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상반기 경기글로벌게임센터 신규 입주기업’ 모집
2년 전
경기콘텐츠진흥원이 운영하는 경기글로벌게임센터에서 ‘2023년 상반기 경기글로벌게임센터 신규 입주기업’을 오는 1월 16일까지 모집한다. 이번 상반기 신규 입주기업 모집에는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분당구 대왕판교로 645번길 12)와 스타트업캠퍼스(분당구 판교로 289번길 20)에 입주하게 될 12개 기업을 선발한다. 또한 비상주 사무실 스마트오피스 지원기업은 경기글로벌게임센터로 사업장 소재지를 등록할 수 있으며, 우편함 설치와 각종 우편물 수령 서비스가 지원된다. 경기글로벌게임센터 입주기업은 ▲보증금과 임대료 무상 지원 혜택 ▲법률·세무·회계 분야의 맞춤형 컨설팅 ▲클라우드 서비스 지원 ▲투자유치 보증지원 상담 지원 등 다양한 지원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모집 대상은 신청일 기준 경기도에서 게임관련사업을 하고 있는 사업자나 예비창업자 또는 경기도로 본점 이전이 가능한 사업자이다. 단, 국세 또는 지방세 체납중이거나 경기도 법위반기업에 저촉되지 않아야 한다. 자세한 모집내용과 지원 자격은 경기글로벌게임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입주를 희망하는 기업은 1월 16일까지 공간지원신청서와 회사(팀) 소개서 등을 홈페이지를 통해 제출하면 된다. 관련 문의는 전화(031-776-4793) 또는 이메일([email protected])을 통해 문의 가능하다. 관련 기사 더보기 경기도, 경기글로벌게임센터 입주기업·스마트오피스 지원기업 모집
평범해지기 싫다면, 연말은 이렇게 보내세요
2년 전
이 글은 위포커스 특허법률사무소 김성현 변리사의 기고문입니다. 스타트업을 위한 양질의 콘텐츠를 기고문 형태로 공유하고자 하는 분이 있다면 벤처스퀘어 에디터 팀 [email protected]으로 연락 주시기 바랍니다. 최근에 100여 명이 참석한 모두성공세미나에서 기업에게 특허는 ‘한정판’과 같은 것이라고 설명했었다. 그 얘기부터 시작해 볼까 한다. ‘한정판’은 오픈런을 해서라도 갖고 싶은 게 사람 마음이다. 오픈런(Open Run). 매장이 오픈하자마자 달려가서 물건을 구매하는 것을 말한다. 한정판은 사실 상술이다. 소비자는 알면서도 속는다. 이름만 한정판이라도, 다른 사람은 가지지 못하는 무언가를 소유했다는 것으로부터 얻는 자기만족이 훨씬 크기 때문이다. 최근의 소비 트렌드에서도 ‘자기만족’이 중요한 키워드로 떠오르고 있다. 한정판의 반대편에는 무엇이 있을까. 바로 평범한 것들이 있다. 평범한 것은 차별화되지 않았다는 것을 의미한다. 어디서나 쉽게 볼 수 있고 원하면 언제든지 쉽게 구할 수 있는 것들이다. 평범한 것들은 선택받기 어렵다. 비단 물건만 그런 것이 아니라. 평범한 사람은 주목받지 못하고 다른 사람이 반기지도 않는다. 희소성은 어느 영역에서나 적용되는 진리이다. 차별화가 중요한 이유이다. 본래 제목대로 연말 이야기를 해보자. 독자분들은 연말 하면 무엇이 떠오르는가? 유튜브에 ‘연말’을 검색해 보면 ‘연말 정산’에 관한 콘텐츠들이 검색 결과로 많이 올라온다. “연말정산 총정리, 이 영상 하나로 끝!”, “연말정산 끝장내기 2023 Ver”, “또 바뀌는 연말정산, 100만원 더 받는 가장 좋은 꿀팁!”과 같은 제목의 영상이 참 많다. 챙겨야 할 서류들이 많으니 미리미리 준비하라는 이야기이다. 연말에는 약속, 모임, 행사가 이어진다. 필자가 예전에 참석했던 어느 단체의 송년회에서 인상 깊었던 기억이 하나 있다. 어느 원로분께 건배사 제안이 있었는데. 그분이 건배사에 앞서 그 자리에 있는 모두를 위해서 미리 준비한 시 한 편을 읽어주시는 것이었다. 시의 구절이나 내용은 기억나지 않지만 ‘참 멋있었다’라는 인상은 아직 강하게 남아있다. 술을 마신 상태에서 시를 외우는 것은 꽤나 어려워서 멋진 건배사라도 준비하자고 생각했다. 최근 유행하는 건배사들 중에서 베스트 픽을 독자분들에게 공유해 드리려고 한다. “너와 나의 잘나가는 새해를 위하여”라고 선창하면, “너나잘해”라고 화답해달라고 하면 된다. 건배사도 미리 준비하는 센스가 필요하다. 연말의 온기를 나누기 위해서 주변의 어려운 곳에 기부를 하는 사람도 있고, 내년에는 더 예뻐지고 싶은 마음에 연말 이벤트를 기회 삼아 성형 수술을 하는 경우도 많다. 연말을 보내는 방법은 각자가 처한 환경과 삶의 방식에 따라 다양하다. 필자와 독자분들을 포함한 스타트업 생태계에 있는 우리는 무엇을 준비하면서 보낼까? 그것은 ‘내년도 사업 계획’이 아닐까 생각한다. 비단 연말에 임박하여 고민하기보다는 이미 11월이나 그 이전부터 2023년을 미리 준비하고 있는 분들도 많을 것 같다. 사업 계획은 왜 세우는 것일까? 우리가 목표를 미리 세우는 이유는 뭘까? 요즘 핫한 OpenAI의 ChatGPT에게 한 번 물어봤다. 키 메시지만 몇 개 소개하면 “우리가 가고자 하는 곳으로 진로를 이끌어가기 위해서”, “우리가 원하는 성과를 이룰 수 있게”, “어떤 작업을 수행해야 할지, 어떤 절차를 따라야 할지를”, “사업의 진행과 운영을 제대로 이해할 수 있게”, “어떤 시장을 접근할 것인지, 어떤 고객을 유치할 것인지, 어떤 제품을 제공할 것인지” 등이 답변에 있었다. 사람보다 낫다. ‘구글의 시대가 끝났다’라는 주장이 일리가 있다. 사업 계획(사업 기획, 사업 개발 등)을 세우고 그다음의 우리의 행동은 무엇인가? Plan(계획한다) – Do(실행한다) – Check(평가한다) – Improve(개선한다). 답은 이 사이클을 반복하는 것이다. PoC를 목적으로 이 사이클을 초기에 가볍게 그리고 빠르게 수행하면 우리는 그것을 ‘Lean’이라고 부른다. 소규모 조직이나 프로젝트 단위로 이 사이클을 작게 그리고 더 자주 반복하면 ‘Agile’이 된다. 관점에 따라 다양한 방법론이 있으나 원리는 하나다. “맞아, 맞아, 다 아는 내용이네”라고 속으로 생각하고 있을 것이다. 필자는 데모데이, 오피스아워, IR 자문, 선정 평가 등에 자주 참석한다. IR 덱을 비롯해서 모든 발표자료에는 항상 기업의 보유 특허를 설명하는 장표가 존재한다. 그런데, 대부분의 대표자들이 “그리고, 특허도 받았습니다.” 또는 “관련해서 특허를 3개 보유하고 있습니다.” 정도의 멘트만 하고 바로 넘어가려는 경우를 많이 목격하게 된다. 이것은 대표자가 본인의 기업이 보유하고 있는 특허에 대해서 잘 알지 못하기 때문이다. 사실, 잘 알더라도 어떻게 설명해야 할지 모르는 이유도 크다. 어쩌면 특허를 아무런 계획 없이 받다 보니 설명할 맥락이나 프레임이 마땅히 없는 까닭이다. 특허와 관련된 장표를 설명하면서도 다음의 질문에 답할 수 있어야 한다. ‘무엇에 대한 것인지(what)’, ‘어떻게 한다는 것인지(how)’, ‘그게 왜 필요한지(why)’와 같은 질문에 말이다. 그러려면 특허(IP) 기획이라는 것이 먼저 필요하다. 사업(제품) 기획, 기술 기획 그리고 특허 기획이 삼위일체로 조화가 이루어져야 한다. 지난 칼럼에서 필자가 ‘얼라인(align)’을 강조하면서 설명한 것과 같은 맥락이다. 타임라인 상으로는 특허가 가장 앞선다. 미래 시장의 기회를 예측해서 사업(제품)을 기획하고, 사업에 필요한 기술을 언제 어떤 방식으로 개발할 것인지 결정했다면, 그보다 앞서 해당 기술 중 어떤 내용을 어떤 목적으로 특허화할 것인지도 계획해야 한다. 앞서 ChatGPT의 답변에서 봤듯이 목표를 세우지 않으면 방향을 잃고 성과를 얻지 못하기 때문이다. 특허에도 Plan – Do – Check – Improve 사이클을 적용해보자. 특허를 미리 기획하면, 다시 말해 사업과 기술에 얼라인된 특허를 기획하면, 그 특허들이 기업의 성장과 성공에 기여하게 되고, 그 결과로 기업의 가치는 자연스레 성장한다. 즉 밸류 애드(Value Add)를 얻을 수 있다. 2023년부터는 이렇게 하자. 그냥 R&D하지 말고, IP, R&BD를 하자. 사업과 기술과 특허를 함께 기획하자. 연말은 그렇게 보내자. 여기 빨간 알약과 파란 알약이 있다. 당신은 어느 알약을 삼킬 것인가? 빨간 알약을 삼키고 이 글을 통해서 배운 대로 내년도 사업 계획을 세우면서 어떤 특허를 만들 것인지 함께 고민할 것인지. 아니면 파란 알약을 삼키고 이 글은 잊어버리고 내년도 올해와 같이 아무런 변화 없이 살아갈 것인지. 선택권은 당신에게 있다. 후자를 선택한다면 평범함의 길을 가기로 마음먹은 것이다. 마지막으로 한 번 더 말하지만, 평범하면 선택받기 어렵다. 관련 칼럼 더보기 기술특례상장을 위한 기술사업계획서에서 중요한 이것
한국발효문화원 “할머니 손맛 무기로 도전”
2년 전
한국발효문화원 김정미 대표 “할머니 손맛이 그리운 사람들에게 세월이 녹아 있는 레시피를 선사합니다.” 남들은 은퇴하는 나이에 스타트업에 뛰어든 창업가가 있다. 발효과학 전공을 살려 인천 구도심을 근거지로 지역 할머니들의 손맛을 맛깔나는 상품으로 만들어내고 있는 한국발효문화원 김정미 대표가 그 주인공이다. 김 대표가 이끄는 한국발효문화원은 ‘할매장독대’ 사업으로 경기 로컬 크리에이터로 선정돼 예비사회적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고 있다. 발효과학을 전공한 김 대표가 ‘우리 동네 할머니들’이 가르쳐준 전통 발효음식을 상품화하는 데 팔을 걷어부쳤다. “나이가 드니까 동네 어르신들이 눈에 들어오더라고요. 젊은이들은 떠나고 노령인구가 많은 인천 구도심인데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고 계신 분들도 적지 않죠. 과거에 친정 어머니께 장 만드는 법을 배운 적이 있는데 레시피 만드는 게 재미있어서 살맛 난다고 하신 게 기억이 났어요. 어르신들이 할 줄 아는 음식을 레시피화 해보자고 생각하게 된 계기가 됐습니다.” 한국발효문화원의 ‘할매장독대’ 식품들김 대표는 로컬 크리에이터 지원사업을 통해 동네 어르신들의 손맛을 계량화하고 레시피로 개발하는 작업을 진행했다. 하루만에 뚝딱 레시피북이 나오는 손쉬운 작업이 아니라 오랜 기간이 소요되는 일이었지만 지역 식재료를 가지고 만드는 전통 음식의 레시피를 보존한다는 생각으로 정성껏 매달렸다. 어르신들 기억 속에만 있는 ‘손맛’이 잊혀지지 않고 그 맛을 그리워하는 사람들과 연결해주기 위해 상품 개발에도 나섰다. 사업을 통해 홍어무침, 꽃게무침, 조개젓, 밴댕이젓, 새우장, 전복장, 마늘고추장, 백김치, 무장아찌, 청국장 등 30여가지의 레시피가 만들어졌다. 이들 레시피 가운데 소비자들의 수요가 높고 반응이 좋을 만한 것들로 선별해 완제품 형태의 식품으로 제조해 판매에 도전하고 있다. 식품 제조부터 포장, 디자인, 판매 루트 개발까지 환갑을 넘긴 나이에 쉽지 않은 도전이었지만 완제품 출시에도 성공했다. 올 연말 스마트스토어와 라이브커머스 등을 시작으로 다양한 판매 채널에서 할머니 손맛이 그리운 소비자들과 접점을 찾기 위해 노력한다는 계획이다. 한국발효문화원의 약용식물을 활용한 콤부차 브랜드를 ‘할매장독대’로 정한 데는 시대와 세대를 잇는 음식 문화를 창조하는 기업이 되겠다는 의지가 담겼다. 사명을 ‘한국발효문화원’으로 짓고 단순 제조시설뿐 아니라 체험장, 카페를 함께 운영하는 것도 문화적인 가교 역할을 하겠다는 의미가 담긴 것이다. 카페에선 커피음료뿐 아니라 헛깨, 진피 등 약용식물을 우려 발효시켜 만든 콤부차도 판매한다. 약용식물 재료는 대부분 지역에서 나는 재료들로 충당하고 있다. 김 대표는 단순히 음식을 파는 ‘반찬가게’가 아니라 할머니들의 세월과 노하우를 담은 식품을 판매하는 기업으로 성장하는 게 목표다. 아울러 식품 판매를 통해 지역 어르신들에게 꾸준히 일하고 수입을 벌어들일 수 있는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는 역할을 하겠다는 포부도 가지고 있다. “그냥 식품만 파는 사업을 하고 싶지는 않아요. 동네 어르신들이 사업에 참여하고 제대로 된 임금을 받고 일할 수 있는 사업체로 키워나가고 싶습니다. 어르신뿐 아니라 경력단절 여성들도 돌봄에 참여할 수 있는 사업입니다. 어르신들, 경력단절 여성들이 관심을 갖고 재미를 느끼고 보람을 느낄 수 있는 일이기 때문에 사명감을 가지고 일하고 있습니다.” 김 대표는 사업에 참여한 어르신들의 활기를 보며 로컬 크리에이터로 일하는 데 보람을 느낀다고 전했다. 한국발효문화원은 환갑이 넘은 도전을 통해 지역에 지속적으로 기여하고 돌봄의 가치를 실현하는 스타트업으로 성장해 나가고 있다. 한국발효문화원은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가 주관하는 2022년 지역기반 로컬크리에이터 지원사업에 선정되어, 수도권 로컬 맞춤혐 액셀러레이팅 지원 프로세스를 통해 로컬 기업의 역량 강화 지원과 사업화 자금 등을 지원받고 있다.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는 중소벤처기업부와 함께 국내 최대 창업지원 클러스터인 창업존을 운영하며 수도권 지역 내 유망 창업자들을 집중적으로 육성하고 있다. 관련 기사 더보기 실버 일자리를 위해 움직이는 ‘한국발효문화원’ 실버 일자리를 위해 움직이는 ‘한국발효문화원’
희망조약돌-군포시청소년수련관, ‘사회공헌 업무협약’ 맞손
2년 전
국내기부단체 희망조약돌이 21일 군포시청소년재단 군포시청소년수련관과 국내 취약계층의 환경개선을 위한 사회공헌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번 사회공헌 업무협약을 통해 양 기관의 상호협력을 진행하여 아름다운 기부문화 확산 및 국내 취약계층의 환경개선이라는 가치 실현에 함께 할 예정이다. 또한 군포시청소년수련관은 국내기부단체 희망조약돌에서 진행하고 있는 ‘공간기부 캠페인’ 참여를 통해 기관 내 잔여 공간을 기부하여 취약계층의 실태를 알리는 데에 동참한다. NGO단체 희망조약돌의 ‘공간기부 캠페인’은 기업 혹은 시설·기관 내 존재하는 유휴공간을 활용하여 복지사각지대에 처한 취약계층 이웃들의 현실과 실태를 시설 이용자에게 알림으로써, 사용하지 않는 빈 공간을 나눔의 공간으로 변화시키는 캠페인으로 시설기부 및 기관기부를 독려하는 사회공헌 캠페인이다. 한편 군포시청소년재단 군포시청소년수련관은 청소년 대상 교육·문화·체험 활동의 활성화와 자율적인 참여 확대를 통한 청소년들의 자치역량 강화 및 지역사회 네트워크 구성을 통한 청소년 복지 확대 실현에 앞장서고 있는 기관으로, 창의적 미래인재 육성을 위한 다양한 청소년 활동과 진로탐색 길잡이의 역할을 하고 있는 기관이다. 사단법인 희망조약돌은 복지사각지대에 처한 국내 취약계층을 위해 결손아동지원·학대피해아동지원·자립준비청년(보호종료아동)지원 등 다양한 지원 활동을 진행하고 있으며, 취약계층의 실태를 알리는 공간기부 캠페인과 더불어 군부대·학교·기업 등에 양질의 강의를 기부하는 무료강의 프로그램 등 나눔문화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 관련 기사 더보기 희망조약돌-안양시사회복지협의회, ‘취약계층 환경개선’ 협업 체결
메가존클라우드, 스플렁크와 국내 총판 계약 맺어
2년 전
메가존클라우드가 데이터 플랫폼 전문기업 스플렁크와 공식 국내 총판 계약을 체결했다. 메가존클라우드는 전담 클라우드 조직은 물론이고 파트너사들과의 협업을 강화하여 멀티·하이브리드 클라우드를 활용하는 국내 고객사 대상으로 보안, 풀 스택 옵저버빌리티, 그리고 사용자에게 맞춤화된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을 지원하는 스플렁크 플랫폼의 통합된 운영 및 관리 서비스를 더욱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메가존클라우드는 스플렁크와의 총판 계약 체결을 통해 기업들이 멀티·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환경에서 방대한 데이터들의 가시성을 확보하고 자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데이터가 각기 다른 영역에 분산되어 있는 사일로 현상의 취약점을 보완하여 데이터 사각지대를 최소화하고, 적절한 거버넌스 하에서 보안과 개인정보보호 규정을 준수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는 전략이다. 현재 스플렁크는 기업들이 데이터 관리 측면에서 갖는 애로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엔드투엔드(end to end) 가시성과 맥락을 제공하는 통합 솔루션 ‘스플렁크 통합형 운영 인텔리전스 플랫폼’을 제공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스플렁크 공식 국내 총판사로서 앞으로 스플렁크의 통합형 운영 인텔리전스 플랫폼을 기반으로 조직이 데이터를 활용해 보다 안전하고 탄력적으로 혁신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갈 예정이며, 스트리밍, 머신러닝, 확장 가능한 인덱스, 검색 및 시각화, 협업 및 오케스트레이션 등 하이브리드 멀티 클라우드 환경에서 조직이 필요로 하는 기능을 통합 제공할 예정이다. 메가존클라우드 이주완 대표는 “이번 공식 국내 총판 계약 체결을 통해 메가존클라우드의 고객 기업들이 데이터 사각지대를 최소화하고 비즈니스 인사이트를 더욱 효과적으로 발굴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멀티·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환경에서 기업들이 성공적으로 디지털 전환을 실현할 수 있도록 클라우드 및 빅데이터 분석 부문에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양질의 디지털 생태계 조성에 기여하겠다”라고 말했다. 관련 기사 더보기 메가존클라우드-래빗워크, ‘메타버스 영상기술 협력’ 위한 MOU 체결
투자 한파에도 ‘100억 원 이상’ 투자 유치한 각 분야 기업들 눈길
2년 전
그동안 호황을 누렸던 스타트업 시장에도 급격한 경기침체로 투자 한파가 한창이다. 이런 가운데, 차별화된 기술력과 사업 능력으로 기업 가치를 입증하며 시리즈A 초기 투자 단계에서부터 100억 원 이상을 투자금으로 확보한 스타트업들이 주목받고 있다. 이들 기업들은 의료 플랫폼, 인공지능, 데이터 등 각 분야별 유망 스타트업으로 현재보다 미래가 더 기대되는 게임체인저로 손꼽히고 있다. ■ 임상시험 시장 디지털 전환 선도하는 ‘제이앤피메디’ 의료 데이터 플랫폼 기업 ‘제이앤피메디’가 지난달 140억 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성공적으로 유치하며 기업 가치를 증명했다. 이번 시리즈A는 싱가포르 최대 국부펀드인 테마섹(Temasek)의 성장 투자 전문 자회사 파빌리온캐피탈이 리드했으며, 카카오벤처스, 뮤렉스파트너스, 아주IB투자, 젠티움파트너스 등 초기 투자사 전원이 후속 투자사로 참여했다. 제이앤피메디는 클라우드 등 IT 기반의 임상시험 데이터 관리 플랫폼 ‘메이븐 클리니컬 클라우드(Maven Clinical Cloud)’를 자체 개발해 제약, 바이오, 디지털 치료제, 디지털 의료기기 등 다양한 영역에 적용한 기업으로 이번 시리즈A 펀딩을 기점으로 제이앤피메디는 기술력 고도화와 함께 글로벌 시장 진출에도 박차를 가하겠다는 포부다. ■ 푸드 리테일부터 일상 영역까지 인공지능 로보틱스 기술 적용하는 ‘엑스와이지’ 서비스 로봇 스타트업 엑스와이지가 지난 11월 100억 원 규모의 시리즈 A 투자 유치를 완료했다. 기존 투자사인 휴맥스가 후속 투자를 단행했으며, 멀티플 클로징 방식으로 새롭게 참여한 마그나인베스트먼트, 한국투자파트너스, 현대자동차 그룹 제로원, 빌랑스인베스트먼트, 삼성벤처투자까지 총 6개 기관이 참여했다. 엑스와이지는 푸드 리테일 시장부터 일상의 영역까지 다양하게 적용 가능한 인공지능 로봇 기술을 개발하는 서비스 로봇 스타트업이다. 바리스타 로봇, 아이스크림 로봇 등 업무 부담을 덜어주는 자동화 푸드로봇, 사람의 도움 없이도 운영이 가능한 무인화 푸드로봇을 선보였다. 엑스와이지는 이번 투자를 바탕으로 인공지능 로보틱스 기술을 더욱 고도화하고 서비스 영역을 확장해 나가겠다는 계획이다. 특히 건물 내에서 로봇이 식음료 제조부터 배달까지 종합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로봇 빌딩 솔루션’을 통해 로봇 자동화 기술의 적용 공간을 확장해 나갈 예정이다. ■ 인공지능 푸드 스캐닝 기술로 음식 데이터를 분석해주는 ‘누비랩’ 푸드테크 기업 누비랩도 지난 10월 100억 원 규모의 시리즈 A 펀딩을 완료했다. 이번 펀딩의 리드 투자사는 스마일게이트 인베스트먼트로, 기존 투자자인 위벤처스, 서울투자파트너스, 캡스톤 파트너스와 신규 투자자인 지에스, 데일리파트너스, UTC 인베스트먼트, 신한자산운용 등이 참여했다. 누비랩은 앞선 2021년 7월 네이버 등으로부터 초기 투자를 받은 바 있으며, 이후 빠른 성장세를 보이며 이번 시리즈 A투자 유치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인공지능 푸드 스캐닝 기술로 음식 데이터를 분석하는 친환경 키친 솔루션을 제공하는 누비랩은 빅데이터와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버려지는 음식물을 줄이고, 지구온난화 문제와 개인 식습관 불균형 문제를 해결하고자 앞장서고 있다. ■ 중소-중견기업 경영진을 위한 실시간 데이터 분석 서비스 ‘하이퍼라운지’ 중소-중견기업 경영진을 위한 실시간 데이터분석 서비스 기업 하이퍼라운지는 지난 11월 106억 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에는 싱가포르의 알타라벤처스, 퓨처플레이, 스톤브릿지, BA파트너스, 유경PSG, 넥스트랜스 등 국내 유력 투자사들이 다수 참여했으며 중견 SI 기업인 유클릭이 전략적 투자자로 함께했다. 2020년 말 설립된 하이퍼라운지는 경영 컨설팅 노하우와 데이터 수집, 분석, 시각화 기술 등을 접목해 월 구독형 경영분석 SaaS를 개발했다. 기존 데이터 분석 툴이나 서비스와 달리 중소기업 경영진을 위해 특화한 시스템으로, 서비스 이용 시 초기 투자나 인력 채용 부담 없이 경영에 필요한 데이터와 분석을 매일 모바일로 제공한다. 관련 기사 더보기 제이앤피메디, 파빌리온캐피탈-카카오벤처스 등으로부터 투자 받아
캐치테이블, 한국관광공사와 ‘K-푸드 관광 사업’ MOU 체결
2년 전
외식업 전문 통합 솔루션 기업 와드가 운영중인 캐치테이블이 한국관광공사와 MOU를 맺었다. 본 협약을 통해 캐치테이블과 한국관광공사는 문화권별 글로벌 손님에게 최적화된 예약 서비스 번역, 해외 관광객 대상의 홍보 및 마케팅, 외국인 관광객의 식당 이용 현황 빅데이터 공동 분석 등 다양한 영역에서 긴밀히 협업해 나간다. 또한 이번 제휴로 캐치테이블 영어버전 앱에는 한국관광공사에서 자체 제작한 ‘음식명 외국어 번역 표기 편람’ 기반의 표준화된 음식명, 메뉴, 식당소개 등의 번역 데이터가 이식될 예정이다. 공사가 운영 중인 외국인 관광객 관련 SNS 채널을 포함한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서도 캐치테이블 홍보를 진행해 고객 접점을 다각화할 방침이다. 나아가 캐치테이블 영어버전 앱을 이용하는 외국인의 식당 이용 빅데이터를 활용해 한국관광공사에서 미식 관광 상품 개발, 방문객 유치 등 인바운드 외식 관광을 더욱 발전시켜 나갈 수 있도록 협력할 계획이다. 한국관광공사는 외국인 대상의 양질의 국내 관광 인프라를 모색하던 중 캐치테이블이 글로벌 서비스를 론칭한 점에 주목했다. 특히 캐치테이블이 파인다이닝, 인기 맛집 등 5000여 개의 레스토랑 예약이 가능한 국내 1위 서비스인 만큼, 전방위적으로 외국인 관광객에게 한국의 식문화를 효과적으로 알릴 수 있는 적합한 파트너가 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해 업무 협약을 맺게 됐다. 관련 기사 더보기 캐치테이블, 300억원 투자 유치
소래바다 “가족이 만든 소래꽃게빵, 로컬에 기여”
2년 전
소래바다 서진원 대표 북에서 내려온 실향민이었던 외할아버지, 외할머니 때부터 소래포구에서 3대째 정착해 살아가고 있는 가족이 만든 스타트업이 있다. 삼남매가 재료 수급부터 생산, 포장, 디자인, 판매 등을 나눠 맡아 키워가고 있는 인천 로컬 기업 소래바다 이야기다. 소래바다는 경기 로컬 크리에이터로 선정된 예비사회적기업이다. 자신들이 나고 자란 소래포구가 쇠퇴해가는 모습을 보면서 아쉬운 마음에 더 많은 사람들이 즐겨 찾는 곳을 만들고 싶다는 생각으로 남매가 사업에 뛰어들었다. 대표를 맡고 있는 막내 서진원 대표는 군 전역 후 대학에서 공부하면서 사업을 이끌어가고 있다. “2017년 소래포구 어시장에서 큰 화재가 났습니다. 당시 저희 집이 하던 수산 가게도 불에 타는 피해를 입었죠. 그런데 손님들에게 바가지를 씌우는 상인들이라는 부정적인 인상이 박혀 있어 안타까워하지 않는 분들도 많더라고요. 2020년 말에 소래포구가 새 건물에 어시장을 꾸리고 다시 출발하면서 예전처럼 반찬거리 사는 시장이 아니라 사진 찍는 관광지로 변모했습니다. 건물도 바뀌고 소비자도 변했으니 거기에 맞게 새로운 상품을 선보여야겠다고 생각하게 된 거죠.” 삼 남매는 다양한 연령 층의 관광객이 찾는 관광지가 된 소래포구에 해산물 말고는 살만한 품목이 없다는 점에 주목했다. 고민 끝에 소래포구의 대표 해산물인 꽃게를 활용해 빵을 만들어 지역 특색을 가미해 판매하기로 했다. 오랫동안 꽃게를 팔아 생계를 유지했던 가업과 연관 지어 꽃게를 재료로 활용한 빵을 만들어 젊은 소비자들을 공략하겠다는 전략이었다. 소래꽃게빵 “소래꽃게빵에는 실제로 꽃게분말이 들어가는데 소래포구 상인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하는 취지가 강합니다. 생물은 유통기한이 짧고 냉동하면 무겁고 단단해 나이드신 상인 분들이 힘이 많이 듭니다. 소래꽃게빵은 유통기한이 비교적 길고 상온에서도 보관이 가능해 소래포구 상인들과 상생할 수 있을 거라고 기대합니다.” 소래포구산 꽃게분말에는 키토산이 합류 돼 있어 건강에도 좋다. 레시피는 서 대표가 생산업체와 협력해 공동 개발했다. 현직 3D 디자이너로 일하는 첫째가 금형틀을 제작하고 역시 디자이너로 일하는 둘째가 일러스트 패키지 디자인을 맡았다. 디테일이 살아있는 디자인의 소래꽃게빵 상품은 소래포구 어시장 인근 카페 곳곳에서 소비자들을 만나고 있다. 소래포구를 찾는 사람들은 해산물을 사가면서 꽃게빵을 함께 사들고 간다. 연인이나 친구, 가족에게 선물하기 좋고 맛도 좋은 덕분이다. “소래포구를 방문하고 소래꽃게빵을 한, 두 박스 사들고 가시는 분들이 많아지고 있고 블로그나 인스타그램에 인증도 남겨주셔서 소래포구의 이미지가 긍정적으로 바뀌는 데 기여하고 있다고 느낍니다. 로컬 기업으로 상인분들과 상생하기 위해 상인 공용 앞치마를 디자인해 배포하고 원산지 표시 팻말과 가격 팻말도 만들어 나눠주는 등 소래포구의 이미지를 긍정적으로 바꾸기 위한 여러 시도도 해나가고 있습니다.” 서 대표는 로컬 크리에이터 지원사업을 통해 지역을 알리고 상품을 홍보할 수 있는 기회를 얻어 큰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 소래포구가 많은 사람들에게 좋은 이미지로 다가갈 수 있도록 하기 위한 노력에도 힘을 얻었다. 앞으로 소래포구의 상징 역할을 할 수 있는 로컬 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기 위해 상품 라인업을 보다 확장하고 판매처를 꾸준히 늘려 나간다는 계획이다. “소래꽃게빵이 소래포구만을 대표하는 빵뿐만이 아니라 강릉커피빵, 일본 바나나빵처럼 누구나 들으면 알만한 사랑받는 상품이 됐으면 합니다. 앞으로 더 다양한 품목들을 개발해 지역사회에 기여하고 소비자들에게 널리 알려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소래바다는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가 주관하는 2022년 지역기반 로컬크리에이터 지원사업에 선정되어, 수도권 로컬 맞춤혐 액셀러레이팅 지원 프로세스를 통해 로컬 기업의 역량 강화 지원과 사업화 자금 등을 지원받고 있다.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는 중소벤처기업부와 함께 국내 최대 창업지원 클러스터인 창업존을 운영하며 수도권 지역 내 유망 창업자들을 집중적으로 육성하고 있다. 관련 기사 더보기 소래포구의 지역 관광 상품 개발에 힘쓰다, ‘소래바다’ 소래포구의 지역 관광 상품 개발에 힘쓰다, ‘소래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