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교육 서비스 ‘스터디파이’가 알토스벤처스, 엔젤투자자, 그리고 영어교육 업체인 퀄슨으로부터 21.5억 규모 투자를 유치했다.

스터디파이는 ‘교육을 통해 경제적 자유를 얻게 한다’는 비전하에 온라인 커머스, 웹툰/웹소설, 유튜브/틱톡 같은 창업/부업 관련 교육과 직무, 영어 관련 20여 개 과정을 제공하고 있다.

일반적인 온라인 교육은 수강생 스스로 학습할 수 있는 콘텐츠만 제공하다 보니 끝까지 학습하는 사람이 평균 5%가 되지 않으나, 스터디파이는 오프라인의 학습 경험을 적용해 다른 사람들과 함께 학습할 수 있는 커뮤니티를 제공함으로써 50%라는 훨씬 더 높은 완주율을 만들어냈다는 것이 관계자의 설명이다.

관계자에 따르면 스터디파이는 내부에서 철저하게 기획/검토한 강사와 함께 강의를 제작해 완성도 있는 강의를 선보이고 있다. 또한 수강생의 선호도에 따라 영상강의만 보면서 스스로 학습하는 상품, 강사에게 코칭을 받으며 학습할 수 있는 상품을 나눠서 제공한다.

스터디파이는 이번 투자를 바탕으로 많은 영어교육 콘텐츠를 보유한 퀄슨과 협업할 예정이며, 2021년 중에 100여 개 과정으로 상품을 확대할 계획이다.

스터디파이 김태우 대표는 “이번 투자를 통해서 수강생이 창업/부업/취업 등을 통해서 경제적 자유라는 목표를 얻기 위해서 노력하는 데에 필요한 다양한 교육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기존에 슬랙, 네이버카페 등에서 커뮤니티 경험을 제공하던 것에서 나아가,  스터디파이의 자체 서비스 개발을 통해 통합된 고객 경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앞으로의 계획을 밝혔다.

한편, 스터디파이는 2018년 9월 창업한 직후 바로 알토스벤처스와 엔젤투자자들에게 12억을 투자받고, 창업 초기부터 전 직원이 원격근무를 한다는 사실이 알려져 화제가 된 바 있다.