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 글로벌 레이팅스는 키프로스 은행의 투자 등급을 BB+에서 BBB-로 한 단계 상향 조정했다.

S&P의 보고서에 따르면 이번 등급 상향은 키프로스 은행의 비거주자 예금 의존도 감소와 대출 대비 예금 비율의 개선을 반영한 것이다. 또한 S&P는 키프로스 은행의 유동성 비율이 2024년 중반 188%에 달하고 유동성 커버리지 비율은 328%에 달하는 등 유동성이 높은 반면, 2012년 38%였던 비거주자 예금의 비중은 2024년 말 14.1%까지 감소하는 등 비거주자 예금의 감소세가 지속된 것을 그 원인으로 꼽았다. 이는 갑작스러운 자금 유출의 위험을 감소시킨다는 점에서 신용평가사는 긍정적으로 평가하였다.

한편 S&P에 따르면 키프로스 은행은 자산의 29%를 현금으로 보유하고 있어 유동성이 특히 높은 편에 속한다. 한편 은행의 예대율은 9월에 50%를 기록했으며, 위험 비용은 2024년 83 베이시스 포인트에서 2026년까지 65 베이시스 포인트로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뉴스원문 : https://www.ekathimerini.com/economy/1261263/sp-grants-investment-grade-to-bank-of-cypr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