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적으로 스타트업이 경제 주체로 떠오르며 글로벌 창업 생태계가 폭넓게 조성되는 중이다. 이에따라 창업 뿐만 아니라 스타트업을 커리어패스에 넣는 젊은 층이 늘고 있다.

올해 스타트업에서 커리어를 시작한 세 명의 사회 초년생들이 있다. 김엘림 씨(버즈빌), 김한울 씨(당근마켓), 조운 씨(가우디오랩)이다. 이들의 공통점은 대학생 인턴십 프로그램 ‘대학생벤처기사단(UKOV, 이하 ‘유코브’)’ 출신이라는 것이다. 유코브는 소프트뱅크벤처스가 투자한 포트폴리오 기업에서 현실 스타트업을 경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2020년 플래텀 마지막 인터뷰는 스타트업에서 커리어를 시작한 사회초년생 세 사람의 이야기로 정했다. 이들은 왜 스타트업을 선택했을까.

반갑습니다. 본인 소개 부탁드립니다. 

조운 : 가우디오랩 플래닝팀의 조운입니다. 올해 연세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했고, 가우디오랩에 주니어 PM으로 합류했습니다. 대학생 때부터 스타트업에 관심이 많아서 렌트카 중개, P2P 금융, 법률 문서 플랫폼 스타트업 등에서 인턴을 했어요. 1년이 채 안된 초기 사업부터 시리즈 B 이상의 투자를 받은 회사까지 다양한 시기의 스타트업이었죠. 가우디오랩은 제가 인턴으로 경험한 4번째 기업, 정규직이 된 첫 스타트업입니다.

김엘림 : 버즈빌 세일즈팀에서 세일즈매니저 역할을 하고있는 김엘림이라고 합니다.

김한울 : 당근마켓에서 콘텐츠 마케팅을 하고 있는 김한울입니다. 회사에선 온드 미디어 콘텐츠와 광고 크리에이티브, 앱 내 마케팅 캠페인 및 이벤트 등을 만들고 있어요.

스타트업에서 시작하는 커리어는 본인에게 도전이었을겁니다. 스타트업을 선택한 이유, 배경은 무엇이었나요. 왜 스타트업이었나요.

조운 : 학생 때는 막연히 돈을 많이 벌고 싶었어요. 그래서 학교에서 채권과 파생상품을 공부했고, 금융 분야 사람들도 많이 만났죠. 어느날부터 ‘어떻게 사는게 행복한 걸까’라는 생각을 많이 했어요. 그게 돈을 많이 번다고 이루어지는 건 아니겠더라고요. 그러다 우연히 학교에서 진행된 VCNC 박재욱 대표님의 강연을 들었는데요. 기존 시장의 문제점을 파고든 스타트업이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 내는 게 느껴졌어요. 그러다 2018년 여름방학에 UC버클리 스타트업 부트캠프에 참가하며 시야를 넓히게 됐어요.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고 새로운 아이디어를 도출하는 과정이 즐겁고 행복하더라고요. 스타트업에 대해서 더 진지하게 생각하는 계기가 됐습니다.

김한울 : 경험할 수 있는 업무의 범위와 기회가 다양하기 때문이에요. 특히 서비스가 성장하는 속도가 빠른 만큼 각 단계에 따라 다양한 고민과 시도를 해볼 수 있고, 그걸 통해 저도 성장할 수 있다는 점이 매력으로 다가왔어요.

김엘림 : 대학교 때 사회공헌 프로젝트로 창업지원단에 선정되어 활동한 적이 있습니다. 직접 기획한 비즈니스 모델을 바로 실현하고, 반응에 따라 수정해 구체화시키는 과정이 무척 좋았죠. 그래서 현실 스타트업을 꼭 경험하고 싶었고, 선택하게 됐습니다.

반대로 회사는 어떤 이유로 본인을 선택했다고 생각하시나요?

조운 : ‘혁신적인 오디오 기술로 사람들에게 훌륭한 소리경험을 제공한다.’라는 가우디오랩의 미션에 공감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재즈 보컬로 음악활동을 해서인지 소리나 음악에 정말 관심이 많아요. 그 부분이 면접과 인턴 과정에서 나타났다고 봐요.

여담이지만, 가우디오랩의 면접은 무척 꼼꼼해서 피면접자 입장에서도 도움이 되는 부분이 많아요. 회사 면접 보러가면 ‘담당자가 내 자소서를 지금 처음 읽는구나.’ 느껴지는 경우가 많잖아요. 가우디오랩에서는 제출한 자기소개서와 이력서를 세세하게 검토해요. 경력과 성과뿐만 아니라 사람의 됨됨이를 보는 면접이라고 느꼈어요.

김엘림 : 입사 후 대표님과 1:1 미팅을 하면서 저를 선택한 이유를 직접 여쭤본 적이 있습니다. 우선 면접에서 한 시간 동안 본인의 열정에 대해 이야기한 것, 그리고 마지막 면접에서 극한의 상황에서 세일즈 시뮬레이션을 시켰는데 당황하지 않고 당당하게 의견을 피력하는 것이 좋았다고 하시더라고요.

김한울 : 성장 가능성을 좋게 평가받았다고 생각해요. 유코브를 통해 직무 면접과 과제 전형을 거쳤고, 2개월 반 정도 인턴으로 근무를 했어요. 이후 컬처핏 면접을 보고 최종 입사가 결정됐죠.

스타트업을 선택한 배경에는 유코브의 경험도 있었을거라 봅니다. 스타트업 인턴십 프로그램이 어떤 역할을 했나요?

조운 : 가장 큰 건 가우디오랩이라는 회사를 제대로 알게 됐다는 거에요. 그리고 스타트업 씬 동료들을 얻었어요. 유코브 동료들은 동기라고 생각해요. 스타트업 라이프에 큰 버팀목이 될겁니다.

올해 유코브의 리쿠르팅 과정을 리빌딩 했어요. 생각보다 쉽지 않더라고요. 조직에 어울리는 사람인지 아닌지 서류와 면접만으로 알아내는 것이 정말 어려웠고 긴 토론을 통해 다음 기수를 선별했습니다. 스타트업에서 중요한 것 중 하나가 팀빌딩이라고 생각하는데, 그걸 먼저 배운 과정이었어요.

김한울 : 인턴십 프로그램을 통해 저와 서비스가 빠르게 성장하는 경험을 했습니다. 인턴십 기간은 당근마켓의 MAU가 900만~1200만으로 성장하는 시기였어요. 빠르게 성장하는 서비스를 만들기 위해 치열하게 고민하는 일을 하고 싶다는 동기가 강해졌죠. 아울러 당근마켓의 기업문화 환경에서 일하는 것에서 보람을 느끼는 사람이라는 걸 스스로 깨달았어요.

엘림님은 유코브에 선정은 됐지만 프로그램을 거치지 않고 바로 입사한 케이스에요.

김엘림 : 버즈빌에 먼저 인턴으로 지원했어요. 처음에는 PS(Product Specialist)팀 직무로 1, 2차 인턴 면접을 봤는데, 제 역량이 세일즈 직무에 더 잘 맞는다는 피드백을 받고 세일즈팀에서 면접을 봤죠. 이후 인턴 절차 없이 세일즈팀 정직원으로 입사했습니다. 인턴활동과 유코브 활동을 병행하려고 했는데, 바로 정직원이 되면서 유코브 활동에는 참여하지 못했습니다.

다들 여러 회사를 생각하셨을거에요. 왜 이 회사여야만 했나요. 그 이유를 설명해 주신다면요. 지금 회사에서 어떤 미래 가치를 봤나요?

김한울 : 당근마켓의 비전과 가치에 공감했어요. 당근마켓에 있으면 유저들의 이야기를 접할 기회가 많아요. 우리 서비스가 유저들의 일상에 어떤 의미를 주고, 지역 사회에 어떤 가치를 주는지 알 수 있죠. 유저들이 보내주는 이야기를 보고 들으면서 보람을 느낀 순간이 많아요. 자연스레 서비스에 대한 애정이 더 커졌죠. 당근마켓이 지역 생활 플랫폼으로 나아가면서 앞으로 시도해볼 수 있는 비즈니스 기회가 더 많고 다양해질거라 봐요. 유저들과 커뮤니케이션할 수 있는 마케팅 소구점도 더 커질거고요.

제가 생각하는 당근마켓의 장점은 뛰어난 동료, 빠른 성장 속도, 수평적이고 자율적인 문화에요. 그 중에 최고는 전문성을 가진 동료들이 있다는 겁니다. 다들 일하는 걸 즐거워하고, 좋아해요. 서비스가 여러 측면에서 빠르게 성장한 원동력이 여기에 있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정말 수평적인 문화를 가진 회사에요. 규칙을 만들기 보다 구성원을 신뢰해요.

김엘림 : 비가 온 뒤 땅이 더 단단해진다고 하잖아요. 버즈빌은 큰 위기를 헤쳐나온 경험이 있는 회사에요. 이 경험이 향후 더 발전하고 성장하는 디딤돌이 될거라 봐요. 그리고 버즈빌은 수평적인 문화 속에서 열정적인 사람들이 자율적으로 일하는 곳이에요. 그런 동료들에게 자극을 받고, 많이 배워요.

조운 : 가우디오랩은 오디오 기술 1등 회사입니다. 1200여개의 특허를 낸 세계 최고의 오디오 과학자들이 모여있어요. 2018년 피봇 후 매출 제로로 다시 시작해 지난해 손익분기점을 넘은 저력있는 조직이기도 해요. 좋은 사업 아이템으로 멋진 제품을 만들어, 매출로 빠르게 연결시키는 훌륭한 인재들이 있는거죠. 최근 애플이 공간음향을 발표하면서 오디오 시장에서 핫한 트랜드로 떠올랐는데요. 가우디오랩의 주무기가 그쪽 분야인만큼 내년 사업성장이 더 커질거라 전망해요.

근래 스타트업에 대한 사회 인식이 많이 바뀌었지만, 여전히 기성세대는 우려의 시선을 가지고 있어요. 가족에게 스타트업 입사를 어떻게 설명, 혹은 설득하셨나요. 

김엘림 : 부모님이 제가 버즈빌에 지원한다고 하니 열심히 검색해서 다 찾아보셨더라고요. 합격했을 때는 저보다 더 많이 회사를 알고 계실 정도였어요. 빠르게 성장하는 회사에서 의미있는 역할을 해보라고 덕담해 주셨고요.

조운 : 처음엔 조금 반대하셨는데, 얼마 안 가 인정해 주셨어요. 학생 때부터 스타트업 관련 활동도 많이하고 부모님과 이야기를 많이 해서 그런지 설득이 그렇게 어렵지 않았습니다.

김한울 : 저는 오히려 가족의 지지를 받았어요. 어머니께서 ‘어디서 일하는 지도 중요하지만, 어떻게 일하느냐도 중요하다’라는 말씀을 해주셨어요. 일하는 게 즐겁고, 함께 일하고 싶은 동료가 있는 회사를 만나는 게 쉬운 일이 아니라는 걸 되짚어 주셨죠.

겉으로만 본 스타트업과 직접 안에서 겪은 스타트업은 다를 수 있어요.

김한울 : 학생 때는 막연히 잘나가는 스타트업에 관심을 갖고 그들의 행보를 멋지다고만 생각했어요. 직접 경험한 당근마켓이라는 스타트업은 치열하게 고민하고, 빠르게 실행하는 조직이라는 소감이에요. 성장을 만들어내기 위해 여러 직군의 구성원들이 열심히 일해 세상에 내보내고, 다듬고, 시행착오를 거치는 걸 직간접적으로 체감하고 있어요.

조운 : 쉬운 창업, 쉬운 스타트업이라는 건 없을거에요. 그런 환상 있잖아요. 초기회사를 잘 골라서 회사가 크게 성공해서 경제적, 사회적으로 성공하는거. 물론 그렇게 되면 정말 좋겠지만, 그렇게 되기까지의 과정은 뼈를 깎는 노력과 수많은 고민들로 이루어져 있다고 생각해요. 가우디오랩에서 어떠한 결과도 노력 없이 있을 수 없다는 것을 배워가고 있습니다.

김엘림 : 스타트업에선 모든 직원이 모든 업무에 참여해야 하는 줄 알았어요. 버즈빌은 체계가 잡혀있어 그렇지는 않더라고요. 단단한 회사라는 걸 느끼고 있어요.

스타트업에서 일하는 직원 입장에서 중요한 건 뭘까요? 

조운 : 내가 하는 일이 어떤 가치를 창출하는지에요. 가우디오랩에서는 직원에게 넓은 업무권한과 투명한 정보가 주어집니다. 그것을 바탕으로 내가 이 일을 왜 하는지, 이 일을 통해 어떤 결과가 나오고 어떻게 서비스에 영향을 미치는지 알 수 있죠. 그 과정에서 빠른 개인 성장이 가능하다고 믿어요.

김엘림 : 저 역시 일을 하면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요소는 개인 성장입니다. 자율적으로 일을 찾아서 하는 과정 속에서 얻는 것이 많아요. 개인의 성장이 곧 회사의 성장으로 이어지기 때문에 자극도 받고요.

김한울 :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요소는 자율과 책임 그리고 개인의 성장이에요. 당근마켓은 누군가가 업무를 지시하지 않아요. 스스로 업무를 계획하고, 공유하고, 실행해야 해요. 서비스 성장과 개인 성장을 나란히 하는 것이 목표예요.

보통 스타트업 경영진은 모든 구성원이 많은 시간을 일에 몰입해주길 바랍니다. 하지만 팀원 입장에선 생각이 다를 수 있어요. 어떻게 생각하세요.

김한울 : ‘많은 시간을 일하는 것’과 ‘많은 시간을 일에 몰입하는 것’은 다를 거에요. 후자는 건강한 현상이라고 생각해요. 제 주변 동료들은 식사시간이나 휴식시간에서 조차 어떻게 하면 더 좋은 성과를 낼 수 있을지, 무엇을 시도해 보면 좋을지, 앞으로 해보고 싶은 건 무엇인지 등을 이야기하거든요. 업무에 몰입하는 순간은 즐거운 경험이에요.

김엘림 : 스타트업 경영진 뿐만 아니라 모든 회사 경영진이 회사 일을 많이 해주길 바랄겁니다. 다만 스타트업 직원은 다른 회사 직원에 비해 주인의식이 더 클거라 봐요. 몰입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면 자연스럽게 일에 더 몰입할 거라 봅니다.

스타트업 직원의 처우가 대폭 개선되는 추세이긴 하지만, 모든 스타트업이 그렇지는 않아요. ‘물질적인 보상’을 상쇄시키는 스타트업만의 강점은 뭐가 있다고 보세요.

조운 : 가우디오랩 직원 처우가 다른 기업에 밀린다고 생각하지는 않아요. 물질적인 보상을 제외한 측면에서 스타트업의 강점이라면 사람과 문화겠죠. 개인 경험이긴 하지만, 사람에 대한 스트레스가 없거든요. 궁금하거나 도움이 필요할 때 자기 일인 듯이 도와주고 고민해주는 동료들은 큰 힘이 돼요. 업무도 이해 못 할 사유로 진행되는 경우도 없죠. 이렇게 할 수 있는 것은 회사의 문화가 그 분위기를 형성하기 때문이라고 봐요.

김엘림 : 처음에는 물질적인 보상이 다른 기업 대비 미미할 순 있을거에요. 하지만 스타트업은 개인의 역량을 최대한 끌어낼 수 있는 환경이고, 역량에 대해 확실히 보상해 주는 성과 중심의 문화가 있어요.

코로나19 팬데믹이라는 전례 없는 상황에서 스타트업에 합류했어요. 비대면, 재택 근무가 필수가 되어가는 상황이고요. 신입직원 교육 시스템이 시스템이 잘 갖춰진 대기업도 HR이 쉽지 않다고 합니다. 어떻게 적응하고 있나요.

김엘림 : 입사 후 얼마지나지 않아 재택 근무를 하게 됐는데, 정산 업무에서 모르는 게 너무 많아 발을 동동 굴렀던 기억이 납니다. 하지만 버즈빌은 질문하는 것이 굉장히 자유로운 회사라서 궁금증은 빠르게 풀렸고, 문서로 해결이 안 될 때는 컨퍼런스 콜을 통해 문제를 해결했습니다.

조운 :  코로나가 심해지기 전에도 자율출퇴근 및 재택근무를 시행하고 있어서 근무 측면에서 팬데믹이 회사에 큰 변화를 미치진 않았어요. 구글밋과 통화 등 일 처리하기 편한 방식으로 소통하며 업무를 하고 있어요.

김한울 : 당근마켓은 팬데믹 상황 이전에도 재택근무 제도가 있었어요. 그래서인지 구성원 모두가 원격으로 하는 업무 방식과 툴은 익숙해요. 저도 맞춰가고 있고요.

유코브 출신 중에 창업한 이들도 꽤 되는 것으로 알고 있어요. 창업을 생각하고 계시진 않나요? 창업이 아니라면 특정 분야 전문가를 염두에 두실거라 보는데요. 

김엘림 : 버즈빌에 입사해 광고와 영업이라는 분야를 제대로 접하고 있어요. 그 과정에서 영업이 제 적성에 잘 맞는다는 걸 깨달았어요. 현재 제 바람은 광고 영업 전문가에요. 그리고 업무 외적으로 대학교에서 진행했던 사회공헌 프로젝트를 이어서 해보고 싶습니다.

조운 : 창업을 하고 싶은 마음도 있고 VC를 해보고 싶은 마음도 있어요. 하지만 지금은 가우디오랩에 합류한 만큼 오디오 분야 PM으로서 성장하는 게 먼저입니다.

조언 할 위치라고 생각 안 하실 수 있지만, 스타트업을 커리어패스를 시작하려는 후배가 있다면 어떤 말을 해주고 싶으세요?

조운 : 인턴십 등을 통해 최대한 많은 기업을 경험하고 선택하는 걸 권해요. 스타트업도 백이면 백 다 달라요. 많이 경험해보면서 자신만의 기준을 세워서 선택하면 회사도 본인도 좋은 결정이 될거에요.

김한울 : 개인 경험을 근거로 말씀드리자면, 우선 도전해보라는 말을 해주고 싶어요. 경험에서 생긴 동기부여가 제가 스타트업을 선택하는데 큰 영향을 줬거든요.

끝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요.

김엘림 : 제가 속한 세일즈 파트 내에서 ‘아기 호랑이’라 불리고 있는데, 2021년에는 더욱 성장해서 ‘듬직한 호랑이’가 되고싶습니다.

조운 : 지금 가우디오랩에서 소리로 세계를 정복할 인재를 모시고 있어요. 최고의 소리를 만들어 갈 동료를 두팔 벌려 환영입니다.

김한울 : 앞으로의 당근마켓 행보와 콘텐츠에 관심과 애정을 보내주시길 부탁드려요.https://platum.kr/archives/154640

원문 출처 : 플래텀 https://platum.kr/archives/154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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