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한국 스타트업 생태계 이야기 담은 ‘테헤란밸리 스토리-벤처에서 스타트업으로’ 발간
1년 전
스타트업얼라이언스가 한국 스타트업 생태계 발전사를 정리한 ‘테헤란밸리 스토리-벤처에서 스타트업으로‘를 발간했다. 이 책은 지금과 같은 스타트업 생태계가 형성되기 시작한 1차 벤처 붐 시기에 주목했다. 당시 ‘테헤란밸리’로 불렸던 서울 테헤란로를 중심으로 활동했던 인물 30여 명의 인터뷰를 토대로 한국 스타트업 생태계 발전사를 정리했다. ‘테헤란밸리 스토리’ 1장은 지리적 환경, 벤처캐피탈, 정부 정책, 인적 네트워크, 비즈니스 모델 관점에서 스타트업과 스타트업 생태계가 성장한 과정을 체계적으로 정리했다. 2장은 ‘테헤란밸리 스토리’를 위해 인터뷰에 참여한 인물 중 12명의 심층인터뷰를 집중적으로 정리했다. 이들의 심층인터뷰를 통해 현재 스타트업 생태계에도 유효한 통찰력과 영감을 발견하고자 했다. 인터뷰 내용은 언론 기사, 논문 등 다양한 자료를 검토하며 검증과 보완을 거쳤다. 책의 저자인 전성민 교수는 서울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 경영학과에서 박사 학위를 취득한 뒤, 현재 가천대 경영대학 교수로 재직 중이다. 한국벤처항업학회장을 역임했고, 한국경영학회 상임이사, 한국 경영사학회 편집위원장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저서로는 <경영학으로의 초대>(공저), 역서로는 <페이스북 시대>, <FANG 시대의 경영정보학>이 있다. 이 책의 또다른 저자인 김상순 교수는 서울대학교 경영대학에서 학부와 석사를 졸업했고 미국 USC에서 전략과 기업가정신으로 박사학위를 취득한 뒤, 현재 서울시립대학교 경영대학 교수로 재직 중이다. 서울시립대학교 창업지원단장을 역임했고, 다양한 스타트업과 협업한 경험이 있다. 저서로는 <기업가적 리더십>이 있다. ‘테헤란밸리 스토리’는 비매품으로 스타트업얼라이언스 홈페이지에서 볼 수 있다. 종이책은 6월 말부터 배포할 계획이며, 전자책은 7월 초부터 리디북스에서 확인할 수 있다. 스타트업얼라이언스 최항집 센터장은 “미래는 과거의 변주이고 미래를 준비하기 위해서는 과거를 알아야 한다”며 “투자시장조차 조성되지 않았던 무의 환경에서 스타트업을 창업하고 키워온 역사를 보며 지금의 어려움을 극복할 용기와 영감을 함께 얻길 바란다”고 말했다.
건설 빅데이터 스타트업 ‘산군’, 프리 A 투자 유치
1년 전
건설 빅데이터 플랫폼 ‘산업의역군’ 운영사인 산군이 프리A 라운드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라운드는 기존 투자자인 스트롱벤처스를 포함하여, IBK기업은행과 신용보증기금이 신규투자자로 참여하였으며 금액은 비공개이다. 산군은 나이스디앤비, 500글로벌, 스트롱벤처스, 씨엔티테크로부터 시드 투자를 받은 바 있다. 산군이 운영 중인 건설 빅데이터 플랫폼 ‘산업의역군’은 국내 16만곳의 건설기업DB, 110만곳의 건설현장DB 등 건설 빅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제공하며 건설업의 정보 비대칭을 해결함으로써, 국내 건설 시장의 구조적인 문제들을 해결하고 있다. 산업의역군 이용 회사는 지난해6월 105개사에서 올해 6월 기준 702개사로 급증했다. 현재 10대 건설사 중 10곳 모두, 30대 건설사 중 27곳의 건설 현직자가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 대형건설사 현직자 뿐 아니라, 소규모의 건설공사, 자재 업체들도 활용하고 있으며 시행사, 건축사, 스타트업 등 건설 관계자이면 간단한 인증 후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 산군은 건설 빅데이터를 활용한 기업용 SaaS ‘산군클라우드’를 지난 5월 런칭하였다. 산군클라우드는 협력사 리스크 관리, 가격 리스크 관리, 납품대금연동제 시스템 등 건설사 니즈를 분석하여 맞춤형 데이터를 제공한다. 런칭 이후 다수의 대형건설사와 계약을 진행하고 있다. 산군은 건설 빅데이터를 대표하는 스타트업으로 지난해 말 국토교통부 ‘원팀코리아’에 선정됐다. 올해 3월에는 인도네시아 수주지원단 파견에 동행해 신수도 이전 등에 대한 수주활동 지원 논의에 참여했다. 이 후 국토교통부 스마트건설 얼라이언스 빅데이터 부분으로 선정되었다. 산군 김태환 대표는 “건설업 디지털전환의 핵심은 데이터이며, 현직자들이 활용가능한 데이터를 제공하며 전략적인 의사결정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 며, “이번 투자를 통해 최근 런칭한 산군클라우드 서비스 확대를 통해 건설업의 디지털 전환에 집중할 것이다” 라고 말했다. 이번 투자에 참여한 조지윤 스트롱벤처스 이사는 “산군팀은 대형건설사 출신으로 이루어져, 건설업 경험을 바탕으로 빠르게 건설 시장을 설득해 나가고 있는 점이 인상깊었다”며 “데이터 기반의 건설 디지털화를 산군이 리드해 나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고 말했다. 한편, 산군은 지난 해 산업은행의 KDB Nextone, 신용보증기금 Nest에 선정된 바 있으며, 올해 초 IBK기업은행의 ‘IBK창공(創工) 구로 9기’에 연이어 선정되었다.
서울창업허브, 키친인큐베이터 15기 푸드메이커 모집
1년 전
서울경제진흥원(SBA)이 운영중인 서울창업허브 키친인큐베이터에서 ‘15기 푸드메이커’를 모집한다. 이번 푸드메이커 15기 모집은 개별주방 푸드메이커, 공유주방 푸드메이커로 나누어 최대 33개팀을 선발한다. 푸드메이커로 선발되면 임대료 없이 무상으로 제공받은 공간을 이용할 수 있다. 공유주방 푸드메이커는 최대 30개팀이 선발되며, 키친인큐베이터 내 공유주방을 월 50시간 이내로 이용가능하여 메뉴개발 및 생산공간이 필요한 외식분야 (예비)창업자에게 적합하다. 또한, 공유주방 푸드메이커는 B2C에 한해 온라인 판매가 가능한 장점도 있다. 개별주방 푸드메이커는 3개팀이 선발되며, 키친인큐베이터 내 푸드코트 형태의 판매 공간을 제공받는다. 오프라인 출점을 앞두고 계획중인 아이템의 시장성과 소비자 반응을 확인하고 싶은 외식분야 (예비)창업자가 지원하기 적합하다. 공유주방 푸드메이커와 가장 큰 차이는 개발한 메뉴를 바탕으로 매장을 운영하여 서울창업허브 입주기업 및 일반 시민에게 판매하여 즉각적인 피드백을 얻을 수 있다는 점이다. 푸드메이커로 선정되면 시설활용 이외에도 성공적인 스타트업으로 발돋움하기 위한 지원을 받을 수 있다. 멘토링, 컨설팅, 메뉴개발, 품평회, 크라우드펀딩, 온·오프라인 판로지원, 홍보지원 등 혜택을 누릴 수 있다.
매장 인테리어는 어떻게 보호해야 할까?
1년 전
최신 카페 시장 트렌드를 살펴보면, 대형 프랜차이즈 뿐만 아니라 개인 카페의 인기가 굉장합니다. ‘인스타 감성 카페’라는 용어가 등장하고, 특색있는 개인 카페들만 찾아다니는 사람들을 주변에서 흔히 찾아볼 수 있습니다. 인스타 감성 카페의 인기는 무엇 때문일까요? 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42.9%가 개인 카페를 방문하는 가장 큰 요소로 인테리어를 선택했다고 합니다. 이처럼 ‘인테리어가 다했다’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매장 인테리어 디자인은 카페의 인기를 좌우하는 핵심 요소입니다. 따라서, 카페 창업자는 매장 인테리어에 상당한 투자와 노력을 기울일 수밖에 없는데요. 공들여 만든 인테리어 디자인을 제3자가 모방 및 도용하여 피해를 보고, 법적 분쟁까지 연결되는 사례가 끊임없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이는 카페만이 아니라, 음식점, 의류매장, 미용실, 병원 등과 같이 오프라인에서 운영되는 매장들에도 마찬가지로 발생할 수 있습니다. 매장 인테리어는 법적으로 어떻게 보호할 수 있는지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매장 인테리어 또한 인간의 지적 산물에 해당하므로 엄연히 지식재산에 속합니다. 하지만, 전통적인 지식재산권 분류 체계에 들어맞지 않기에 ‘트레이드 드레스(Trade Dress)’라는 새로운 개념으로 보호방안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트레이드 드레스’는 특정인의 상품을 타인의 상품과 구별할 수 있게 해주는 총체적인 상품의 이미지 또는 종합적인 외형(Total Image And Overall Appearance)을 형성하는 무형의 요소를 의미합니다. 이러한 트레이드 드레스는 미국 판례법에서 정립된 개념으로 아직 한국에서는 법적 장치가 미흡한 상황입니다. 다만, 한국도 트레이드 드레스를 보호할 필요성에 공감하며 보호 방안을 확대해가고 있습니다. 주요 산업재산권 및 부정경쟁방지법 각각의 측면에서 보호 전략을 살펴보겠습니다. 1. 특허권 원칙적으로 매장 인테리어는 특허로 보호할 수 없습니다. 인테리어는 기술적 특징보다는 심미성이 중요한 요소이기 때문에 특허의 보호 대상인 ‘발명’에 해당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다만, 독창적인 메뉴 레시피 및 원재료, 특별한 기능을 하는 인테리어 소품 및 공간 시스템 등은 특허출원을 통한 권리확보를 시도할 수 있습니다. 공간 시스템에 대한 특허등록 사례 (KR 10-2170223) 2. 상표권 당연히 카페의 이름 및 메뉴의 이름은 상표권으로 보호할 수 있는데요. 매장 인테리어는 어떨까요? 개정된 상표법은 기호, 문자, 도형뿐만 아니라 소리, 냄새, 입체적 형상, 홀로그램ㆍ동작 또는 색채 등의 다양한 형태의 표장을 보호하고 있습니다. 인테리어 디자인은 매장의 식별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입체적인 모형으로서 입체 상표의 대상으로 고려해볼 수 있으나, 아쉽게도 아직 한국에는 관련 법규가 명시적으로 마련된 상황은 아닙니다. 한편, 미국특허상표청(USPTO)은 ‘13년 애플社의 애플스토어 인테리어에 대한 상표 등록 사례가 있습니다. 또한, 유럽사법재판소(ECJ)에서도 애플스토어 인테리어에 대한 상표등록을 인정했습니다. 출처: 한국지식재산연구원 3. 디자인권 아쉽게도 디자인권 또한 현재 한국에서는 인테리어 디자인을 보호하기 어렵습니다. 디자인보호법에 의해 보호되는 디자인은 4가지 요건(물품성, 형태성, 시각성, 심미성)을 만족해야 하는데요. 인테리어 디자인에 대해서는 물품성을 인정하지 않고 있습니다. 디자인보호법에서의 물품성은 독립적으로 거래의 대상이 되는 유체동산을 의미하는 바, 인테리어 디자인은 대상범위에 해당하지 않는 것으로 보는 것입니다. 구체적으로, 로카르노 협정에 따른 국제 물품분류에서는 인테리어 디자인을 제32류(Get-up [arrangement of the interior of a room]에 포함하고 있으나, 한국은 제32류를 제외한 제31류까지의 분류체계를 사용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한편, 한국과 달리 미국, 유럽 등에서는 인테리어 디자인의 물품성을 인정하고 있습니다. 출처: 한국지식재산연구원 따라서, 한국에서는 인테리어를 이루는 가구, 자재, 벽지, 패널 등의 제품 각각에 대한 디자인 출원을 통해 보호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4. 저작권 저작권의 보호대상은 ‘인간의 사상 또는 감정을 표현한 창작물(저작권법 제2조 제1호 참조)’로 보호범위를 넓게 인정하고 있습니다. 다만, 내재된 표현이 아닌 외부로 구체적으로 표현된 창작물만을 보호대상으로 합니다. 이와 관련하여 인테리어 디자인의 저작물성 인정 여부가 문제된 적 있으나, 판례에서 인테리어 디자인은 저작권법 제4조의 응용미술저작물에 해당한다고 판시(2006가합4405 판결)한 바 있습니다. 따라서, 원칙적으로 인테리어 디자인은 창작성이 인정된다면 저작권을 통해 보호받을 수 있습니다. 한편, 저작권은 특허권, 상표권, 디자인권 등과 달리 별도의 등록 절차를 거치지 않아도 창작 시점에 창작자에게 부여되는 권리인데요. 저작권 등록을 진행해야 권리보호가 용이하고, 저작물 공시에 따른 홍보 효과 등을 누릴 수 있으니 등록 절차를 진행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구체적으로, 저작권 등록을 하지 않으면 권리자가 직접 모든 주장사실을 입증해야 하는 반면, 저작권 등록을 한 경우는 법정 추정력 및 대항력이 발생하여 입증책임이 완화될 수 있습니다. 이뿐만 아니라 저작권 등록 시 법정손해배상 청구가 가능, 보호기간 연장, 침해물품 통관보류 신고자격 취득 등의 효과를 누릴 수 있습니다. 5. 부정경쟁방지법 및 영업비밀보호에 관한 법률 매장 인테리어는 부정경쟁방지법에 의해 보호할 수 있습니다. 구체적인 법적 근거는 다음과 같습니다. 1) 부정경쟁방지법 제2조 제1호 나목 국내에 널리 인식된 타인의 성명, 상호, 표장(標章), 그 밖에 타인의 영업임을 표시하는 표지(상품 판매ㆍ서비스 제공방법 또는 간판ㆍ외관ㆍ실내장식 등 영업제공 장소의 전체적인 외관을 포함한다)와 동일하거나 유사한 것을 사용하여 타인의 영업상의 시설 또는 활동과 혼동하게 하는 행위 2) 부정경쟁방지법 제2조 제1호 파목 그 밖에 타인의 상당한 투자나 노력으로 만들어진 성과 등을 공정한 상거래 관행이나 경쟁질서에 반하는 방법으로 자신의 영업을 위하여 무단으로 사용함으로써 타인의 경제적 이익을 침해하는 행위 다만, 제2조 제1호 나목을 적용하기 위해서는 ‘국내에 널리 인식된’ 요건을 만족해야 하고, 제2조 제1호 파목을 적용하기 위해서는 ‘상당한 투자나 노력으로 만들어진 성과’임을 증명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습니다. -원문 : 카페 인테리어, 어떻게 보호할까? -저자 : 구민식 BLT 변리사는 배터리 분야 국내 대기업에서 근무한 경력이 있으며, 디스플레이 분야 및 철강 분야 국내 대기업의 기술 권리화, IP 컨설팅 업무를 맡아왔다. 현재 배터리, 디스플레이, 전자기기, 의료기기, 인공지능, 빅데이터, BM, 플랫폼 분야의 IP 업무 전반 및 기술 사업화 컨설팅을 담당하고 있다.
‘애슬러’ 운영사 바인드, 패스트벤처스-디캠프-앤파트너스에서 프리 A 투자 유치
1년 전
4050 남성 패션 플랫폼 애슬러 운영사 바인드가 패스트벤처스, 디캠프(은행권청년창업재단), 앤파트너스 등으로부터 프리 시리즈 A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라운드에는 디캠프와 앤파트너스가 신규 투자자로 참여했으며, 기존 투자사인 패스트벤처스도 동참했다. 투자 금액은 비공개다. 바인드는 ‘애슬러’라는 이름의 2022년 말 출시된 모바일 패션 커머스 앱을 운영하고 있다. 이 플랫폼은 온라인 커머스에게 소외 되어 있던 중년 남성을 타깃으로 하고 있다. 서비스 시작 5개월만에 MAU(월간활성이용자) 5만 명을 돌파하고, 출시 이후 거래액 성장률이 월 50%씩 늘어나는 등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다.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애슬러는 중년 남성 패션 시장의 점유율을 더 빠르게 늘리고, 브랜드와의 협력을 확대해 소비자들에게 더 매력적인 상품을 발굴하여 계획이다. 이번 라운드의 신규 투자자로 참여한 디캠프 윤덕진 심사역은 “커머스 업계에서 가파른 거래액 성장과 고객 충성도를 한번에 잡는 것은 달성 하기 매우 어려운 과제이다. 하지만, 바인드는 단순 커머스로서 맹목적인 거래액 성장 뿐만 아니라, 서비스에 대한 고객 충성도를 확인할 수 있는 재구매율과 리텐션 지표 또한 동종 커머스의 2배 이상을 상회하는 성과를 엄청난 실행력과 고객 경험에 대한 끊임없는 집착으로 이뤄냈다”며 “앞으로 4050 중년 남성의 라이프 스타일을 점유하는 버티컬 커머스로 확장하길 기대하다”고 말했다. 이번 라운드의 후속 투자자로 참여한 패스트벤처스 임채경 심사역은 “바인드는 처음부터 가까이 지켜본 만큼, 엄청난 실행력으로 온라인 커머스 플랫폼 사업의 핵심적인 마일스톤을 달성하고 있다”며 “매력적인 고객 성과 지표 뿐만 아니라 팀의 실행력에 다시 한 번 매료되어 후속 투자를 결정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김시화 바인드 대표는 “액티브 시니어 시장은 매년 15% 이상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대한민국에서 가장 많은 소비자 층을 가진 이들이 코로나 이후 빠르게 유입되며, 이들만을 위한 온라인 커머스의 니즈가 증폭되었다”며 “이번 투자를 통해 액티브 시니어 남성을 위한 브랜드들이 이들에게 온라인이라는 공간에서 더 빛날 수 있도록 지원하며, 서비스의 개선을 공격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기업 맞춤형 AI 구독 플랫폼 ‘달파’, 13억 원 규모 시드 투자 유치
1년 전
AI 스타트업 ‘달파(Dalpha)’가 13억 원 규모의 시드 라운드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에는 프라이머사제, 두나무앤파트너스, 스프링캠프가 참여했다. 달파는 AX(AI Experience)를 혁신하고자 모인 팀이다. 기존의 번거로웠던 AI 도입 경험을 개선하여, AI 사용의 진입 장벽을 낮추는 것이 주된 목표이다. 달파는 AI를 손쉽게 사용해볼 수 있는 AI 스토어를 통해 데모를 바로 사용해 볼 수 있고, 몇 번의 클릭만으로 도입할 수 있게 된다. 원하는 AI 모델을 기업 맞춤형으로 제작하는 것 역시 가능하다. 달파측은 자사 기업 맞춤형 AI 서비스의 사용성 및 가격 고객 만족도가 매우 높다고 전했다. 체험판으로 제공되는 AI를 무료로 사용해 볼 수 있고, 도입 여부를 추후에 결정할 수 있다. 이런 장점들 때문에 창업 4개월만에 다수의 기업과 AI 구독 계약을 체결하였다. 달파는 서울과학고, 서울대학교 출신 창업가들이 공동창업해 빠른 추진력과 수학적 능력을 기반으로 한 논리력이 강점이다. 김도균 달파 대표는 “뛰어난 성능의 AI 모델들이 공개되면서, AI 시장은 격변하고 있다. 이제 AI를 비즈니스에 사용할 수 있게 되면서, 기업 맞춤형 AI를 빠르고 편리하게 서비스하는 것이 관건이 될 것이다. 달파는 이러한 변화 속에서 AX(AI Experience) 혁신에 집중하여, 모든 기업이 여러 개의 AI를 쉽게 구독하여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시드 투자를 리드한 프라이머사제 김석현 공동대표는 “최근 AI를 활용하여 비즈니스 역량을 강화하고자 하는 기업들의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하지만 기업들이 요구하는 기술이 다양하고, 이를 해결해줄 엔지니어의 공급 또한 부족한 상황이다. 현재의 AI 시장은 일회성 SI 프로젝트 위주로 형성되어 있다. 달파는 AI Store 구축을 통해 이를 ‘구독형 오픈플랫폼’ 형태의 시장으로 만들어 나가고자 한다.”라고 전했다.
‘고피자’, ‘매스프레소’ 등 올해 예비유니콘 15개사 최종 선정…최대 200억원 특별보증
1년 전
중소벤처기업부가 ‘예비유니콘 특별보증’ 지원 대상기업 15개사를 최종 선정했다. ’19년부터 올해까지 선정된 예비유니콘은 모두 111개가 되며, 이번 모집에는 120개사가 지원하여 8: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예비유니콘으로 선정될 경우 최대 200억원의 기술보증기금 특별보증과 기술특례상장 자문서비스 등을 지원받을 수 있다. 특히, 올해부터는 글로벌 유니콘기업 육성을 위해 ‘글로벌 부문’을 신설해 특별보증 이외에도 글로벌 IR 등을 통한 세계시장 진출을 뒷받침한다. 올해에도 혁신성과 성장성이 우수한 기업들이 대거 선정되었으며, 이들기업의 평균 매출액은 267억원, 고용인원 162명, 투자유치금액 429억원, 기업가치는 2,199억원으로 나타났다. ’20년도 아기유니콘으로 선정됐던 고피자는 1인 피자 프랜차이즈 푸드테크 기업으로, AI 기반 조리과정 자동화 기술 등을 통해 해외매출이 32%를 차지하고 해외 시장에서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어 글로벌 성공 가능성을 높게 평가받았다. AI 기술을 활용한 수학 튜터링 서비스 플랫폼 개발기업인 매스프레소는 일본, 베트남, 태국 등 70개 이상의 국가에 진출해 7개 언어로 서비스를 제공 중이며, 글로벌 에듀테크 기업으로 성장 가능성이 기대된다. AI 기반 MRI 고속 영상 복원 솔루션 개발기업인 에어스메디컬은 미국 FDA허가를 포함해 10개국 인허가를 완료하고 서비스를 제공 중으로, 글로벌 성장 가능성이 예상된다.
KB유니콘클럽 3기에 선정된 10개 스타트업
1년 전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와 KB국민은행이 ‘KB유니콘클럽이 3기’ 10개사 선정을 마치고 23일 가 판교 창업존에서 발대식을 개최했다. ‘KB유니콘클럽’은 혁신 스타트업 10개사를 발굴하여, KB국민은행이 후원하고 경기혁신센터에서 육성하는 프로그램이다. 우수기업에는 입주 공간 무상제공 및 직접투자(SEED)를 위한 후속지원이 제공된다. 선정기업은 기업진단을 통해 경기혁신센터 협약기간 동안 기업의 성장 속도에 맞춘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을 포함해 팁스(TIPS) 투자연계 프로그램, 전문가 네트워킹 기회 제공, IR컨설팅을 통한 투자자 연계, 글로벌 챌린지 프로그램을 통한 해외시장 진출 지원 등을 받을 수 있다. 이날 발대식에서는 선정기업 10개사가 모두 참석하여 사업아이템 소개와 프로그램 참여에 대한 포부를 공유했다. 이날 발대식에는 KB국민은행의 조용범 ESG부장, 강명모 판교종합금융 본부장, 양보영 부센터장,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김원경 센터장, 이종휘 본부장, 이용길 팀장, 박종각 가천대객원교수(성남시의원, 경영학박사, KPC코칭)가 참석하여 기업들을 격려하였다. 경기혁신센터 관계자는 “경기혁신센터가 선정된 기업을 밀착 지원하여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하는데 일조”할 예정이며, KB국민은행 관계자는 “회차를 거듭하며 프로그램 운영의 질과 참여기업의 수준이 높아지고 있다.”며 “KB국민은행도 발맞추어 나가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또한 박종각 경기혁신센터 자문위원(가천대 객원교수, 성남시의원)은 “성남 발전의 동력은 기업의 성장이라고 생각한다”며, “도시발전을 견인할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투자 유치 환경을 구축하는데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최종 선정기업 10개사는 아래와 같다. ▲모큐라텍(대표 박호영, 리튬이차전지 사용 분야 전체에 활용 가능한 배터리 SoH 관리 시스템 ‘BBM(Battery Balance Module)’) ▲아타드(대표 박영선, 데이터 순환을 통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WEB 3.0 탈중앙화 데이터 거래 플랫폼 ‘ATAD Data Market’) ▲키보코(대표 윤영준, Generative AI 기반 다국어 학습 플랫폼 ‘Bite+’) ▲지오에이티컴퍼니(대표 양성경, 생활가전 견적 플랫폼 ‘가전나우’) ▲아는소방씨엔씨(대표 김선용, 화재 예방 무선 수신기·무선 감지기) ▲포그라운드(대표 한대희, 키즈전용 액티비티 콘텐츠 OTT 플랫폼 ‘쿠키즈’) ▲SR(창원대학교 교수 정해성, 폐배터리 리튬 추출 및 탄산리튬을 생산하는 자원순환기술) ▲아이피윈(대표 이용진, 글로벌 상표조사 플랫폼 ‘WATS’) ▲자라소프트(대표 서정우, SaaS기반 AI 영상얼굴인식 및 자동 마스킹 웹서비스 ‘블러미’) ▲에코캐탈(성균관대학교 교수 이효영, Co₂로부터 아세톤(C3) 추출을 통한 탄소저감 기술)
건강한 스타트업 생태계 발전 모색하는 자문위원회 발족
1년 전
코리아스타트업포럼이 스타트업 생태계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창업가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자문위원회를 발족했다. 2016년 출범한 코스포는 현재 2,100여개 스타트업과 혁신기업이 동참하고 있는 국내 최대 스타트업 단체이다. 스타트업 생태계의 발전과 공동의 이익을 대변한다는 목표로 규제혁신과 정책발굴, 창업가 성장 지원 및 역량 강화, 글로벌 교류 확대, 사회적 인식 제고 활동 등을 전개해 나가고 있다. 코스포는 향후 비전과 활동을 함께 논의할 자문위원회를 신설하고 스타트업을 대표하는 단체로서 역할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이를 위해 스타트업 창업가를 비롯해 지원기관, 투자사, 글로벌 기업, 금융권 등 다양한 분야의 생태계 리더 14명을 자문위원으로 위촉했다. 창업가는 김봉진 우아DH아시아 의장, 박재욱 쏘카 대표(코스포 의장), 이수진 야놀자 총괄대표가 참여한다. 생태계에서는 김경훈 구글코리아 사장, 김영덕 은행권청년창업재단(디캠프) 대표, 김한준 알토스벤처스 대표, 이준성 KDB산업은행 부행장, 이준표 소프트뱅크벤처스 대표, 이지은 한국마이크로소프트 대표, 이택경 매쉬업엔젤스 대표, 정남이 아산나눔재단 상임이사, 채선주 네이버 대외·ESG 정책 대표, 홍은택 카카오 대표이사(이름 가나다 순)가 힘을 보태고 최성진 코스포 대표도 함께 한다. 자문위원회는 투자 혹한기·글로벌·정책 등 급변하는 생태계 환경 속 코스포의 역할, 스타트업 대표 단체로서 코스포의 향후 활동 방향, 스타트업하기 좋은 나라를 만들기 위한 자문위원회 역할 수립 등을 첫 논의과제로 선정하고 본격적인 활동을 수행할 예정이다. 특히 투자 혹한기로 어려워진 스타트업 생존과 회생을 위한 지원, 국내 스타트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와 인식 제고, 규제환경 개선 노력 등을 중점적으로 살필 전망이다. 스타트업 생태계의 건강한 발전을 위해 다양한 성공사례를 발굴하는 데에도 주력한다. 코스포가 단독으로 해결하기 어려운 주요 이슈들에 대해서는 생태계 연대를 통해 해결점을 모색하고, 이를 위한 구체적 가이드라인을 마련할 계획이다. 박재욱 코스포 의장은 “스타트업 생태계의 질적 성장과 코스포 활동 고도화를 위해 외부의 다양한 시각까지 수렴할 수 있는 자문위원회를 발족하게 됐다”며 “스타트업의 혁신이 지속될 수 있도록 자문위원들과 함께 건강하고 신뢰받는 생태계를 형성해 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