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플랫, 브레이즈 테크놀로지 파트너로 선정
2년 전
퓨처플레이, 스마트팜 솔루션 제공 기업 ‘크로프트’에 투자
2년 전
인공지능 기반 스마트팜 솔루션을 제공하는 스타트업 ‘크로프트’가 퓨처플레이로부터 시드 투자를 유치했다. 투자 금액은 비공개다. 크로프트는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온실 속 작물을 모니터링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해, 농업인에게 최적의 첨단 자동 온실 제어 솔루션을 제공하는 인공지능 스마트팜 스타트업이다. 청년 농업인과 인공지능 및 딥러닝(Deep learning) 전문가, 로봇 공학 전문가, 그리고 풀스택 개발자 등 각 분야에서 10년 이상의 경력을 가진 기술 전문가들로 구성된 크로프트 팀은 실제 온실 환경에서 정밀하게 동작이 가능한 제품을 개발한다. 이번 투자를 리드한 퓨처플레이 최재웅 이사는 “크로프트는 네덜란드에서 열린 자율온실 경진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바 있는 전문가들이 정밀한 작물 모니터링 시스템을 기반으로 첨단 온실 구축을 이뤄내고 있고 유럽 시장 직접 진출도 가능한 팀 구성을 보유하고 있어 투자를 결정하게 됐다”고 말했다 크로프트 류희경 대표는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제품 개발 및 전문 연구 인력을 확보해 올해 안에 인공지능 솔루션을 활용하기에 적합한 첨단 온실을 자체적으로 구축, 실제 작물을 생산하고 판매할 계획”이라며 “이 과정에서 첨단온실 운영에 정말로 필요한 솔루션을 구체화하고 이를 실제 온실에서 검증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관련 기사 더보기 하이퍼라운지, 알타라벤처스-퓨처플레이 등으로부터 투자 성공리 유치
스타트업이 사외이사를 선임할 필요가 없는 이유
2년 전
이 글은 최앤리 특허법률사무소 이수현 변호사의 기고문입니다. 스타트업을 위한 양질의 콘텐츠를 기고문 형태로 공유하고자 하는 분이 있다면 벤처스퀘어 에디터 팀 [email protected]으로 연락 주시기 바랍니다. 이사의 종류(사내이사, 사외이사, 기타비상무이사)는 어떻게 구성되어 있을까? 스타트업 A를 운영하고 있는 CEO 갑은, 얼마 전 투자 유치를 위하여 투자자와 미팅을 진행하던 중 그 투자유치의 조건 중 하나로 투자자의 직원을 A의 기타비상무이사로 선임시키고 싶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그동안 회사를 운영해오면서 사내이사, 사외이사는 알았어도 기타비상무이사는 처음 들어보았는데 투자자의 직원이 우리 회사의 기타비상무이사가 된다니, 그렇게 된다면 회사에는 어떤 영향이 가는지, 또 다른 이사와 기타비상무이사의 차이점은 무엇일지 갑은 매우 궁금해졌습니다. 상법상 주식회사의 이사는 사내이사(사외이사가 아닌 이사로서 회사의 상무에 종사하는 이사), 사외이사(회사의 상무에 종사하지 아니하는 이사로서 상법 제382조 제2항 각 호의 어느 하나에 해당하지 아니하는 자), 그 밖에 상무에 종사하지 아니하는 이사(기타비상무이사를 의미하며, 사외이사가 아닌 이사로서 회사의 상무에 종사하지 아니하는 이사)로 총 3가지로 구분됩니다. 즉, 두 가지 기준(상무 종사 여부, 사외이사 여부)을 두고 이사의 종류를 표로 구분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그런데 사내이사는 회사의 상무에 종사하지만, 사외이사와 기타비상무이사는 상무에 종사하지 않으며 사외이사인지 아닌지 여부에 따라 그 직책이 결정되므로, 두 차이가 무엇인지 구분하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특히 초기 스타트업 등 비상장회사의 경우 자본금 10억원 미만인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에 그 이사를 1명 또는 2명으로 할 수 있고(상법 제383조 제1항), 감사 역시 선임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상법 제409조 제4항). 또한 비상장회사라는 특성상 의무적으로 이사 총수의 4분의 1 이상의 사외이사를 둘 것이 요구되는 상장회사와는 달리 사외이사 역시 선임할 필요가 없습니다(상법 제542조의8 제1항). 상법상 요구되는 아주 극소수의 임원만을 선임하여도 되는 초기 스타트업이라면, 사외이사와 기타비상무이사의 차이에 대해서는 쉽게 체감하기가 어려울 것입니다. 사외이사와 기타비상무이사의 차이점 사외이사와 기타비상무이사 간 가장 큰 차이는 바로 상법에 규정된 사외이사의 결격사유, 즉 사외이사가 될 수 없는 자가 엄격하게 정해져 있다는 데 있습니다(상법 제382조 제3항, 제542조의8 제2항). 우리나라가 IMF를 겪게 되자 그 원인 중 하나로 기업 내 이사회가 대주주 및 경영진에 대하여 감시기능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하였다는 비판이 일게 되었고, 이에 정부는 기업지배구조를 개선하기 위한 방안 중 하나로써 1998. 2. 6. 유가증권시장 상장법인에 사외이사 선임을 의무화하게 되었습니다. 이후 장기간에 걸쳐 사외이사에 대한 법령 개정 및 제도 변화가 존재하였고, 현재의 형태와 같이 자리잡게 되었습니다. 이처럼 사외이사는 그 제도의 도입 이유부터가 기업 경영을 대주주 또는 경영진이 외부로부터의 감시없이 독단적으로 결정하는 폐단을 막기 위하여 도입된 것입니다. 그런 만큼 사외이사는 경영진 및 대주주로부터 독립되어야 하고, 그러한 점이 상법의 결격사유(최대주주, 최대주주의 특수관계인, 주요주주 및 그의 배우자와 직계존비속, 이사, 감사, 집행임원의 배우자 및 직계 존속, 비속 등)로서 나타나게 되었습니다. 즉, 대주주와 특수한 관계가 있거나, 임원과 관계가 있거나, 회사와 주요한 관계가 있는 관계사에서 근무한 자 등은 회사 경영을 감시하고 독립성을 유지하기 위한 목적으로 선임되는 사외이사가 될 수 없고, 이러한 사외이사를 일정 규모 이상의 회사에게는 강제시하고 있는 것입니다. 반대로 기타비상무이사는 상무에 종사하지 아니한다는 점은 사외이사와 같지만, 사외이사에게 요구되는 결격사유가 존재하지 않습니다. 특히 사외이사는 그 이사가 사외이사로서 근무하고 있는 상장회사 외의 2개 이상의 다른 회사의 이사, 집행임원, 감사로 재임 중인자는 사외이사를 할 수 없게 규정하여(상법 제542조의8 제2항 제7호, 동법 시행령 제34조 제5항 제3호), 최대 2개의 회사에서만 등기 임원으로서 겸직을 할 수 있는 제한이 있으나, 기타비상무이사에 대해서는 이러한 제한도 존재하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실무상 기타비상무이사는 상무에 종사하지 않고 강하게 결격사유가 요구되는 사외이사보다 경영진 및 대주주들로부터의 독립성이 떨어지게 되는 경향이 있으나, 반대로 사외이사의 결격사유에 해당하여 선임하기 어려운 유능한 경영진을 이사로서 영입하고 싶을 때 해당 제도를 이용하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사용되고 있기도 합니다. 초중기 스타트업에 있어서 기타비상무이사를 접할 수 있는 경우는 바로 스타트업 A와 CEO 갑의 경우와 같이, 투자 유치시 투자자가 자신의 임직원을 투자를 받는 스타트업의 기타비상무이사로서 선임할 것을 요구하는 경우입니다. 이사로서 선임될 경우 이사회에 출석하여 지속적으로 회사의 경영상황을 살펴볼 수 있기 때문에, 거액의 돈을 투자하는 투자자로서는 투자시 이사 선임권, 해임권을 피투자자에게 요구하여 임직원을 이사로서 선임하여 줄 것을 요구할 수 있습니다. 이 때 이미 투자자의 임직원으로서 근무하고 있는 자가 피투자자의 상무에 종사하는 사내이사가 되기는 어려우며, 반대로 여러가지 결격사유 제한이 존재하여 이사 선임시 그 결격사유를 모두 고려해야 하는 사외이사보다는, 엄격한 결격사유 제한도 존재하지 아니하며 상무에 종사할 필요도 없는 기타비상무이사를 가장 먼저 고려하게 되는 것입니다. 물론 기타비상무이사라고 하더라도 이사로서의 권리 및 의무를 가지므로, 회사의 경영에 있어 이사로서의 책임을 다하여야 하고, 그러지 아니할 경우 회사에 대한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없습니다. 지금까지 살펴본 바와 같이 초중기 스타트업에게 있어 사외이사와 기타비상무이사는 낯설은 단어일 수도 있겠지만, 역량을 갖춘 경영진들을 외부에서 영입할 때 사내이사 이외에도 어떠한 형태로 영입 가능한지 이해하여 둔다면, 보다 다양한 방식으로 유능한 인재를 스카우트할 수 있을 것이므로 이와 같은 제도를 잘 이해하여 두시기를 권해드립니다. 관련 칼럼 더보기 우리 제품을 베끼는 경쟁사,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
냄새 덮는 방향제의 대안, 흡착식 탈취제 시장을 열다
2년 전
브랜드 애그리게이터 홀썸브랜드와 함께 생활에 밀접한 유망 이커머스 브랜드 창업자들을 만나 진심을 듣습니다. 소비자의 더 나은 일상을 위한 기술과 제품, 알려지지 않았던 새로운 가치를 소개합니다. 탈취제와 방향제는 다르다. 탈취제는 악취를 없애는 역할을, 방향제는 향기를 입히는 역할을 한다. 많은 사람들이 취향껏 좋은 향의 방향제를 골라 사용하지만, 각자의 공간에서 방향제의 효과를 제대로 보기란 쉽지 않다. 디퓨저든 향초이든 인센스 스틱(막대 향)이든, 방향제가 만들어내는 향은 결국 실내 공간 속에 뒤섞인 ‘잡내’ 중 하나가 될 뿐이니까. <아로마틱랩 임중섭 대표> 지난 16일 인천 연수구 사무실에서 만난 아로마틱랩 임중섭 대표는 방향에 앞서 탈취의 중요성을 전파해 온 사업가다. 진명종 인하대학교 화학공학과 교수와 함께 피마자유 유도체 기반 탈취제를 상품화했고, 이커머스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시키며 파우치형 탈취제의 가능성을 입증했다. ‘향으로 덮지 않고 악취 근본 원인을 제거한다’는 그의 탈취관(?)을 들어 봤다. ◆ 악취 흡착식 분말형 탈취제 시장을 열다 “저는 어릴 때부터 냄새에 예민했어요. 남들은 잘 못 느끼는 작은 악취에도 두통을 느낄 정도였으니까요. 그러다 보니 탈취제에 관심이 많았는데, 진 교수님을 만나 대학원 석사 과정을 밟으면서 사업에 도전하게 됐죠. 기존 탈취제 시장은 스프레이나 액상 형태의 방향제가 대부분이었는데, 정작 탈취력으로 승부하는 제품이 거의 없었거든요. 기술력을 가진 탈취제라면 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겠다고 생각했어요.” 이렇게 처음으로 분말형 탈취제를 선보였다. 진 교수는 피마자오일, 티트리오일 등 식물성 오일 금속착체와 전분을 조합해 작은 알갱이 형태의 탈취제를 개발했고, ‘접착성을 지닌 고성능 냄새 제거제’로 특허 등록까지 마친 상태였다. 이렇게 만든 조성물은 다양한 공정을 통해 페이스트, 필름 등 여러 형태로 응용할 수도 있었다. 임 대표는 진 교수의 연구 성과를 함께 검증하며 제품 출시를 기획했고, 이 과정에서 기존 탈취제와 원리부터 다른 근본적 탈취 효과에 더더욱 자신감을 갖게 됐다. “진 교수님을 처음 만났을 때는 가루 제형 탈취제 개발이 완료된 상태였어요. 교수님은 화학 분야 세계 최고 권위 학술지인 ‘앙케반테 케미’에서 ‘이달의 우수논문’으로 선정될 만큼 학계에서 인정받는 분이었는데, 제품 개발 과정에서도 세세한 부분까지 신경쓰시는 점이 존경스러웠어요. 저는 교수님이 개발한 탈취제를 이해하고, 실생활에 맞춰 테스트하고, 가치를 소비자에게 이해하기 쉽게 설명하고, 반응을 살피는 데 집중했어요. 그러다 보니 자연스럽게 스멜탄이란 브랜드의 정체성이 형성됐죠.” ◆ 우리가 몰랐던 ‘무향’의 가치 스멜탄 탈취제의 탈취 원리는 자석과 비슷하다고 생각하면 쉽다. 공기 중 떠다니는 악취 입자를 빨아들여 제거하는 방식이기 때문. 그래서 임 대표는 향으로 덮는 마스킹(Masking) 방식의 방향제가 아닌, 냄새를 포집하는 흡착 방식의 탈취제란 점을 적극적으로 어필했다. 피마자유에서 추출한 리시놀레산과 기능성 폴리머파우더를 조합한 스멜탄은 악취 원인인 수분과 곰팡이균을 흡착 제거하는 데에 효과적이었기 때문. “시중에 분말형 탈취제가 거의 없다보니 처음엔 시장에 접근해 가치를 설명하고 수요를 찾는 게 중요했어요. 그래서 반려동물과 담배, 요리 등 악취 요소나 새차, 새집, 화장실, 주방 등 공간에 따라 환경을 세분화해 소비자에게 접근했죠. 탈취 효과가 높고 오래간다는 점을 인정해주시는 고객이 많아지면서 자신감이 생겼어요.” ‘좋은 향이 난다’는 직관적 가치를 넘어 ‘무향’의 가치를 증명한 건 스멜탄이 거둔 가장 큰 성과다. 향을 체감하는 건 쉽지만 ‘향이 없는 상태’를 체감하기란 쉽지 않기 때문. 그래서 스멜탄의 주 소비자는 악취로 고통받아 온 사람들, 탈취에 진심인 얼리어답터들이었다. “탈취제 본연의 역할은 당연히 악취를 없애는 거예요. 좋은 향을 내는 건 그 다음 문제에요. 방향제 향은 화장실 소변냄새나 담배냄새 등 주변 잡내와 섞일 수밖에 없어요. 하지만 악취를 제거하는 탈취제와 향을 내는 방향제를 함께 사용하면, 잡내 없이 깔끔하고 기분좋은 향을 맡을 수 있어요. 좋은 향을 오롯이 느끼는 가장 좋은 방법이죠. 임 대표가 스멜탄의 탈취 기술을 디퓨저에 적용한 건 그래서였다. 피마자유 유도체를 액상 방향제 형태로 발전시키면 탈취와 방향을 동시에 구현할 수 있을 것 같았다. 그렇게 악취 흡착 없이 향으로 덮는 기존 디퓨저에 탈취 기능을 더한 결과는 성공적이었다. 아로마틱랩이 재단법인 FITI시험연구원에 의뢰한 테스트 결과, 스멜탄 탈취 디퓨저는 일반 에탄올 베이스 디퓨저 대비 공기 중 암모니아 제거율이 약 70%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방향제에 대한 수요는 여전히 탈취제보다 높아요. 탈취제의 효과는 ‘없어져야’ 느낄 수 있지만, 방향제 향기는 ‘여는 순간’ 체감할 수 있으니까요. 스멜탄 탈취 디퓨저를 선보인 건 좋은 향을 원하는 소비자에게도 탈취의 가치를 보여주고 싶어서였어요. 악취 흡착 기능을 가진 디퓨저는 지금까지 없었으니까요.” ◆ 탈취를 넘어 모든 일상에 이롭게 임 대표에게 스멜탄은 그저 ‘돈이 되는’ 사업 아이템이 아니다. 인하대 화학공학 전공 대학원생이기도 한 그는 생활 속 ‘안전한 화학’이 가진 가능성을 굳게 믿고 있다. 피마자유에서 추출한 리시놀레산 등 천연 유래 화학성분을 사용하되, CMIT(메칠클로로이소치아졸리논), MIT(메칠이소티아졸리논) 등 유독 물질 원천 배제한 것도 그래서다. “화학의 ‘화’는 ‘될 화’자를 써요. 화학은 반응을 예측하는 학문이고, ‘A와 B를 더하면 좋은 게 만들어지지 않을까’ 연구하는 학문이죠. 화학물질이라고 하면 무조건 위험하고 나쁘게 생각하는 분들이 많은데, 실은 그렇지 않아요. 안좋은 화학물질도 있겠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도 많거든요. 기본적으로 화학물질은 자연 원료보다 더 통제되어 있어요. 조향 전문가들을 만나면 천연 아로마가 화학 성분보다 더 위험할 수 있다고 해요. 화학물질은 분석과 통제 가능하지만, 천연 물질은 분석과 통제가 어려운 경우가 왕왕 있거든요.” 탈취의 가치를 입증한 임 대표의 도전은 더 넓은 영역으로 확장 중이다. 과거 의류 쇼핑몰, 중고거래 플랫폼 등 여러 사업을 추진했던 그는, 이제 제품이 아닌 ‘소비자’에 시선을 둔다. 좋은 기술이나 유용한 제품을 발굴해 소비자가 처한 문제를 해결하고, 더 나아가 소비자 스스로도 모르고 있던 가치를 발견해 눈앞에 보여주는 게 그의 모토다. “좋은 사업가는 소비자에 집중해야 해요. 자신이 바라보는 소비자가 어떤 사람들이고 어떤 문제에 처해 있는지 알아야 하죠. 더욱이 생활화학제품이라면 제품 본연의 가치를 소비자의 일상 속에 녹여내는 게 무엇보다 중요해요. 저한테 스멜탄은 소비자의 일상에 유용한 가치를 제안하는 좋은 사례였죠.” 이런 임 대표에게 있어 인생의 가장 큰 가치는 ‘공감’과 ‘스토리텔링’이다. 주변 지인과의 관계가 됐든 고객과의 관계가 됐든, 그가 “좋은 공감과 스토리텔링을 통해 유익함을 나눌 때 행복을 느낀다”고 말하는 이유다. “살면서 어떤 방법으로든 사회에 더 많이 행복을 나누고 기여할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어요. 지금 저한테 그걸 제일 잘 할 수 있는 방법이 사업이니까, 앞으로도 사업가의 길을 걸으며 성장하고 싶습니다.”
퓨리오사AI, 허깅페이스와 함께 ‘AI 반도체 개발’ 본격화
2년 전
AI 반도체 스타트업 퓨리오사AI가 인공지능 분야에서 글로벌 인공지능 플랫폼 ‘허깅페이스’와 협력해 차세대 AI 반도체 개발을 가속화한다. 양사는 챗GPT와 같은 초거대 언어 모델 뿐만 아니라 비전, 음성 등 다양한 어플리케이션 영역에 걸쳐 트랜스포머 계열의 인공지능 모델을 차세대 AI 반도체에 최적화하고 이를 효율적으로 서비스할 수 있는 솔루션을 공동 개발 중이다. 또한 퓨리오사AI의 차세대 AI 반도체 출시 시점에 맞춰 글로벌 AI 기업 대상의 비즈니스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허깅페이스의 공동창업자이자 CTO인 줄리앙 쇼몽(Julien Chaumond)은 “퓨리오사AI와는 차세대 AI 반도체 설계 단계부터 긴밀히 협업해왔다”라며, “반도체부터 수백만 명이 쓰고 있는 허깅페이스 라이브러리까지 최신 AI 모델이 원활하게 작동하는 결과물을 이용자들에게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적은 비용으로 AI 모델 효율을 높이는 것은 허깅페이스의 미션인 ‘AI보편화’를 실현하는데 반드시 필요한 일”이라고 말했다. 백준호 퓨리오사AI 대표는 “허깅페이스와 긴밀히 협업함으로써, AI 반도체의 설계 단계에서부터 해당 반도체에서 구동할 AI 모델을 고려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제품을 완성할 계획”이라며 “빠르게 진화하는 AI 애플리케이션을 효율적으로 서비스할 수 있는 AI반도체 기반 풀스택 솔루션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관련 기사 더보기 AI반도체 스타트업 ‘퓨리오사AI’, 카카오엔터프라이즈와 업무 협약
소울엑스 “메타버스에서 누구나 손쉽게 영상 제작”
2년 전
소울엑스 로고 “영상 콘텐츠 제작은 일반인에겐 진입 장벽이 높습니다. 메타버스형 콘텐츠라면 더 높겠죠. 그 장벽을 없애고 싶습니다.” 14년 넘게 디자이너이자 아트디렉터로 일했던 전문가가 누구나 자신이 원하는 영상 콘텐츠를 손쉽게 만들 수 있게 돕는 서비스를 만들었다. 실시간 영상 합성 프로그램 ‘엑스룸’과 웨비나 서비스 ‘제로원스퀘어’를 개발한 황영택 소울엑스 대표 이야기다. 그는 백남준미디어다리 프로젝트, 리인벤터 파리 도시 혁신 국제 공모 프로젝트, 글로벌 기업의 가상 공간 시뮬레이션 프로젝트 등 굵직한 작업에서 디자인을 담당한 베테랑이다. 황 대표는 “오랫동안 디자인 분야에서 일하면서 제가 경험한 좋은 디자인, 문화 예술 콘텐츠를 제 시각으로 변주하고 재 해석해 사람들에게 영감을 주는 콘텐츠로 만드는 작업을 하고 싶었다”며 “그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소통의 자유와 크리에이터로서의 공간의 자유를 사람들에게 주고 싶어 사업을 시작하게 됐다”고 말했다. 황 대표가 이끄는 소울엑스는 영상 합성 스튜디오 솔루션 ‘엑스룸(XROOM)’ 서비스를 제공한다. 라이브커머스, 홍보마케팅, 교육, 공연, VR 시뮬레이션, 숏폼 등 다양한 영역의 콘텐츠를 이 솔루션으로 제작할 수 있다. 주 고객은 1인 크리에이터와 다수의 메가 크리에이터를 보유한 MCN 사업자, IP 사업자 등이다. 황 대표는 “소울엑스의 구성원은 건축, 문화, 예술, 게임 분야에서 폭넓은 경험을 보유한 콘텐츠 제작, 기술개발 전문가들로 구성된 크리에이터 집단”이라며 “소울엑스만의 예술적 철학과 가치를 담은 영상을 제공한다”고 전했다. 소울엑스의 실시간 영상 합성 프로그램 ‘엑스룸’ 소울엑스의 엑스룸은 컴퓨터 그래픽과 게임 엔진을 기반으로 한 회사의 자체 개발 특허기술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 메타버스 시대 영상 크리에이터들을 위한 스토리텔링 툴로 영상 콘텐츠 제작 기술이 없어도 누구나 손쉽게 원하는 영상을 제작할 수 있도록 했다. 일반 유튜버 수준의 영상 장비만 있어도 퀄리티 높은 영상 제작이 가능하고 3D 모델링, 2D 그래픽 소스와 각종 이펙트 구현이 가능하다는 게 강점이다. 황 대표는 “유튜버 등 크리에이터들은 고품질 콘텐츠 제작이 필요한 영상 장비와 전문 편집 프로그램, 촬영 환경, 노하우를 갖추기 위해 많은 비용과 시간을 투자해야 한다”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스마트폰을 이용해 낮은 퀄리티의 영상을 제작할 수밖에 없는데 이 한계를 극복할 수 있도록 하는 게 솔루션의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실제 크리에이터의 영상 콘텐츠 1개 평균 제작시간은 17시간, 제작시 평균 사용 툴 수는 2~3개로 시간과 비용, 에너지 부담이 큰 실정이다. 소울엑스는 엑스룸 솔루션을 통해 제작시간을 45%, 비용은 70% 가까이 절감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무엇보다 목적에 맞는 스토리텔링 방식으로 메타버스형 콘텐츠를 누구나 제작할 수 있다는 게 차별점이다. CES2023’에서 실시간 영상 합성 프로그램 ‘엑스룸’을 소개하고 있는 소울엑스 소울엑스는 최근 3년간 총 54건의 XR 영상 콘텐츠를 제작해 연평균 매출 성장률 300%를 기록하며 꾸준히 성장 중이다. 현재 뉴콘텐츠기업지원센터에 입주해 실감 콘텐츠 기술개발을 고도화하고 글로벌 시장 진출 기회도 모색하고 있다. 황 대표는 “국내 시장을 넘어 미주시장으로 본격적인 기회를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센터에서 글로벌 시장 진출 계획 수립 등 전략에 많은 도움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출처 : 소울엑스 홈페이지, 소울엑스 소개영상) 소울엑스는 강남 창업가 거리에 새롭게 탄생한 신기술 융합 콘텐츠 거점 한국콘텐츠진흥원 뉴콘텐츠기업지원센터에 입주하고 있다. 한국콘텐츠진흥원 뉴콘텐츠기업지원센터는 초기 스타트업의 성장을 위해 사무실, 제작시설, 회의실 등의 인프라 제공과 입주기업들의 역량강화, 비즈니스 지원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마케팅 기업 함파트너스, ‘뉴스링크 솔루션’ 론칭
2년 전
홍보&마케팅 기업 함파트너스(구 함샤우트 두들)가 기업들의 늘어나는 해외 홍보 니즈에 발맞춰 뉴스링크 솔루션을 런칭하며 해외 PR 보도자료 배포 서비스를 본격화한다. 함파트너스의 해외 홍보는 IR, 금융, IT, 통신, 바이오, 유통 등의 주요 산업 분야에서 해외 홍보 니즈가 있는 기업들을 대상으로 각 사의 요구에 부합하는 자료를 개발해 전 세계 3500여개의 웹사이트, 5만개 미디어(통신사/신문/정기간행물/잡지/텔레비전/라디오)에 배포하고 35개 언어로 130개 이상의 국가에 뉴스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함파트너스는 최근 미국 나스닥 OMX 그룹 산하 회사이자 세계적인 보도자료 배포 서비스 플랫폼 회사인 글로브뉴스와이어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해외 미디어 네트워크를 확보 했으며, 추가적으로 글로브뉴스와이어의 전략적인 파트너사로서 아시아 지역의 미디어 매체 네트워크 확충에도 힘쓸 계획이다. 함파트너스 함시원 대표는 “늘어나는 시장 수요에 맞춰 올해를 글로벌 PR 서비스 강화를 위한 원년으로 잡고 전문가 영입 등 맨 파워 강화와 함께 각 분야의 대표 단체나 기업들과의 업무 제휴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며 “앞으로 글로벌 PR 강화 및 PR 테크 개발 및 서비스 개시 등을 통해홍보 산업의 혁신적인 발전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