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대표 공유 킥보드 ‘씽씽’이 안전한 공유 킥보드 이용문화 조성을 위해 국토교통부와 협력한다.
씽씽의 운영사 피유엠피(대표 윤문진)는 최근 국토교통부와 ‘개인형 이동수단의 안전한 이용문화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오는 10일 도로교통법 개정을 앞두고 민관 협력체계를 구축, 공유 킥보드 관련 법의 사전 대책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서다.
이번 협약은 씽씽과 국토교통부를 비롯해 교육부, 행정안전부, 경찰청, 한국교통안전공단, 도로교통공단, 손해보험협회, 기타 공유 킥보드 업체들이 함께했다. 협약의 주된 내용은 안전캠페인 시행, 킥보드 이용연령과 운행속도 논의, 주정차 가이드라인 준수, 보험 표준안 마련 등이다. 이를 위해 씽씽과 국토교통부 등은 함께 민관 협의체를 구성하고 긴밀히 협력할 예정이다.
앞서 씽씽은 지난달 27일 영등포경찰서와 ‘퍼스널 모빌리티 공유서비스 이용활성화와 안전질서 확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영등포구 내 공유 킥보드의 올바른 이용 문화 확립, 이용자의 안전보장, 올바른 주차 문화 조성, 보행자 안전 등이 주요 내용이다.
씽씽은 국토교통부, 영등포경찰서를 포함해 도로교통공단, 4차산업혁명위원회, 서울시, 강남구, 송파구, 광진구, 광주광역시, 경기도 용인시 등 단체 10곳과 관련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여러 기관 및 지자체와 이용자 및 보행자 안전, 바른 주차를 주제로 업무협약을 맺고, 올바른 킥보드 이용 문화 확산을 위해 힘쓰고 있다고 사측은 설명했다.
윤문진 피유엠피 대표는 “법 개정을 앞두고 공유 킥보드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는 만큼, 관련 문제에 발빠르게 해결, 대처하도록 국토교통부와 긴밀하게 협력할 것”이라며 “안전하고, 올바른 공유 킥보드 이용 문화를 만들기 위해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