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가 1일 글로벌 창업허브 본격 조성을 앞두고 자문위원회를 구성하였으며, 이날 서울에서 오영주 장관 주재로 첫 회의를 가졌다.

중기부는 지난 7월 ‘한국형 스테이션F’인 글로벌 창업허브 조성계획을 발표하였다. 본격적인 설계에 착수하기에 앞서, 허브 운영방향을 명확히 설정하고 글로벌 수준에 걸맞는 프로그램을 마련하기 위해 오영주 장관 주재로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해왔다. 예상 입주주체인 딥테크 스타트업, 글로벌 기업, 해외 벤처캐피탈(VC)과 여러 차례 간담회를 진행하였으며, 조성 과정에서 업계의 의견을 충분히 반영하고자 자문위원회를 공식 출범하였다.

자문위원회는 스타트업, 글로벌 기업, 해외 VC, 건축, 프로그램 기획‧공간 운영 등 분야별 최고의 전문가 10인으로 구성된다. 자문위원회는 글로벌 창업허브 개소 시까지 운영하며, 허브 운영 프로그램, 공간 조성 등 주요한 사항들에 대해 업계의 의견을 지속적으로 수렴할 계획이다.

오늘 첫 회의에서는 중기부가 기획 중인 글로벌 창업허브의 프로그램 운영방안과 공간 설계 방향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가 진행되었다.

중기부 오영주 장관은 “글로벌 창업허브는 국내 스타트업의 입주 공간을 넘어서, 전 세계 스타트업들이 모이는 혁신의 장(場)이 될 것”이라며, “자문위원회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하여 민간의 눈높이에 맞춘 혁신적인 허브를 조성하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글로벌 창업허브는 올 연말 설계에 착수하여, 내년 리모델링 후 ‘26년 초에 개소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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