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1월 열리는 CES는 글로벌 대기업과 혁신기업들이 IT 기술과 신기술을 접목한 미래의 전자제품을 선보이는 세계 최대 박람회로, 첨단기기 및 4차 산업기술(5G, ICT, 블록체인 등) 분야 등 글로벌 기술·트렌드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다. 내년 CES2021은 사상 최초로 온라인-비대면 무대에서 열릴 예정이다.

본 행사에 앞서 미국 소비자기술협회(CTA)는 15일 CES 출품작 가운데 혁신적인 제품과 서비스를 선정해 28개 부문에 걸쳐 CES 혁신상 수상 제품들을 발표했다. 명단에는 AI스타트업 브이터치, 디지털 헬스케어 스타트업 엠투에스 등 한국 스타트업도 이름을 올렸다.

브이터치, CES2021 혁신상 2개 부문 수상

AI 스타트업 브이터치는 CES 2021 ‘스마트 시티’와 ‘컴퓨터 주변기기 및 액세서리’ 2개 부문에서 ‘CES혁신상(Innovation Honoree)’를 수상했다.

브이터치의 ‘가상터치 패널’은 사용자를 AI(딥러닝)기술로 분석하여, 가리키는 위치와 동작을 정확히 파악하여 터치와 동일한 방식으로 직접 만지지 않고 멀리서도 터치하듯 조작할 수 있는 제품이다.

‘가상터치 패널’은 기존의 디스플레이 전면에 부착하던 터치패널 대신 가상터치 센서를 얹기만 하면 어떠한 종류의 디스플레이도 비접촉, 원거리 터치 제어가 가능하게 해주어, 디스플레이, 버튼 등에서 교차접촉으로 코로나19와 같은 바이러스의 접촉감염 위험을 원천 차단해 주며, 휠체어 장애인이나 키가 작은 어린이도 손이 안 닿는 화면 영역 전체를 손쉽게 제어 가능하게 해준다.

김석중 브이터치 공동대표는 “기존의 비위생적인 터치 패널 및 버튼을 위생적이고 편리한 가상터치 패널로 대체해 나아갈 것” 이라면서 “현재 엘리베이터, 키오스크, 자판기, 미러디스플레이 등 다수의 업체들과 출시를 준비중”이라고 향후 계획을 밝혔다.

엠투에스, 디지털 헬스케어부문 CES2021 최고혁신상 수상

디지털 헬스케어 스타트업 ‘엠투에스’는 눈 건강 헬스케어 솔루션 ‘VROR Eye Dr.’로 CES 2021 ‘최고 혁신상(Best of Innovations)’ 수상했다.

글로벌 IT기업이 주로 이름을 올리는 최고 혁신상에 스타트업 제품이 선정되었다는 점은 의미가 있다.

‘VROR Eye Dr.’는 VR을 이용하여 10여가지 안과 측정과 케어 서비스가 가능한 제품으로 엠투에스가 개발한 검사 알고리즘과 AI 분석을 통해 눈의 상태를 측정하며, 측정된 데이터를 수치화 하여 눈 건강 상태의 좋고 나쁨을 추적 관찰할 수 있다. 분석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개인에 맞는 눈 케어 서비스도 제공되는 눈 건강 헬스케어 솔루션이다.

엠투에스의 이태휘 대표는 ‘모바일, VR 등 IT기기로 질병을 예방하고 관리가 가능한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은 그 어느때 보다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이번 수상을 기쁘게 생각하고 앞으로 더욱 해외시장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너울정보, ‘펫펄스’로 CES2021 혁신상 수상

펫테크 스타트업 너울정보는 강아지 감정 인식기 ‘펫펄스’로 ‘CES 2021’ 혁신상을 수상했다.

이 장치는 반려견의 음성과 활동 데이터를 분석해 안정·불안·분노·슬픔·행복 등 5가지 감정을 인식해 사람과 소통을 가능하게 해준다. 강아지의 활동량과 수면정보를 파악해 건강까지 돌봐주는 펫펄스 디바이스와 앱을 이용한 인공지능(AI) 제품으로 최근 미국에서 관심을 끌고 있다.

너울정보는 지난 5월 미국 실리콘밸리에 현지법인을 설립하고 미주시장을 공략 중이다. 올 하반기부터는 미국 크라우드펀딩 인디고고에 진출해 펫펄스를 알리기 시작했다.https://platum.kr/archives/154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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