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스타트업포럼(이하 코스포) 주최로 지난 15일 서울 강남구 야놀자 본사에서 이수진 야놀자 총괄대표와 함께 하는 창업가 북토크가 개최됐다.

이번 북토크는 코스포의 창업가 성장 커뮤니티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이수진 총괄대표의 저서 ‘리스타트’ 개정판 출간을 기념해 선배 창업가의 경험과 조언을 나누고자 마련됐다. 현장에는 이수진 총괄대표를 비롯해 권신구 21그램 대표, 김동현 모두의주차장 대표, 이효진 에잇퍼센트 대표, 임수열 프렌트립 대표, 최동현 쿼타랩 대표 등 다양한 산업 분야와 성장 단계의 스타트업 창업가, 대표, 공동창업자 등 50여 명이 참석해 선후배 창업가간 경영 인사이트를 논의하며 교류하는 시간을 보냈다.

북토크는 유효상 유니콘경영경제연구원장의 진행 아래 이수진 총괄대표가 ‘리스타트’를 새롭게 다듬은 소감을 전하고 참석자들이 남긴 사전 질문을 중심으로 이야기를 나눴다. 리스타트(도전), 경영, 인재, 라이프밸런스를 주제로 접수한 질문은 특히 가장 어려웠던 위기의 순간과 이를 극복한 방법을 묻는 내용이 주를 이뤘다. 창업가라면 갖춰야 할 필수 요건이나 번아웃 관리 방법에 대한 토크도 이어졌다.

이수진 총괄대표는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것”이라고 강조하며 야놀자가 데카콘으로 성장하는 과정에서 얻은 자신만의 철학을 참가자들과 공유했다. 또 “창업은 백지에서 시장의 요구에 필요한 요소들을 채워가는 과정으로, 스스로 목표한 바를 이루기 위해서는 산업과 아이템에 대한 꾸준한 학습은 물론 행동과 생각을 변화시키려는 치열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후배 창업가들에게 조언을 전했다.

행사에 참석한 워케이션 스타트업 디어먼데이의 권유진 대표는 “이수진 총괄대표의 경영 노하우를 직접 들을 수 있어 매우 의미있는 시간이었고, 앞으로 회사를 성장시켜나가는 데 큰 동력을 얻었다”고 말했다. 주류 큐레이션 서비스를 제공하는 술담화의 이재욱 대표는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도전하는 스타트업 정신을 다시 한번 되새길 수 있었던 기회로 오늘 받은 에너지와 인사이트를 추후 다른 창업가 분들께도 나눠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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