행사다. 아프리카 전역을 포함한 전 세계 100여개 국가, 500여개 이상의 기업이 참가했고, 125개 이상의 정부 대표단과 300개 이상의 글로벌 스타트업이 참여했다.
프로메디우스는 지난 3월 한·아프리카재단이 주관하고 인천스타트업파크가 공동으로 운영하는 ‘2023년 한·아프리카 유니콘 액셀러레이션 프로그램’에 선발되었다. 해당 프로그램을 통해 프로메디우스를 포함한 총 7개의 국내 유망 스타트업이 아프리카 현지화 컨설팅 및 IR 역량강화 교육을 수료했으며, 이번 GITEX Africa 2023 행사에 공동 부스로 참가했다.
GITEX Africa 2023의 부대행사로 진행된 슈퍼노바 챌린지는 스타트업이 보유한 아이디어의 혁신성, 시장 현황, 사업 모델, 지표, 팀 등 다양한 평가 기준을 만족하는 우수한 스타트업을 선발하는 피칭대회다. 이번 대회에서는 특히 사이버보안, 인공지능과 디지털도시, 핀테크와 블록체인, 헬스테크, 지속가능성과 애그리테크 등 총 다섯 개 분야로 나뉘어 진행됐다.
GITEX Africa 2023 첫날 열린 슈퍼노바 챌린지 헬스테크 분야 준결승전에는 총 10개의 글로벌 스타트업이 무대에 올랐다. 프로메디우스는 인공지능 기반 의료영상 플랫폼 에이던트(AIdant)를 통해 아프리카 대륙 내 의료 불균형을 해소하는 로드맵을 선보였고, 가나의 SnooCODE RED와 함께 총 2팀이 최종 결선에 올랐다.
행사 마지막날 여섯 명의 심사위원 앞에서 진행된 결선 피칭에서는 각 분야별 2팀 씩 총 10팀이 무대에 올랐고, 헬스테크 분야 최종 우승팀으로 프로메디우스가 선정됐다. 프로메디우스는 이번 우승을 통해 상금과 함께 오는 10월 아랍에미레이트 두바이 세계무역센터에서 열리는 GITEX Global 2023 행사에 초대를 받게 되었다. GITEX Global은 MENA(중동·아프리카) 최대 정보통신 전시회다.
배현진 프로메디우스 대표는 “의료 인프라와 서비스 퀄리티가 낙후한 아프리카에서 프로메디우스의 AI 기술력과 에이던트 플랫폼이 의료격차를 해소할 수 있는 솔루션이라는 기대감에 우승자격이 주어진 것 같다”고 전하며, “아프리카와 같은 의료 신흥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하여 사업성과를 만들어내겠다”고 밝혔다.
원문링크 | https://platum.kr/archives/20847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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