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디즈, ‘2023 와디즈 공식 파트너‘ 모집
2년 전
라이프디자인 펀딩플랫폼 와디즈가 월 1천 개 이상의 펀딩 프로젝트를 연결해 스토리 기획과 역량 개발을 지원하는 ‘2023 와디즈 공식 파트너’를 모집한다. 이번 모집 분야는 콘텐츠 제작 파트로, 상세 페이지 제작 경험만 있다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30팀 내외로 선발할 예정이며 오는 2월26일까지 와디즈 홈페이지에서 접수하면 된다. 활동 기간은 3월부터 12월까지이며, 스토리 기획을 필수로 진행하고 디자인이나 사진 촬영은 선택하여 활동할 예정이다. 주요 혜택은 매월 1천 개 이상의 펀딩 프로젝트가 열리는 와디즈에서 콘텐츠 제작 수요가 있는 메이커와 직접 매칭해 주고 파트너사의 역량 개발 교육을 무료로 제공하는 것이다. 또한, 와디즈가 메이커와의 계약 및 정산을 관리하기 때문에 파트너사 입장에서는 효율적인 커뮤니케이션 및 업무 수행이 가능하다. 공식 파트너로 선발되면 메이커만의 차별화 포인트를 내세우는 방법, 펀딩 성공률을 높이는 노하우 등 펀딩 프로젝트 상세 페이지의 특수성을 고려한 교육을 특별 혜택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와디즈 관계자는 “와디즈 상세 페이지 제작이 필요한 메이커에게는 검증된 파트너를 연결하고 온라인 콘텐츠 제작사에겐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목표”라며 “상세 페이지 제작 경험만 있다면, 펀딩 관련 정보는 와디즈에서 직접 교육하므로 예비 파트너들의 많은 지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로켓펀치 운영사 알리콘, 취준생들 위한 커피챗 멘토 프로그램 운영
2년 전
커리어 소셜 네트워크 ‘로켓펀치‘와 분산 오피스 ‘집무실‘을 운영하는 알리콘이 사회 초년생과 이직 또는 직무 전환을 고려중인 구직자들을 위해 국내 대표기업의 실무진으로 구성된 멘토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멘토 프로그램은 알리콘이 1 월부터 진행해온 취업을 위한 가상회사 ‘취준컴퍼니’ 캠페인의 주요 프로그램이다. ‘취준컴퍼니’는 매월 제한된 선발 인원을 모집해 오직 취업활동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집무실 이용권과 업계 사람들의 네트워킹과 취업 정보를 얻을 수 있는 로켓펀치 프리미엄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한다. 이번 2월 한달 동안 활동하는 취준컴퍼니 2기에 선발된 취업준비생에게는 삼성, 현대자동차, 네이버, 카카오, SK텔레콤 등 국내 유수 기업의 N년차 실무진 40명이 참여하는 멘토 프로그램이 준비됐다. 취업 준비생의 커리어 조언을 제공하는 다양한 직무의 코치진으로 구성된 멘토 프로그램은 온라인 또는 오프라인 집무실 지점에서 커피챗을 진행한다. 이들 코치진 또한 매월 기수마다 자발적 지원을 통해 이뤄진다. 코치진의 직군은 ▲개발자 데이터 ▲마케팅/브랜딩 ▲기획/PM △HR/운영 ▲비즈니스/투자 ▲디자인 등 다양하게 구성했다. 커피챗의 주제는 멘토들이 자율적으로 정한다. 예를 들어, 성공적인 커리어 전환, 스타트업과 대기업 업무 스타일 차이, 커리어 관리 팁 등 다양하다. 코치들은 취업 팁, 직무 별 기초 소양, 현업 실무 과정 등 자신만의 노하우를 전달한다. 관련 기사 더보기 로켓펀치 운영사 알리콘, GS와 ‘오피스 OS’ 공동 사업 추진
워터스포츠 브랜드 ‘배럴’, 지그재그 브랜드관에 입점
2년 전
카카오스타일이 운영하는 스타일 커머스 플랫폼 ‘지그재그’에 워터스포츠 브랜드 ‘배럴’이 브랜드관 입점했다. 배럴은 래쉬가드를 대중화시킨 브랜드로, 국내 워터스포츠 및 애슬레저 시장에서 상위권 점유율을 보유하고 있다. 서핑이라는 아카이브와 트렌디한 스트릿 감성을 콘셉트로 워터스포츠 의류뿐 아니라 일상에서도 편하게 입을 수 있는 요가·피트니스 웨어, 라이프스타일 웨어를 다양하게 선보이고 있다. 지그재그는 이번 배럴 입점을 기념해 오는 22일까지 브랜드 스토리와 콘셉트를 소개하는 단독 기획전 ‘배럴 직잭 체크인’을 열고, 풍성한 혜택을 선사한다. 먼저 래쉬가드, 워터 레깅스, 스윔 슈트, 토트백 등 배럴의 인기 의류와 액세서리, 슈즈를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3만 원 이상 구매 시 무료배송 혜택도 제공한다. 또한 배럴 스토어를 즐겨찾기 하고, 기획전 페이지 내 응원 댓글을 남긴 고객 중 추첨을 통해 선물을 제공한다. 카카오스타일 관계자는 “엔데믹으로 액티브 스포츠가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MZ세대 두터운 고객층을 확보한 지그재그와 국내 1위 액티브웨어 브랜드 배럴의 만남은 좋은 시너지를 발휘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고객 취향을 파고드는 다양한 브랜드를 알리는 창구이자 입점 브랜드의 성장을 이끄는 역할을 톡톡히 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지그재그 브랜드관은 배럴을 포함한 다양한 브랜드의 입점으로 카테고리 강화가 빠르게 이뤄지고 있다. 지그재그의 개인 맞춤 추천 기술 지원과 활발한 마케팅 활동 등을 통해 입점 브랜드의 성장을 지원하고 있으며, 올해는 패션·뷰티·라이프 브랜드 확대와 양질의 콘텐츠 제공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관련 기사 더보기 지그재그, BI 개편…스타일 발견 돕는 서비스로 진화
KESIA-이오스튜디오, ‘VC스프린트 2기’ 모집
2년 전
한국초기투자기관협회(KESIA)가 이오스튜디오와 초기 투자 심사역을 전문적으로 육성하는 교육 프로그램 ‘VC스프린트(Sprint)2기’를 론칭, 2기 수강생을 모집한다. (사)한국초기투자기관협회와 이오스튜디오는 초기투자심사역 양성과 인재 채용에 어려움을 겪는 투자사들에게 전문성을 갖춘 인재를 빠르게 양성·공급하려는 취지로 MOU를 체결하고 ‘VC스프린트 2기’를 진행할 예정이다. ‘VC스프린트’ 2기는 총 8주(3/16~5/12까지) 간의 교육 일정으로 초기 투자에 대한 높은 관심을 가진 초임자 및 전문 심사역이 되고자 하는 3년 이상의 업계 경력자까지 신청이 가능하다. 교육생 선발은 신청서와 과제를 통해 교육에 적합한 인원을 선별해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교육은 초기 투자 핵심 노하우에 대해 업계를 대표하는 전문가들이 강의와 라이브 Q&A세션을 통해 전달한다는 것에 특징이 있다. 프라이머 권도균 대표를 비롯해 매쉬업엔젤스 이택경 대표, 벤처스퀘어 명승은 대표, 퓨처플레이 권오형 대표, 테크앤로 구태언 대표, 미라파트너스 박미라 대표, 라이징에스벤처스 장지영 이사, 프라이머 노태준 파트너가 강사로 참여를 결정했다. 뿐만 아니라 한국초기투자기관협회의 회원사 일부의 실무 전문가들이 교육생들을 담당하여 멘토링(과제평가와 피드백 등)을 진행하며 소통을 통한 교육 효과를 높일 예정이다. 8주 간의 교육 후에는 한국초기투자기관협회가 공식 인증하는 수료증 제공과 함께 이오스튜디오에서 진행하는 예비창업자 데모데이에서 실전 투심보고서를 작성하고 한국초기투자기관협회 회원사가 참여하는 투심발표회(가명)를 개최해 교육생들의 커리어 전환 기회를 높이고 인재 채용에 어려움을 겪는 투자사들에 전문성을 갖춘 인재를 빠르게 공급할 계획이다. VC 스프린트에 대한 자세한 소개 및 지원방법 안내는 ‘VC스프린트 2기’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해당 교육 모집 마감은 2월 22일 예정이다. 관련 기사 더보기 한국초기투자기관협회, ‘비상장기업 클럽딜 플랫폼 구축’ 위해 OT와 맞손
엔닷캐드 운영사 엔닷라이트, 80억 원 투자 유치
2년 전
3D 디자인 소프트웨어 ‘엔닷캐드’를 개발한 엔닷라이트가 80억 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라운드는 IMM인베스트먼트의 리드 하에 산업은행, CJ인베스트먼트가 신규로 참여했고, 기존 투자자인 네이버 D2SF와 캡스톤파트너스가 후속 투자를 이어갔다. 이번 투자를 리드한 IMM인베스트먼트의 조석영 매니저는 “엔닷캐드는 자체 3D 엔진을 기반으로 쉬운 사용성, 서비스 안정성, 메타버스 플랫폼과의 호환성을 두루 갖춘 제품”이라며, “다양한 산업군에서 3D 에셋에 대한 니즈가 지속적으로 높아지고 있고, 엔닷라이트는 빠르게 사업 확장 및 해외 진출에 성공할 것으로 판단했다”라 투자 배경을 전했다. 엔닷라이트 박진영 대표는 “투자 혹한기임에도 불구하고 국내 정상급 투자사로부터 투자를 유치한 것은 엔닷라이트의 글로벌 경쟁력을 인정받은 유의미한 성과”라며 “적극적인 인재 확보로 기술을 고도화해, 급성장하는 글로벌 3D 디자인 시장을 이끄는 리딩하는 기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엔닷라이트는 2020년 1월 창업한 3D 기술 스타트업으로, 자체 개발한 3D 엔진을 활용해 간편하게 고품질 3D 에셋을 만들 수 있는 디자인 스튜디오 ‘엔닷캐드’를 개발했다. 현재 엔닷라이트의 3D 엔진과 디자인 스튜디오는 3D 저작환경 구축이 필요한 기업 고객 대상으로 활용되고 있다. 3D 콘텐츠 저작 환경 구축이 필요한 메타버스 플랫폼, 상품 정보를 3D 로 제공하고자 하는 이커머스, 공간을 3D로 전환하고자 하는 부동산 및 자동차 환경의 인테리어 분야 등 산업군 역시 다양하다. 관련 기사 더보기 람다256·엔닷라이트, NFT 사업 협력 업무 협약
기술신용평가 TI-3 등급? 기술특례상장 꿈도 꾸지 마세요
2년 전
이 글은 위포커스 특허법률사무소 김성현 변리사의 기고문입니다. 스타트업을 위한 양질의 콘텐츠를 기고문 형태로 공유하고자 하는 분이 있다면 벤처스퀘어 에디터 팀 [email protected]으로 연락 주시기 바랍니다. 지난 8일 주식회사 펀슬립(FunSleep)은 기술신용평가 전문기관인 나이스 평가정보로부터 상위 기술기업에 부여되는 ‘TI-3’ 등급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펀슬립의 빅데이터 기반으로 코골이 수면무호흡 증상을 완화시켜주는 슬립 테크 기술은 상위 3단계에 해당하는 TI-3 등급을 획득하여 우수한 기술력과 성장 잠재력을 인정받았다. TI-3 등급은 코스닥 기술특례상장 기술심사 통과 등급으로 코스닥 상장 조건을 갖춘 기업을 의미한다. 지난달 “ABC, 투자용 기술신용평가 ‘TI-3’ 등급 획득”이라는 기사의 주어만 손본 것이다. 기사가 사실이라면, 1년 정도 뒤에 주식회사 ABC는 기술특례상장을 하겠네. 프리 IPO(pre-IPO) 중인지 상장 준비 상황은 어떤지 인터넷을 뒤져서 정보를 찾아본다. ‘어라, 이상하네. 최근에 시리즈 A를 마친 것 같은데…’, ‘아직 IPO를 할 단계가 아닌데’ 어리둥절해져서 1~2년 전 TI-3 등급을 획득했다는 다른 기업의 기사들도 찾아본다. ‘뭐야. 여기는 얼마 전에 액셀러레이터한테서 프리 A 받았네’, ‘이게 무슨 기술특례상장 통과 등급이라는 거야? 말도 안돼’라는 말이 튀어나온다. <기술신용평가 TI-3 등급 획득 기사들> 그렇다. 기술신용평가 TI-3 등급을 받은 기업에게 기술특례상장은 아직 먼 얘기다. 필자가 구글링을 통해서 추적해 본 결과 이런 유형의 기사는 2020년 7월 모 기업의 보도 자료로부터 시작된 것 같다. 오리지널을 찾았다. 그때부터 “TI-3는 코스닥 기술특례상장 기술심사 통과 등급으로 코스닥 상장 조건을 갖춘 기업을 의미한다”라는 문장이 반복해서 사용되고 있다. 기업 홍보 목적은 충분히 이해한다. 그렇지만, 거짓되고 왜곡된 정보가 정직하고 순진한 어느 대표의 그릇된 의사결정을 만들어낼 수 있다. 선량한 피해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바로잡아 주고 싶다. 혹시 독자 중에 기술신용평가를 앞두고 있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그 결과 해석을 잘못하지 않도록 도와드리겠다. 초보 엔젤 투자자나 경력이 얼마 되지 않은 신입 또는 주니어 심사역들에게도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다. 기술신용평가(TCB)는 2014년 7월부터 도입된 제도다. 뛰어난 기술력을 가진 기업에게 보다 좋은 조건의 여신(융자나 대출)을 지원하고자 하는 취지, 즉 기업신용평가를 보완하기 위한 것이었다. 기술 기업의 신용만 평가해가지고는 좋은 등급이 나오지 않기 때문이다. 과거 박근혜 정부의 ‘창조경제’ 정책의 주요 사업 중 하나였다. TI 등급으로 평가하는 ‘투자용 기술신용평가’는 2015년 12월에 모델 개발을 마치고 2016년 상반기부터 비로소 시작됐다. <TI 기술평가 등급 구분> 정확히 언제부터인지 모르겠지만 TI 등급 평가 결과에 관한 보도 기사가 많아졌다. 정부에서 특정 사업을 추진하면서 늘 함께하는 그것 때문이다. 활성화 정책 때문이다. 성장사다리 펀드 내 기술금융 투자펀드 등의 경우 투자 금액의 80%를 TI-5 등급 이상 기업에 투자하도록 한 것 때문이다. 이른바 주목적 투자 대상이라고 한다. 그래서 해당 펀드 운용사로부터 투자를 받으려는 기업은 무조건 투자용 기술신용평가를 받아야 한다. 본래 활성화라는 게 이런 것이다. 투자용 기술신용평가는 어디에서 받을 수 있고, 비용은 얼마인지 궁금할 것이다. 구글 창을 열어서 ‘기술신용평가’라고 한 번 쳐보자. 기술보증기금, 나이스디앤비, 나이스평가정보, 이크레더블, 한국평가데이터 등과 같은 곳이다. 평가 비용은 150만원(VAT 별도)이다. 비싸다고 생각할 수도 있다.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또다시 활성화를 위해서 나라에서 평가 비용을 지원한다.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에서 기업부설연구소 보유를 조건으로 VAT를 제외한 전액을 지원하고 있다. 기술특례상장용 기술평가와 비교해 보면 어떨까. 기술특례상장용 기술평가의 경우 평가비용은 1500만원이고, 평가 기간은 6주이다. N기관의 경우 100 페이지 내외의 보고서를 작성하도록 하고 있다. 투자용 기술신용평가의 경우 150만원을 받고, 5영업일동안 평가한다. 동일한 기관의 경우 보고서 분량을 24 페이지 내외로 제시하고 있다. 평가에 참여하는 인력은 어떻게 다를까. 기술특례상장용 기술평가의 경우 해당 기술 분야 박사, 변리사, 경제학/경영학 박사, 회계사, 기술사 등이 포함된 최소 4인 이상의 팀이 담당한다. 현장 평가도 2회 이상한다. 투자용 기술신용평가의 경우 전문연구원 1인이 평가를 담당한다. 어떤 기관은 이 점을 보완하기 위하여 전문연구원의 평가 결과를 통계 모델의 평가 결과와 25%: 75%의 비율로 가중 결합하여 평가하는 방식을 취하고 있기도 하다. 이번에는 평가항목을 자세하게 비교해 보자. 기술특례상장용 기술평가의 경우 표준모델 도입 이전의 평가항목을 기준으로 설명하겠다. 대항목은 기술성과 시장성 2가지로 구성된다. 기술성은 다시 기술의 완성도, 기술의 경쟁우위도, 기술 인력의 수준의 중항목(3)으로, 시장성은 기술제품의 상용화 수준, 기술제품의 시장규모 및 성장 잠재력, 기술제품의 시장 경쟁력의 중항목(3)으로 나뉜다. 반면, 투자용 기술신용평가의 경우 경영역량, 기술성, 시장성, 사업성의 4가지 대항목으로 평가를 진행한다. 세부적으로, 경영역량의 경우 기업가 정신과 신뢰, 최고경영자, 경영진을 중항목(3)으로, 기술성의 경우 기술개발현황, 기술개발능력, 기술혁신성, 기술자립도 및 확장성, 기술보호성을 중항목(5)으로, 시장성의 경우 시장현황, 경쟁상황, 제품경쟁력을 중항목(3)으로, 사업성의 경우 사업능력, 향후전망을 중항목(2)으로 두고 있다. <투자용 기술신용평가 항목> 비교 결과가 이러한데, “TI-3 등급이 코스닥 기술특례상장 기술심사 통과 등급”이라는 얘기는 어떻게 나온 걸까? 필자의 예상에는 투자용 기술신용평가 등급과 기술특례상장용 기술평가 등급을 위에서부터 아래로 나란히 놓고 비교했기 때문이지 않을까 생각한다. 순서만 보면 투자용 기술신용평가의 TI-3등급이 기술특례상장용 기술평가의 A등급과 같은 위치라는 이유로 말이다. 그러나 등급이 갖는 의미는 엄연히 다르다. TI-3등급은 ‘우수한 기술력과 성장잠재력이 양호한 시장을 바탕으로 미래 성장잠재력이 우수한 수준’이라고 정의한다. 반면에 A등급은 ‘높은 수준의 기술력을 가진 기업으로 장래 환경 변화에 크게 영향을 받지 않을 수준’이라고 정의한다. 굳이 비교하자면, 초등학교 전교 1등과 고등학교 전교 1등을 같은 선상에서 비교한 꼴이 아닐까 싶다. TI-1등급이나 TI-2 등급은 그래도 좀 다르지 않냐고 생각할지도 모르겠다. 그래서 찾아봤다. TI-1등급은 보지 못했다. 지난 1년간 TI-2 등급을 받은 기업은 꽤 많았다. 앤톡, 비아이매트릭스, 트위니, 두물머리, 힐스로보틱스, 디토닉, 긴트, 에이엔폴리, 페스카로, 애니펜, 엠투엠테크, 옴니어스, 와이젯 등이 그 주인공이다. 이 경우에는 “TI-2 등급은 중소기업에서 취득할 수 있는 사실상 최상위 등급”, “TI-4 등급부터는 코스닥 기술특례상장 요건에 해당”과 같은 표현을 기사에서 많이 쓰고 있다. 사실상 최상위 등급이라는 말에는 동의한다. 그러나 마치 TI-4 등급을 BBB 등급과 동급인 것처럼 왜곡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여기까지 기술신용평가 TI-3 등급의 진실에 대해서 알아봤다. 이 글을 끝까지 읽었다면 누군가가 “TI-3는 코스닥 기술특례상장 기술심사 통과 등급으로 코스닥 상장 조건을 갖춘 기업을 의미한다”라고 얘기하더라도 흔들리지 않을 것이다. 냉정함 유지에 도움이 되었길 바란다. 관련 칼럼 더보기 팁스(TIPS) 똑같이 했는데 후속 투자 못 받는 이유
SOA, 공유오피스 경영 관리 기업 ‘가젯’과 MOU 체결
2년 전
대한민국 공유오피스 운영사의 발전과 협력을 지원하는 한국공유오피스협동조합(Shared Office Association, SOA)은 공유오피스 경영 관리 솔루션 가젯과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한국공유오피스협동조합과 가젯은 공유오피스 시장의 경영 체력 증진을 위한 중소규모 공유오피스의 경영 효율화와 디지털전환 지원에 상호 협력할 예정이다. 한국공유오피스협동조합과 가젯의 주요 협력 사항은 ▲ 서비스 디지털 전환 ▲ 편의 서비스 제휴 ▲ 공유오피스 운영사 경영 지원 등이다. 이번 업무 협약의 일환으로 한국공유오피스협동조합은 서비스 디지털 전환 도입을 원하는 희망하는 회원사를 대상으로 가젯 서비스 사용료를 지원하며, 가젯은 서비스 도입 지원 및 별도 이용 교육을 제공할 예정이다. 한국공유오피스협동조합 담당자는 “중소규모의 공유오피스도 디지털전환에 대한 니즈가 있으나 실제 도입에는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다”며 “한국공유오피스협동조합은 가젯과의 협업을 통해 공유오피스 업계의 전반적인 디지털 전환을 가속하고자 하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가젯은 공유 공간 운영 자동화 솔루션으로 2022년 5월 현재 전국 90여 개의 공유 공간에서 가젯을 이용하고 있다. 공간 예약, 계약서 작성, 이용료 결제 및 정산 등 공간 운영을 위한 필수 기능으로 공간 운영자의 관리 복잡성을 단순화해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돕는다. 관련 기사 더보기 가젯, 코워킹스페이스 입주사 위한 메시지 서비스
홈즈컴퍼니-ICG, ‘코리빙 및 숙박시설’에 최대 3000억 원 투자
2년 전
국내 토종 프롭테크 스타트업이 글로벌 자산운용사 ICG(Intermediate Capital Group PLC)와 조인트벤처(JV)를 설립하고 최대 3,000억 원을 조성, 호텔 등 도심 건물과 토지를 매입해 리모델링 및 개발 후 운영에 나선다. 홈즈컴퍼니는 지난해 12월 23일 데이비드 김 ICG 아시아태평양 지역 부동산 부문 공동 대표와 이태현 홈즈컴퍼니 대표가 한국 내 코리빙 및 숙박시설 공동개발을 위한 JV 설립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홈즈컴퍼니는 ICG의 한국 파트너로서 사실상 위탁운영사 역할을 맡아 국내에서 저평가된 호텔이나 건물을 매입하고 이를 최근 각광받는 코리빙 하우스나 호텔형 레지던스로 탈바꿈해 직접 운영하는 등 다양한 방식을 통해 수익성을 극대화한다는 계획이다. ICG와 함께 일본 등 해외에 소재한 부동산에 대해서도 적극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데이비드 김 ICG 아시아태평양 지역 부동산 부문 공동 대표는 “홈즈컴퍼니와 함께 설립하는 이번 JV는 한국의 코리빙 시장의 성장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결과물이면서 동시에 한국의 코리빙 시장의 성장을 견인하는 시발점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태현 홈즈컴퍼니 대표는 “홈즈컴퍼니가 스타트업임에도 불구하고 한국 시장에서 보기 드문 부동산 중개와 개발 및 주거 서비스 운영까지 차별화되고 종합적인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는 기업이라는 평가를 받았기 때문에 이번 ICG와의 MOU 체결이 이뤄질 수 있었다”며 “ICG의 축적된 글로벌 투자 경험 및 역량과 홈즈컴퍼니의 주거 서비스 운영 역량으로 시너지를 창출하여 경쟁력 있는 비즈니스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관련 기사 더보기 크레이지알파카-홈즈컴퍼니, ‘프롭테크 서비스’ MOU 체결
네이버클라우드, IBK기업은행에 ‘뉴로클라우드’ 공급
2년 전
네이버클라우드가 IBK기업은행의 클라우드 시스템(이하 ‘IBK 클라우드 시스템’)에 자사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서비스인 ‘뉴로클라우드(Neurocloud)’를 제공하여 시스템 구축을 완료했다. IBK기업은행은 디지털 전환 경영 전략의 일환으로,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한 신규 사업 및 프로젝트 진행을 지원하고자 해당 시스템을 구축했다. 공공 및 금융기관 특성상 높은 보안성을 유지하면서 클라우드의 유연성을 활용하기 위해 네이버클라우드의 하이브리드 클라우드인 ‘뉴로클라우드’를 도입했다. 뉴로클라우드는 고객사 내 공간에 장비를 배치하고,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의 클라우드 서비스를 필요에 맞게 연동하여 사용하는 고객 전용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서비스다. IBK기업은행 관계자는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을 통해 인프라 구축에 필요한 초기 투자 비용을 절감했을 뿐만 아니라, 대외 기관과의 원활한 협업도 가능해져 금융과 비금융 서비스 결합을 통한 시너지를 비즈니스에 빠르게 적용할 수 있었다”며 “이로써 IBK기업은행은 클라우드 전환에 의미 있는 첫발을 내딛고, 디지털 전환 가속화를 위한 기반을 만들었다”고 말했다. 네이버클라우드 임정욱 공공·금융 세일즈 이사는 “유연성과 보안성을 동시에 갖춘 하이브리드 클라우드에 대한 수요가 늘면서 뉴로클라우드 도입 문의도 함께 증가하고 있다”며 “이번 IBK 클라우드 시스템 구축은 공공 및 금융 기관 디지털 전환의 선진 사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관련 기사 더보기 나무기술 싱가포르, 네이버클라우드 MOU.. “동남아 시장 진출 시동”
페오펫, 반려동물 비문인식 기업 ‘펫츠랩’ 인수
2년 전
반려동물 원스톱 케어 솔루션 플랫폼을 운영하는 (주)페오펫이 반려견 코를 기반으로 신원을 파악하는 비문 인식 기술을 보유한 (주)펫츠랩을 인수한다. 인수를 통해 페오펫은 기존 모바일 정보 입력 방식에 생체 인증 방식의 기술 고도화에 집중해 반려동물의 DB를 효율적으로 운영하고 실종과 유기 문제까지 해결할 수 있게 됐다. 또한 펫츠랩 이민정 대표는 페오펫 개발 리더로 합류해 페오펫 전체 개발 조직을 이끌 계획이다. 펫츠랩 이민정 대표는 “우리의 비문 인식 기술과 역량이 동물등록 분야에서 압도적으로 시장을 선점하고 있는 페오펫과 결합되면서 더 큰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번 인수로 페오펫이 펫테크 분야에서 입지를 한 층 더 강화할 수 있도록 조력하겠다”고 말했다. 페오펫 최현일 대표는 “이번 인수로 비교불허의 생체 인증 기술력을 확보는 물론 등록 방식을 한층 더 고도화할 수 있게 됐다”며 “체계적인 데이터 관리와 IT기술을 기반으로 반려동물의 웰빙과 라이프스타일을 관리하는 방식을 혁신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2019년 설립된 페오펫은 모바일을 통해 반려동물 신원 서비스를 시작으로, 현재는 축척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반려동물의 생애 주기에 필요한 병원, 사료, 용품 등을 제안하는 월 구독 서비스까지 확장해 운영 중에 있다. 관련 기사 더보기 페오펫, 토스 스타트업 서바이벌 파운드 우승팀 선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