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조류에서 AI가 잇따라 고병원성으로 확진됨에 따라 축산의 꽃이라 일컫는 육계 산업에서 조류인플루엔자(AI) 등 가축 방역에 대한 위기가 끊임없이 대두되고 있다.

스마트축산 전문기업 유라이크코리아는 “세계 최초로 닭(鷄) 전용 헬스케어 기술인 라이브케어(LiveCare) 서비스 개발에 성공했다. 이를 기반으로 동남아시아, 남미 시장을 시작으로 글로벌 양계산업에 본격 진출한다.

인공지능 딥러닝기반 가축의 생체데이터를 분석하여 제공하는 양계용 가축 헬스케어 서비스는 유라이크코리아가 세계 최초다. 해외사례로는 중국 이커머스 기업 징둥(京東, JD닷컴)이 닭 전용 만보계 밴드를 개발한바 있다. 방목형 양계 사육농장에 적용, 100만보 이상 걷는 닭을 선별하여 농가 생산성을 높이고, 연계 유통 플랫폼을 구축하기도 했다. 그러나 정식으로 상용화된 서비스는 전무한 상태다.

유라이크코리아 김희진 대표는 “닭의 건강상태 모니터링과 조류인플루엔자(AI) 등 가축 전염병 관리에 특화된 기술 개발에 성공했다. 내년 글로벌로 본격 진출하여 가금류(양계, 육계 등) 시장 대상으로 기술검증(PoC)과 상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전세계 특허 출원 중”이라고 밝혔다.

유라이크코리아가 개발한 닭 전용 디바이스는 센서가 내장된 발목 부착형 및 집게형 웨어러블 형태로 개체의 체온, 활동량 등 생체 정보를 실시간으로 수집하게 된다.

또한, 수집된 데이터는 실시간 통신 기반 DB서버로 전송되며, 전송된 데이터는 유라이크코리아의 핵심 경쟁력인 인공지능(A.I.) 분석을 통해 농장주에게 유용한 개별 건강정보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김대표는 “농가뿐 아니라 국가 단위의 조류 AI 전염병 확산으로 인한 집단 폐사를 줄이고, 건강한 번식 관리를 통해 농가 생산성을 향상시킬 수 있는 첨단 기술”이라고 자신했다.

또한 김대표는 “내년부터 세계에서 4번째로 큰 양계 규모를 가진 브라질을 기점으로 파라과이 등 남미 시장과 베트남에서 기술 검증(PoC)을 거쳐 본격적으로 상용화에 나설 계획이다. 특히 닭은 소와는 달리 성장 속도가 매우 빠르다. 연간 1억 마리 닭 시장을 공략하여 매출을 극대화시킬 예정”이라고 밝혔다.

유엔식량농업기구에 따르면, 2019년 세계 가금류 시장은 2,315억 달러(한화 약 258조)로 그 중 세계 닭 시장 규모는 약 237억 마리다. 실제 한 해 도축되는 닭은 660억 마리 이상이다.

김대표는 “라이브케어로 건강하게 관리된 가축들의 생산이력 통합 관리 시스템을 개발 중이다. 안전한 먹거리 생태계를 조성하는데 기여하겠다. 해외에서 ICT를 활용한 데이터 기반 가금류 관리에 대한 니즈가 매우 높다. 최초로 개발한 ‘가금류’에 대한 헬스케어 서비스로 시장을 선점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https://platum.kr/archives/1531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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