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DI(Software Defined Infrastructure) 기업 아토리서치가 100억 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에 유치한 금액을 포함한 누적 투자 규모는 300억 원에 달한다.
아토리서치는 오픈스택 기반의 개방형 국산 클라우드 솔루션을 보유한 기업이다. 아토리서치의 클라우드는 HCI(Hyper-Converged Infrastructure) 기반으로써 소규모에서 대형 사이트까지 구축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아토리서치에 따르면, 2023년부터 출시를 준비하는 BaaS(Backup as a Service)와 DC Fabric 사업에서의 높은 잠재력을 인정받아 투자 유치를 할 수 있었다.
이번 투자 유치로 아토리서치는 클라우드 기반 소프트웨어정의 데이터센터(SDDC) 구축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또한 올해 하반기 내로 DC 운영업체를 인수하면서 관련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즉, 민간과 공공 영역까지 소프트웨어정의 인프라스트럭처(SDI) 구축을 할 예정이라고 아토리서치 측은 설명했다.
아토리서치는 2015년 KDB산업은행으로부터 20억 원 투자 유치를 시작으로, 2016년 SK쉴더스(구 SK인포섹), 2017년 한국투자파트너스, 2019년 삼성벤처투자, 한국벤처투자, 미래에셋벤처투자, 하나은행 등이 아토리서치에 투자를 집행했다.
아토리서치 정재웅 대표는 “이번 투자에는 자산운용사를 포함한 유수의 기관 투자자들이 참여하면서 아토리서치의 성장 가능성에 대해 관심을 보였다”며 “모태펀드를 제외한 대부분의 투자사들은 아토리서치의 제품을 써보고 전략적으로 투자에 참여했다”고 설명했다.
현재 아토리서치는 국내외 특허 109건을 출원했고, 그중 90건이 등록돼 있다. 이러한 기술력을 인정받아 2022년도에는 ‘글로벌 ICT Growth 유니콘 기업으로 선정됐고, 같은 해 10월에는 중소기업 기술혁신의 공로를 인정받아 대통령 표창을 수상한 바 있다. 지난 2021년에는 네이버클라우드의 공공기관용 플랫폼에 ‘클라우드앤(Cloud&)’을 출시하기도 했다.
원문링크 | https://platum.kr/archives/20909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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